Simple Korean style Chinese restaurant. The building is pretty run down so don’t expect anything fancy. Best known for jjiampong (spicy noodles) and tangsuyuk (fried pork with sweet sauce), and they’re both good, but it wasn’t anything exceptional. I gather the long wait is from word of mouth and the fact that there aren’t many Chinese places nearby. Worth trying once if in the area and if there...
Read more최근 몇년전부턴가 너무 유명해져서 대기시간이 엄청나게 긴 관계로 몇년간 못 먹었었다가, 이번에 맘먹고 오픈시간인 11시를 조금 넘겨 도착함. 오픈시간인 11시전에는 가게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것만 인정해준다고 함. 처음 대기하던 손님들이 7좌석을 다 채우고나면 그때부턴 대기순서대로 이름을 올려놓고 순서가 되면 전화를 주는데, 5분내로 나타나야 먹을 수 있음. 5분이 지나면 다음 대기팀으로 순번이 넘어감. 대기시간 2시간만인 1시를 조금 넘겨 입장함. 11시10분쯤 도착했을때 첫대기손님들 중 7팀이 들어가고나서 16번째였음.
가게안은 여전히 좌식테이블만 7개인 상태. 예전에는 다른 요리들도 가능했던것 같은데, 이젠 요리에선 오로지 탕수육 중자랑 대자만 가능함. 맛보기 힘든만큼 이왕 온김에 대자를 시킴. 양은 역시나 푸짐함. 맛은 기억하고 있지만 워낙 오랜만이라 설레는 맘으로 입에 넣음. 역시 맛집으로 만든 나름의 독특함이 있음. 소스에 부추랑 배추가 일반적인 야채외에 더 들어가는게 독특한데, 탕수육소스는 기억에는 좀 더 맑고 가벼운 느낌이지 않았나 싶은데, 크게 달라지진 않은듯. 케첩맛 내지는 페리카나 양념치킨의 양념맛 같은것도 살짝 느껴지는데, 예전보다 살짝 덜 가벼운 느낌. 고기는 큼직큼직하고 잡내가 안나는건 좋은데, 넘 오기힘들었던지라 오래 기다렸다 먹어서 기대감이 상승해선지, 튀김을 두번 튀겨서 바삭한지는 몰라도 딱딱한편이고, 약간의 기름냄새도 남. 어찌보면 탕수육의 고기튀김은 유명중식당이 아닌 동네 중국집의 탕수육레벨인데, 돼지고기의 잡내를 잘 제거하고, 배추와 부추가 들어간 살짝 가벼운 맛의 소스가 좀 차별화되는 정도.. 그러다보니, 횡계같은 시골에서 맛집으로 소문이 났을듯.. 같이 시켰던 짬뽕은 아주 짙은 붉은색으로 맛도 진함. 짰음. 볶음밥도 쇼트닝으로 볶은건지 아무튼 기름냄새도 나고해서 잘 볶아진 볶음밥은 아님.
결과적으로, 아직도 진태원을 유명하게 만든 거의 변하지않은 탕수육이 있으니 아직까지 맛보지 못하신분이라면 기다려 맛 볼 가치는 있으나, 개인적으로 이젠 충분히 맛을 봤고, 결코 아주 훌륭한 탕수육은 아니란 걸 느끼고 앞으로는...
Read more11시 오픈하기 30분전에 갔는데도 2시간이나 기다리고 어렵게 입성~! 하릴없이 조용한 동네에서 오랜기다림을 이겨내는 정성을 감수하고
탕수육 중짜리와 간짜장 주문. 2인이서 먹기에 중짜리는 일단 양이 많은데 일반 중국집 탕수육 대짜리 가격이므로 일단 가성비가 훌륭한 건 아님.
대도시의 맛집이라면 유명쉐프의 현란한 스킬이 가미된 고도의 정제된 맛을 구사하는 형태로 명성을 쌓는 유형과는 다르게
지역정서 특유의 투박한 맛 (마치 다른 요리에 쓰다 남은 야채를 첨가한거 마냥 부추와 배추가 쌩뚱 맞으나 아삭아삭 나름 어울림을 창조한) 이 느껴지는 와중에 농민의 마음에서 출시한 과자 꿀꽈배기를 씹는 정도의 아주 강도높은 바삭함이 날카롭게 입안을 할퀼 수준으로 거칠게 다가와서 굉장히 뚜렷하고 강한 정체성을 뽐내었음.
맛은 확실히 뚜렷했으나, 인기가 휘몰아칠때 숙련된 장삿속으로 가게를 휘황찬란히 세속화시키기 보다, 느긋히 주어진 길을 가겠다는 주인장의 운영방침속에(뇌피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심하게 깨지고 있는 여건상 기다림의 공수가 너무 심하여 인생 경험상 한번 맛보기로 족할 가게였음.
정 아쉽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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