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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신촌설렁탕 — Restaurant in Seoul

Name
원조 신촌설렁탕
Description
Nearby attractions
Gongdeok Traditional Market
256-5 Gongdeok-dong, Mapo-gu, Seoul, South Korea
Hyochang Park
177-18 Hyochangwon-ro,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Kim Koo Museum & Library
26 Imjeong-ro,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Sookmyung Women's University
100 Cheongpa-ro 47-gil,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Mapo Art Center
28 Daeheung-ro 20-gil, Mapo-gu, Seoul, South Korea
Sookmyung Women's University Museum
100 Cheongpa-ro 47-gil, Cheongpa-dong,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Museum of Japanese Colonial History in Korea
27 Cheongpa-ro 47da-gil,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Kim Sechoong Museum
35 Hyochangwon-ro 70-gil,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Nearby restaurants
e-문어세상
9 Mapo-daero 14-gil, 공덕동 Mapo-gu, Seoul, South Korea
비진도 해물뚝배기
105-63 공덕동 Mapo-gu, Seoul, South Korea
Baekse Kalguksu
South Korea, Seoul, Mapo-gu, Gongdeok-dong, 240-19 번지 1 층
홍콩반점0410 마포서부법원점
11 Mapo-daero 14-gil, Gongdeok-dong, Mapo-gu, Seoul, South Korea
그레이스국밥
242-3 Gongdeok-dong, Mapo-gu, Seoul, South Korea
Jinmi Sikdang
186-6 Mapo-daero, Mapo-gu, Seoul, South Korea
35CM왕소금구이
South Korea, 공덕동 110-22번지 1층 동환빌딩 마포구 서울특별시 KR
Tutti Cucina Mapo Gongdeok Branch
58 Mapo-daero 12-gil, Gongdeok-dong, Mapo-gu, Seoul, South Korea
봉평 옹심이 메밀칼국수
South Korea, Seoul, Mapo-gu, Mallijaeyet-gil, 19 1층
Ihwasoo Jeontong Yukgaejang
242-36 Gongdeok-dong, Mapo-gu, Seoul, South Korea
Nearby hotels
Naru Hostel Korea
31 Mapo-daero 12-gil, Mapo-gu, Seoul, South Korea
LOTTE City Hotel Mapo
109 Mapo-daero, Mapo-gu, Seoul, South Korea
GLAD Mapo
92 Mapo-daero, Mapo-gu, Seoul, South Korea
YD Residence
123 Mallijae-ro, Mapo-gu, Seoul, South Korea
Shilla Stay Mapo
83 Mapo-daero, Mapo-gu, Seoul, South Korea
The Seoul House(Mapo)
10-3 Baekbeom-ro 39-gil, Mapo-gu, Seoul, South Korea
10 Guesthouse
South Korea, Seoul, Mapo-gu, 4-39 2nd Floor
Roynet Hotel Seoul Mapo
67 Mapo-daero, Mapo-gu, Seoul,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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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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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신촌설렁탕 things to do, attractions, restaurants, events info and trip planning
원조 신촌설렁탕
South KoreaSeoul원조 신촌설렁탕

Basic Info

원조 신촌설렁탕

119-45 Gongdeok-dong, Mapo-gu, Seoul, South Korea
4.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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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

Ratings & Description

Info

attractions: Gongdeok Traditional Market, Hyochang Park, Kim Koo Museum & Library, Sookmyung Women's University, Mapo Art Center, Sookmyung Women's University Museum, Museum of Japanese Colonial History in Korea, Kim Sechoong Museum, restaurants: e-문어세상, 비진도 해물뚝배기, Baekse Kalguksu, 홍콩반점0410 마포서부법원점, 그레이스국밥, Jinmi Sikdang, 35CM왕소금구이, Tutti Cucina Mapo Gongdeok Branch, 봉평 옹심이 메밀칼국수, Ihwasoo Jeontong Yukgae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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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Nearby attractions of 원조 신촌설렁탕

