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타기 전에 든든한 국밥 한그릇" 0.총평 ☆☆☆☆ 좋은 음식을 내놓는 집이에요. 재료 신선하고 손질상태 조리상태 다 좋아요. 위생도 괜찮구요. 자극적이고 진한 맛을 선호하신다면 다른 식당을 찾으세요. 여기 해장국은 깔끔하고 개운한 스타일이에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자전거 타고 항구 이용하시는 분들은 오며가며 이용하기 딱이에요. 식당밖에 자전거 보관하기가 딱 좋아요.
음식 ☆☆☆☆ 양곱창 해장국 시켰어요. 얼큰한 맛이지만 맵지는 않아요. 일반 해장국하고 욱수는 같다고 하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듯해요. 양과 곱창 모두 잡내없이 부드럽게 잘 삶았어요. 숭텅숭텅 썰어 듬뿍 담아주구요. 국물은 찐하고 무거운 맛이 아니라 개운하고 깔끔해요.
김치 겉절이는 가벼운 맛이고, 전 깍두기가 좋았는데 새콤해서 해장국하고 잘 어울리더라구요. 김치류는 살짝 달아요.
간마늘 상태 신선한거 보세요. 이 식당은 재료에 진심인 식당이에요. 배불리 먹어도 속이 불편하지 않아요.
다만, 아쉬웠던 건 쌀밥이었는데, 밥이 질고 떡져 있더라구요. 국밥에서 밥이 얼마나 중요한데;;;; (추가한 공기밥은 상태가 괜찮았어요. 밥은 복불복인듯!)
서비스 ☆☆☆☆☆ 사장님, 종업원 분들 모두 친절하시네요. 몇 가지 물어도 귀찮은 내색 없으시고 두리번 구경하니 뭐 필요한거 있는지 먼저 물으시고요.
위생은 깨끗한 집입니다. 뚝배기 받침 깨끗한걸만 봐도 티가 나거든요. 반찬 재활용 이런건 아예 염려마세요.
분위기 ☆☆☆☆ 11시쯤 방문했는데 곧 테이블이 계속 차더라구요. 젊은분들보단 중장년층이 주로 오십니다.
아쉬운건 식당입구가 건물 측면에 있어 바로 보이질 않고, 약간 2층같은 느낌이라 지나가다 쓱...
Read more아침 5시 46분 목포발 제주 도착 카페리에서 내려 걸어가다 앞서 배에서 내린 하이킹 팀원들이 우르르 한 건물로 몰려가기에 '아, 맛집인 게구나.' 하고 따라들어가서 해장국을 주문하자 반찬류가 식탁위로 운반해 올려놓았다. 시장기를 달래려고 시금치 무침접시를 끌어당기는데 식탁바닥에 닿은 접시밑이 마치 모래가 달라붙은 것처럼 꺼끌거렸다. 손바닥으로 식탁위를 쓰윽 하고 한번 문지르니 먼지입자가 손바닥에 검게 묻었다. 이크!. 항구를 왕래하는 대형차량들이 일으키는 도로변 먼지가 식탁위에 고스란히 쌓인 것. 물티슈로 닦으니 아, 완전 까맣다.헐~. 반찬 나르는 서빙 여사님에게 식탁에 검은 먼지가 수부룩하다고 닦아달라니까 한번 행주로 쓰윽 문대고 만다. 거진 선지덩어리인 해장국을 먹고 카운터로 다가가자 계산을 맡은 남자 주인인 듯한 이는 헐렁한 청바지에 남방을 입었는데 어디 급하게 다녀왔는지 등쪽이 땀에 젖어 상의가 착 달라붙어 있다. 아! 불결 그 자체. 물론 식당에 해장국 먹으러 간 거지 주변 환경이나 청결상태 점검하러 간 것은 아닌데, 문제는 이 모든 게 '먹는 행위'와 무관하지 않는다는 사실. 부수적인 사항이지만 모두 한끼 밥 먹는 '잘 먹는 행위'에 기여하는 요소들이라는 사실. 해장국은 고기는...
Read more이 장소는 요즘 코로나가 조금 풀려서 술을 찾으시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집에서는 부담스러워서 만들지 못하는 해장국과 그전날 술 양이 적다면 먹을수있는 주류들도 같이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여행을 가서 해장을 했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갔는데 아이들 놀이방도 있고 많은 간식을 먹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장소는 인테리어도 독특해서 sns에서도 인기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제주도를 방문하게 되면 종종 이용하면 좋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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