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밥먹고 나왔습니다. 웨이팅 없이 복찜 먹었구요. 맛, 양, 반찬가지 수 등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서비스가 영 엉망이더군요. 밥먹으면서 이렇게 기분 나쁜건 20여년 인생 중 처음하는 경험입니다.
#1 밥 다 먹고 계산할 때 종업원A:공기밥 3그릇 드셨죠? 우리:어? 저희 밥 2그릇 먹었는데요? 종업원A:그건 제가 보고 판단할거에요. 우리:... 종업원A:2그릇이네요. 가격보면 나오죠. 우리:휴 놀래라 종업원A:(혼잣말)놀래긴 뭘놀래 우리:...???
#2밥 한창 먹고 있는데 우리 테이블에만 꽁치반찬이 없어서 우리:꽁치는 안 나와요? 종업원A:(지겹다는듯)하, 때 되면 나와요. 우리:...???
#3우리 테이블에 애초에 휴지가 없어서 밥 먹다가 우리:저희 휴지가 없네요. 종업원A:(사람이 앉아있는, 그 사람 머리 옆에 있는 휴지뽑는 걸 가리키며)옆 테이블 벽에 있는 거 쓰시면 되죠. 우리:식사하시는 분이 있는데... 종업원A:(무시) 우리:...???
#4 꽁치반찬이 나왔는데, 먹고 있는 국물 뚝배기 위에 그냥 툭 놓고 가심. 사실 던져놓고 갔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
#5 다른 큰 접시에 담긴 반찬이 나왔는데 반찬 몇 개 위에 툭 놓고 가셨어요.
비싼 돈 내고 밥 먹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좌불안석이었어요.
#마무리 밥먹고 나오는데 옆에 창고 같은 곳에 복어 여러마리 담겨져 있는 큰 통에 손질하시는 분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장화신고 그 위에 발 올려두고 담배피우고 계시더라구요. 위생상 좀;;
별 0개를...
Read more한달에 한번 노모를 모시느라 고생하는 집사람들을 위로하는 여행...
일요일 아침 일찍 출발 친구네와 군산 해망항으로 춘발
좀 철이 이르긴 하지만 좋은 민어 나오면 한마리 잡기로하고 출발한 여정이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지요
9시경 아침으로 군산 시내를 탐방하던중 복집 발견...
복지리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시키지도 않은 회 한상이 차려졌다. 뭐냐고 물었더니 기다리는 동안 드시라고 하네요.
자연산 광어라고요.
15,000원 복지리도 맛있고 써비스...
Read more기본찬과함께 1인당 광어회가 4점씩나옴. 뱃살포함. 약간 숙성한 것으로 보이는데 쫀득한맛이 일품.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이고 전라도식 김치덕에 젓가락질 무한반복. 복맑은탕은 조미료를 별로 넣지않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자 노력한것같음. 복어 살은 부드럽게 씹히고 쫄깃한 껍질은 완벽한 식감. 시원한 국물을 모르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복지리의 정석. 귀한손님 만나면 데려가고싶은집.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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