Gongdeok Traditional Market

Hyochang Park

Kim Koo Museum & Library

Sookmyung Women's University

Mapo Art Center

Sookmyung Women's University Museum

Museum of Japanese Colonial History in Korea

Kim Sechoong Museum

Gongdeok Traditional Market

Gongdeok Traditional Market

3.9

(1.4K)

Open until 10: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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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ochang Park

Hyochang Park

4.3

(1.4K)

Open 24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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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Koo Museum & Library

Kim Koo Museum & Library

4.4

(754)

Open 24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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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kmyung Women's University

Sookmyung Women's University

4.6

(207)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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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gs to do nearby

Korean cooking class with a Kimchi ch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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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Dec 9 • 10:00 AM
Seoul, 동대문구,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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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traditional kimchi in Hongd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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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Dec 8 • 10:30 AM
Seoul, Seoul, 04073,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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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Seoul Cooking Class in Locals Hanok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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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서울시, 03132,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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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rby restaurants of 원조 신촌설렁탕

e-문어세상

비진도 해물뚝배기

Baekse Kalguksu

홍콩반점0410 마포서부법원점

그레이스국밥

Jinmi Sikdang

35CM왕소금구이

Tutti Cucina Mapo Gongdeok Branch

봉평 옹심이 메밀칼국수

Ihwasoo Jeontong Yukgaejang

e-문어세상

e-문어세상

4.1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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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진도 해물뚝배기

비진도 해물뚝배기

3.9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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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kse Kalguksu

Baekse Kalguksu

4.1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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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반점0410 마포서부법원점

