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초우동 — Restaurant in Seoul

참 오랜만에 갔는데 쑥갓이 비싸서 안넣는건지 쑥갓도 안들어가 있고 거기다 그동안 가격도 너무 많이 올라 가성비도 완전 별로였지만 그래도 적당히 조미료 들어간 이 집만의 세속적인(?) 친숙하고 익숙한 우동국물맛에 더해 화끈한 매운맛은 여전했습니다.. 아무튼 매운게 땡기는 날이라 그런대로 먹긴 했는데.. 분위기도 시끄럽고 가성비도 영 아니고..이 가격에 쑥갓도 빠진 이런 성의 없이 만든 우동은 비추입니다.. 역시나 내 입에는 이런 화끈하게 매운 포차식 즉석우동은 녹번동에 있는...

새벽에 2차로 술 마시기 좋은 장소인거 같아요. 추석 연휴에 갑자기 술땡겨서 산책하다 들렀는데, 야외 자리에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분위기 좋았슫니다. 사람도 많았고 우동 국물이 가게 이름과 잘 어울리게도 매콤칼칼해서 소주 2병각이에요. 탕수육도 뭔가 두껍게 생겼는데 베어물면 육즙이 촉촉해요. 비결이 뭔지 궁금... 그리고 입터져서 옛날도시락도 시켰는데 무난한 맛이였어요 사실 도시락은 술이 좀 돼서 그런가 기억이 잘 안나네요...일행이...

주말에 사람 많아요 즉석떡볶이 매콤매콤. 매운 거 못먹는 사람에게는 많이 매운ㅠ 즉석우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