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말하는 "맛있는 양평해장국"
여기는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아 버리는 곳일만큼 이 근방에서 이렇게 해장이 잘 되는 집을 보기도 어려울 것이다.
사유는 이러하다. 우선, 기본적인 국물 베이스는 묵직하며 안에 콩나물 등 해장에 좋은 재료들이 들어가 있다.
그리고 많은 양평해장국 집들이 고추기름을 범벅하는데, 여기는 고추기름으로 범벅이지 않은 본연의 깔끔한 맛으로 승부를 보는 곳이기에 고추기름으로 맛을 가린 곳 보다는 깔끔하고 속이 편해짐을 느낀다.
게다가 썰어 놓은 청양고추도 셀프로 담으면 되니 더욱 얼큰하게 섭취하고자 하는 분들은 알아서 덜어서 담으면 된다.
깍두기와 배추김치의 숙성도는 훌륭하였으며, 김치류 또한 작은 항아리에서 꺼내 담으면 된다.
옆에는 고추기름과 후추 등 기본 후첨 양념이 존재하는데 이 또한 취향것 덜어 먹으면 될 것이다.
내장탕과 해장국 둘 다 비슷한데, 크게 보면 내장의 양 차이와 선지의 차이이며 양은 둘다 푸짐하다.
양평해장국은 무난하게 일반적인 "맛있는 양평해장국"이라 더 이상은 설명은 안 하겠다만, 내장탕은 거친 맛이 강하다. 그렇다. 내장 특유의 잡내는 다소 나기 때문에 이를 꺼려하는 분들은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집의 메인메뉴 양대산맥 중에서는 양평해장국에 손을...
Read more양평해장국. 30대 이후에 변화 중 하나를 꼽으라면 종종 양평해장국을 찾는다는 점이다. 양평해장국은 선지와 내장이 들어간 해장국이 대표적이지만, 갈 때마다 거의 내장탕을 주문한다. 그리고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분명 순대국, 돼지국밥과는 다른 몸보신 포인트가 있다.
내장탕을 주문하면 탕이 나오기 전에 내장을 찍어먹을 양념장을 만들어야 한다. 보통은 라유, 맛간장, 다진마늘, 대파, 후추, 겨자 또는 와사비 등을 섞는데, 가는 곳마다 구비해두신 것이 달라 상황에 맞게 만든다.
신림선 당곡역 근처의 양평해장국은 아침 일곱시부터 오후 네시까지만 영업을 하신다. 주문하면, 영업시간 콘셉트처럼 콩나물을 듬뿍 넣어 해장에 최적화된 한 그릇을 내어주신다.
흰 쌀밥의 절반은 콩나물을 건져 양념장에 찍어먹고, 부들부들하고 고소한 각종 내장을 양념장에 찍어먹다보면 사라진다. 나머지 절반은 구수하고 시원한 육수에 말아 김치와 깍두기를 번갈아가며 올려 먹다보면 사라진다. 밥 한공기가 사라지는 국밥 매직.
멀리서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주변에서 식사를 할 일이 있다면 들러봄직한 곳이다. 아니면, 오늘은 지금 내 자리에서 보이는 양평해장국을...
Read more양평해장국 11000원 깔끔한 국물의 양평해장국 남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보라매근처에선 가장 유명한 곳. 아니 근데 가격 오는것도 1등같네요
섞박지와 배추김치는 평범해요 그냥 해장국과 같이 먹기는 나쁘지 않은데... 요즘 해장국집은 맛의 평준화가 거의 다 됐다고 보는데 찬으로 나오는 반찬이 맛있으면 그 집이 맛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럼 오늘 방문한 양평해장국집은 맛집까진 아직 아닌 거 같네요 ㅋㅋㅋ 솔직히 니맛도 내맛도 아닌 김치 맛이 없었어요 10년 전이나 김치 맛은 왜 똑같은지 이것도 의문인데요 맛있다고 생각해서 안 바꾸는 건지 그냥 반으로 나가는 거니 오랜 시간 써왔던 업체에서 그냥 받아서 쓰는 건지 사장님께 여쭤보고 싶네요
저와 30대를 함께 걸어왔다고 해도 될만큼 자주 갔었던 곳인데 양평해장국의 깔끔한 맛은 변함이 없었지만 사장님과 직원분들의 기계식으로 일하는 모습과 친절하지 않은 점은 많이 아쉽고 그 직원분들도 오래 일했다는것도 신기 하기도 하고 가격 인상도 상당히 빠르게 됐다는게 오랜만에 방문해서 아쉬운 부분만 느끼고 온거 같아 씁쓸하네요
그래도 해장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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