홍콩반점0410 마포서부법원점

3.8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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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ol KimYesol Kim
큰 건물과 오래된 동네를 지나 한적한 거리에 위치해 있는 곳. 토요일 12시가 조금 넘은 시각, 끊임없이 손님들이 자연스레 드나들었다. 연세가 지긋하신 할머니께서 주문을 받는다. 원래는 내장곰탕이 목적이었는데 수육도 지나칠 수 없어서 하나 주문했다. 테이블에 마련되어 있는 깍두기와 김치를 접시에 먹을 만큼 덜어내며 기다린다. 인자하신 표정의 할머니께서는 지금 수육을 썰고 있는 중이라며 우리에게 중간 상황을 알려주셨다. 여섯 가지 이상의 온갖 다양한 부위로 얇게 썰린 소머리수육을 초간장에 찍어 먹는 순간, 무조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잡내 없이 본연의 향과 식감을 남겨두었는데, 동시에 부드러웠다. 특히 껍질이 붙은 부위는 식을수록 더 맛있었다. 저녁에 4명 정도가 함께 와서 수육 한 접시에 곰탕을 나누어 먹는다면 가장 좋을 것 같다. 함께 먹은 김치와 깍두기는 군더더기 없이 수육과 국밥에 어울리는 맛이다. 뒤이어 나온 내장곰탕. 위에 올라간 고추기름 때문에 사진으로 볼 때 꽤나 자극적인 맛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마늘향이 살짝 풍기는 고추기름은 내장곰탕의 풍미와 감칠맛을 더해준다. 국물은 간이 되어있지 않아서 식탁에 올려진 소금을 한두 스푼 넣으면 완벽한 국물이 만들어진다. 삼각지 평양집의 내장곰탕과 비교해 본다면, 평양집은 잡내가 하나도 없고 국물이 과하게 맑다. 대신 호불호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다. 안에 들어있는 내장고기의 양은 많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이곳은 내장고기 본연의 잡내가 살짝 느껴지지만 거부감은 없다. 무엇보다 고기의 양이 정말 많아서 술꾼에게 딱인 메뉴다. 수육과 함께 나온 초간장에 내장고기를 한점씩 찍어 먹으면 바랄 게 없을 것이다. 두 명이서 식사로 먹기엔 너무 많은 양에도 불구하고 남기기 싫은 마음에 다 먹고 나왔다. 계산을 해주시는 할머니의 얼굴에는 여유로움과 자부심으로 가득했다. 맛과 양, 친절함 모두 충족시키는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했다. 친구와 내장곰탕에 소주 한잔 하러 갈 날을 기약하며 기쁘게 배를 두들겼다.
YennaPPa (Luscious.K)YennaPPa (Luscious.K)
"클래스가 다른 식당은 누구나 알아본다" 이집을 처음 발견했을 때의 희열이 생각난다. 당시 마포 설렁탕 3대장이 이름을 날리고 있을 때였는데, 마포의 변방인 검찰청 뒷편에 위치한 조그만 설렁탕 노포에서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연히 망플시대에도 내가 첫 리뷰자였고, 뽈레로 이전했음에도 여전히 나의 리뷰가 이집의 첫 리뷰다. 뿌듯하다 ㅎㅎ 겨울아 한 동안 아프고나서 몸보신 하러 오랜만에 들른 이집이 옛날 구수한 시골 같던 모습은 사라지고 넓어지고 매끈해진 느낌이다. 점심이라 손님도 가득하지만 일하시는 분들이 젊어졌고 예전에 나에게 맛있는 설렁탕을 대접해 주시던 노부부께서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설렁탕은 여전하다. 맑은 듯 안맑은 듯한 이집의 설렁탕은 시내의 설렁탕 노포의 국물과 일맥상통한다. 숭늉 같은 뿌연 국물이지만 느끼함 없이 맑으면서 구수하고 시원하다. 이문설농탕, 이남장 본점, 중림장 같은 당내의 설렁탕 노포가 이런 국물이다. 원조신촌의 국물맛도 절대 뒤지지 않는 깔끔함이 좋다. 보통을 시켰는데도 든든하게 주시는 고기의 양도 좋지만 그 맛 역시 좋다. 토렴해 나오는 밥알의 부드러움과 반대로 쫀득한 고기는 혀를 위감는 소면의 춤사위와 함께 입안의 작은 잔치를 만든다. 너무나 맛있다. 이집을 조금 더 맛있게 먹으려면... 소면 한덩이 추가로 부탁드려서 깍뚜기 국물 섞어 에피타이져로 마셔주면 든든하다. 고기는 소금을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고 마무리는 역시 깍국을 조금 부어 완탕하자! PS: 우연히 한 테이블에서 여성 분과 합석을 하게 되었는데 그 분께서 본인 수저 세팅하면서 내 것까지 세팅해 주셨다. 이 세상에 아직도 이런 친절한 분이 계시던가 감동을 받은 합석 혼밥이였다.
