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당 여의도점 — Restaurant in Seoul

점심시간에 20분정도 대기 후 입장했습니다. 사전에 키오스크에서 주문후 영수증을 꽂아놓으면 순서대로 입장시켜주시니 참고하세요.

직장동료의 추천으로 방문하였는데 떠들면 안되는 곳이라하여 필요한 대화만 간단하게 해야했습니다. 좀 목소리가 커진다싶으면 가셔서 경고주시더라고요.

면사리나 숙주 무료로 리필되고 고수도 말씀하시면 주십니다! 앞에 놓인 소스 뿌려드시면 돼요. 고수 넣기 전 처음 국물 먹은 소감은.. 소고기국밥 국물 느낌이었어요.. 쌀국수 느낌은 아니라 잉? 했는데 고수 넣으니까 쌀국수 같아지긴 했어요.

한국식 쌀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곳 쌀국수를 엄청 좋아하실거 같은데 베트남식 쌀국수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쉬우실것 같아요. 저는 조금 아쉬웠네요!

하지만 여의도에서 제대로 점심한끼 먹기에는...

여의도공작아파트 상가 2층에 위치한 신촌 미분당의 지점 입니다. 베트남식 쌀국수 집인데,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약간 일본 느낌이 나는 집입니다.

11시 반 경에 도착했는데, 30분 가량 대기했어요. 가게 입구에 있는 자판기에서 메뉴를 구입하면 번호표가 나옵니다. 번호를 부르실때 입장하면됩니다.

실내에서는 엄격하게 대화를 금지하고 있어서 혼밥하시는 분들한테 좋을거 같아요. 반대로, 바 좌석 밖에 없어서 3명 이상이시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음식은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특히 맥주를 2병 시키면 버팔로윙을 주는 이벤트 중인데, 버팔로윙이 진짜 맛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왠만한...

맛있게 먹고 구글맵 식당 등록해 드렸네요. 여의도 이 근방에 쌀국수집 몇군데 있긴 한데 이 곳이 제일 나은 듯.. 쾌적하고 깔끔한 분위기에 친절한 접객.. 무엇보다 육수와 내용물이 알찹니다. 포.. 빈.. 호아.. 등 들어가는 기존 체인보다 맛이나 양, 가격 나은 듯.. 쌀국수는 1인 1주문시 리필 요청하실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힘줄쌀국수가 좋은데.. 세가지 다 맛볼 수 있는 차돌,양지,힘줄쌀국수도 있습니다. 포장도 가능한데 재활용분담금? 500원 있습니다. 맛있어서 애들 주려고 집에 포장해 가서는 애들먹고 남은 국물에 밥말아 또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