신날치 Shinnalchi신날치 Shinnalchi
신용재 님이 신촌을 못 가~는 연유가 원조신촌설렁탕이 공덕에 있기 때문이라는 카더라가 돌고 있다. 현재 국밥 씬에서 원성이 자자하신 성식(食)영님의 유튜브에 소개되어, 웨이팅이 살짝쿵 생겼다. (너무 대기 시간이 길지 않으므로 웨이팅 하심을 추천한다.) 설렁탕(+특제), 내장곰탕, 도가니탕, 우족탕, 수육 5인 체제로 구성된 심플 is 베스트인 단출한 메뉴에서부터 느껴지는 맛집의 당당함. 믿습니다!! 내장곰탕. 요염하게 생긴 자극적인 비주얼인데, 알고보니 청순가련한 슴슴한 국물이 상반 매력을 준다. 오롯이 이 맛만 즐기고 싶어서 파와 후추만 고 먹었는데, 싱싱한 내장이 주는 탱탱하게 씹히는 식감과 비리지 않은 그 맛으로 인해 고개 박고 먹다가 거북목 증후군이 더 심해짐. 여기에 소금 한꼬집만 소끔소끔 넣어줘도 감칠맛이 더 풍부해져서 다른 느낌의 맛을 즐길 수 있다. K 샤퀴테리 스타일의 여러 부위가 담긴 수육. 전원 숙취 환자들. JYP님이 한잔하자고 또 꼬시며 말해대서 나도 모르게 공황장애가 와서 바로 째려봤지만, 난 안 가 아니 소주 안 마시면 못가.. 어떻게 지나칠 수 있겠음. 쫜득쫜득, 부들부들 다양한 식감의 맛있는 수육인데... 오늘 또 생각나는구먼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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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건물과 오래된 동네를 지나 한적한 거리에 위치해 있는 곳. 토요일 12시가 조금 넘은 시각, 끊임없이 손님들이 자연스레 드나들었다. 연세가 지긋하신 할머니께서 주문을 받는다. 원래는 내장곰탕이 목적이었는데 수육도 지나칠 수 없어서 하나 주문했다. 테이블에 마련되어 있는 깍두기와 김치를 접시에 먹을 만큼 덜어내며 기다린다. 인자하신 표정의 할머니께서는 지금 수육을 썰고 있는 중이라며 우리에게 중간 상황을 알려주셨다. 여섯 가지 이상의 온갖 다양한 부위로 얇게 썰린 소머리수육을 초간장에 찍어 먹는 순간, 무조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잡내 없이 본연의 향과 식감을 남겨두었는데, 동시에 부드러웠다. 특히 껍질이 붙은 부위는 식을수록 더 맛있었다. 저녁에 4명 정도가 함께 와서 수육 한 접시에 곰탕을 나누어 먹는다면 가장 좋을 것 같다. 함께 먹은 김치와 깍두기는 군더더기 없이 수육과 국밥에 어울리는 맛이다. 뒤이어 나온 내장곰탕. 위에 올라간 고추기름 때문에 사진으로 볼 때 꽤나 자극적인 맛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마늘향이 살짝 풍기는 고추기름은 내장곰탕의 풍미와 감칠맛을 더해준다. 국물은 간이 되어있지 않아서 식탁에 올려진 소금을 한두 스푼 넣으면 완벽한 국물이 만들어진다. 삼각지 평양집의 내장곰탕과 비교해 본다면, 평양집은 잡내가 하나도 없고 국물이 과하게 맑다. 대신 호불호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다. 안에 들어있는 내장고기의 양은 많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이곳은 내장고기 본연의 잡내가 살짝 느껴지지만 거부감은 없다. 무엇보다 고기의 양이 정말 많아서 술꾼에게 딱인 메뉴다. 수육과 함께 나온 초간장에 내장고기를 한점씩 찍어 먹으면 바랄 게 없을 것이다. 두 명이서 식사로 먹기엔 너무 많은 양에도 불구하고 남기기 싫은 마음에 다 먹고 나왔다. 계산을 해주시는 할머니의 얼굴에는 여유로움과 자부심으로 가득했다. 맛과 양, 친절함 모두 충족시키는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했다. 친구와 내장곰탕에 소주 한잔 하러 갈 날을 기약하며 기쁘게 배를 두들겼다.
Yesol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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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가 다른 식당은 누구나 알아본다" 이집을 처음 발견했을 때의 희열이 생각난다. 당시 마포 설렁탕 3대장이 이름을 날리고 있을 때였는데, 마포의 변방인 검찰청 뒷편에 위치한 조그만 설렁탕 노포에서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연히 망플시대에도 내가 첫 리뷰자였고, 뽈레로 이전했음에도 여전히 나의 리뷰가 이집의 첫 리뷰다. 뿌듯하다 ㅎㅎ 겨울아 한 동안 아프고나서 몸보신 하러 오랜만에 들른 이집이 옛날 구수한 시골 같던 모습은 사라지고 넓어지고 매끈해진 느낌이다. 점심이라 손님도 가득하지만 일하시는 분들이 젊어졌고 예전에 나에게 맛있는 설렁탕을 대접해 주시던 노부부께서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설렁탕은 여전하다. 맑은 듯 안맑은 듯한 이집의 설렁탕은 시내의 설렁탕 노포의 국물과 일맥상통한다. 숭늉 같은 뿌연 국물이지만 느끼함 없이 맑으면서 구수하고 시원하다. 이문설농탕, 이남장 본점, 중림장 같은 당내의 설렁탕 노포가 이런 국물이다. 원조신촌의 국물맛도 절대 뒤지지 않는 깔끔함이 좋다. 보통을 시켰는데도 든든하게 주시는 고기의 양도 좋지만 그 맛 역시 좋다. 토렴해 나오는 밥알의 부드러움과 반대로 쫀득한 고기는 혀를 위감는 소면의 춤사위와 함께 입안의 작은 잔치를 만든다. 너무나 맛있다. 이집을 조금 더 맛있게 먹으려면... 소면 한덩이 추가로 부탁드려서 깍뚜기 국물 섞어 에피타이져로 마셔주면 든든하다. 고기는 소금을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고 마무리는 역시 깍국을 조금 부어 완탕하자! PS: 우연히 한 테이블에서 여성 분과 합석을 하게 되었는데 그 분께서 본인 수저 세팅하면서 내 것까지 세팅해 주셨다. 이 세상에 아직도 이런 친절한 분이 계시던가 감동을 받은 합석 혼밥이였다.
YennaPPa (Luscio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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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재 님이 신촌을 못 가~는 연유가 원조신촌설렁탕이 공덕에 있기 때문이라는 카더라가 돌고 있다. 현재 국밥 씬에서 원성이 자자하신 성식(食)영님의 유튜브에 소개되어, 웨이팅이 살짝쿵 생겼다. (너무 대기 시간이 길지 않으므로 웨이팅 하심을 추천한다.) 설렁탕(+특제), 내장곰탕, 도가니탕, 우족탕, 수육 5인 체제로 구성된 심플 is 베스트인 단출한 메뉴에서부터 느껴지는 맛집의 당당함. 믿습니다!! 내장곰탕. 요염하게 생긴 자극적인 비주얼인데, 알고보니 청순가련한 슴슴한 국물이 상반 매력을 준다. 오롯이 이 맛만 즐기고 싶어서 파와 후추만 고 먹었는데, 싱싱한 내장이 주는 탱탱하게 씹히는 식감과 비리지 않은 그 맛으로 인해 고개 박고 먹다가 거북목 증후군이 더 심해짐. 여기에 소금 한꼬집만 소끔소끔 넣어줘도 감칠맛이 더 풍부해져서 다른 느낌의 맛을 즐길 수 있다. K 샤퀴테리 스타일의 여러 부위가 담긴 수육. 전원 숙취 환자들. JYP님이 한잔하자고 또 꼬시며 말해대서 나도 모르게 공황장애가 와서 바로 째려봤지만, 난 안 가 아니 소주 안 마시면 못가.. 어떻게 지나칠 수 있겠음. 쫜득쫜득, 부들부들 다양한 식감의 맛있는 수육인데... 오늘 또 생각나는구먼 껄껄
신날치 Shinnal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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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of 원조 신촌설렁탕

4.4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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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2y

After my wife looked for the reviews of good local seolungtang restaurants, this place came up highly rated. Family took a cab to have breakfast soup here. Worth it! The broth was rich and flavorful. Good amount of meat. Finished it completely with second bowl of rice. The ambiance is of hole in the wall local fares like most bone broth soup restaurants. The place was clean and the service was great! Would come back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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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44w

큰 건물과 오래된 동네를 지나 한적한 거리에 위치해 있는 곳. 토요일 12시가 조금 넘은 시각, 끊임없이 손님들이 자연스레 드나들었다. 연세가 지긋하신 할머니께서 주문을 받는다. 원래는 내장곰탕이 목적이었는데 수육도 지나칠 수 없어서 하나 주문했다. 테이블에 마련되어 있는 깍두기와 김치를 접시에 먹을 만큼 덜어내며 기다린다. 인자하신 표정의 할머니께서는 지금 수육을 썰고 있는 중이라며 우리에게 중간 상황을 알려주셨다.

여섯 가지 이상의 온갖 다양한 부위로 얇게 썰린 소머리수육을 초간장에 찍어 먹는 순간, 무조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잡내 없이 본연의 향과 식감을 남겨두었는데, 동시에 부드러웠다. 특히 껍질이 붙은 부위는 식을수록 더 맛있었다. 저녁에 4명 정도가 함께 와서 수육 한 접시에 곰탕을 나누어 먹는다면 가장 좋을 것 같다. 함께 먹은 김치와 깍두기는 군더더기 없이 수육과 국밥에 어울리는 맛이다.

뒤이어 나온 내장곰탕. 위에 올라간 고추기름 때문에 사진으로 볼 때 꽤나 자극적인 맛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마늘향이 살짝 풍기는 고추기름은 내장곰탕의 풍미와 감칠맛을 더해준다. 국물은 간이 되어있지 않아서 식탁에 올려진 소금을 한두 스푼 넣으면 완벽한 국물이 만들어진다.

삼각지 평양집의 내장곰탕과 비교해 본다면, 평양집은 잡내가 하나도 없고 국물이 과하게 맑다. 대신 호불호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이다. 안에 들어있는 내장고기의 양은 많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이곳은 내장고기 본연의 잡내가 살짝 느껴지지만 거부감은 없다. 무엇보다 고기의 양이 정말 많아서 술꾼에게 딱인 메뉴다. 수육과 함께 나온 초간장에 내장고기를 한점씩 찍어 먹으면 바랄 게 없을 것이다.

두 명이서 식사로 먹기엔 너무 많은 양에도 불구하고 남기기 싫은 마음에 다 먹고 나왔다. 계산을 해주시는 할머니의 얼굴에는 여유로움과 자부심으로 가득했다. 맛과 양, 친절함 모두 충족시키는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했다. 친구와 내장곰탕에 소주 한잔 하러 갈 날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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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1y

"클래스가 다른 식당은 누구나 알아본다"

이집을 처음 발견했을 때의 희열이 생각난다. 당시 마포 설렁탕 3대장이 이름을 날리고 있을 때였는데, 마포의 변방인 검찰청 뒷편에 위치한 조그만 설렁탕 노포에서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연히 망플시대에도 내가 첫 리뷰자였고, 뽈레로 이전했음에도 여전히 나의 리뷰가 이집의 첫 리뷰다. 뿌듯하다 ㅎㅎ

겨울아 한 동안 아프고나서 몸보신 하러 오랜만에 들른 이집이 옛날 구수한 시골 같던 모습은 사라지고 넓어지고 매끈해진 느낌이다. 점심이라 손님도 가득하지만 일하시는 분들이 젊어졌고 예전에 나에게 맛있는 설렁탕을 대접해 주시던 노부부께서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설렁탕은 여전하다.

맑은 듯 안맑은 듯한 이집의 설렁탕은 시내의 설렁탕 노포의 국물과 일맥상통한다. 숭늉 같은 뿌연 국물이지만 느끼함 없이 맑으면서 구수하고 시원하다. 이문설농탕, 이남장 본점, 중림장 같은 당내의 설렁탕 노포가 이런 국물이다. 원조신촌의 국물맛도 절대 뒤지지 않는 깔끔함이 좋다.

보통을 시켰는데도 든든하게 주시는 고기의 양도 좋지만 그 맛 역시 좋다. 토렴해 나오는 밥알의 부드러움과 반대로 쫀득한 고기는 혀를 위감는 소면의 춤사위와 함께 입안의 작은 잔치를 만든다.

너무나 맛있다.

이집을 조금 더 맛있게 먹으려면... 소면 한덩이 추가로 부탁드려서 깍뚜기 국물 섞어 에피타이져로 마셔주면 든든하다. 고기는 소금을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고 마무리는 역시 깍국을 조금 부어 완탕하자!

PS: 우연히 한 테이블에서 여성 분과 합석을 하게 되었는데 그 분께서 본인 수저 세팅하면서 내 것까지 세팅해 주셨다. 이 세상에 아직도 이런 친절한 분이 계시던가 감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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