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 북방관이라는 중국음식점이 있다. 그곳이 그렇게 가지튀김 맛집이라는데 도통 상상이 되지 않았다. 가지가 튀겨봤자지… 가지는 볶아도 물컹하여 나물처럼 흐느적한 가지볶음이나, 어슷썰어서 앞뒤로 살짝익혀 무치는 가지무침 까지가 내 경험이라 아무리 튀겨내도 내 머리속에서는 그저 그것들 외에 다른식감이 떠오르지 않았다.
이 날은 우리부부가 공덕에서 추억여행을 하던 날이였다. 연애하며 걷던 길, 비밀로 여행가던 날 미리 와서 자던 게스트하우스.. 초봄 아직 덜피워낸 꽃망울에 아쉬워하다가 슬슬 아내를 꼬셔 한잔 마실 계획을 세웠다. 오늘은 차도 없이 왔으니 간단하게 맥주한잔 하자 맛있는 안주에 시원한 맥주 캬 한껏 추임새를 넣어가며 호들갑을 떨었더니 이번엔 아내가 먼저 가게를 추천했다. 이 근처에 튀김잘하는 집이 있다고 그랬어~ / 어! 그래? 바로 지도앱에서 찾아보니 여기 “하하” 였다.
당연히 술은 칭따오 한병이 따라왔다. 가지튀김과 군만두를 시켰기에 시원하게 입을 행굴 것은 단연 칭따오 뿐이였다. 다른 맥주들은 뭔가 그 시원함이 좀 덜하다고 해야할까? 후덕한 인상의 사장님이 먼저 가져다 주신것은 군만두, 하지만 나는 기다리는 것이 따로 있었기에 아직 젓가락은 건들지 않았다. 가지는 뭉텅하니 조각나있어 처음엔 가지인가? 고구마인가? 싶었고, 첫 향은 익숙한 양념치킨의 그것과 비슷했다. 한점 집어들어 후후 두번 불고 아삭 한입 물었더니 아사삭 겉.바.속.촉. 이제는 사자성어의 반열에 오른 그 말 그대로 얇게 코팅된 튀김옷이 가볍게 바삭 부셔지며 말캉하고 촉촉한 가지속과 잘 어울렸다. 연이어서 젓가락에 남은 가지튀김을 입에 털어넣고 나니 그 한점이 좀 아쉬우면서… 접시에 남은 가지튀김이 벌써 적게만 느껴졌다. 칭따오 한잔에 이어서 만두 하나를 먹고 다시 가지튀김으로 한 두번 이렇게 왔다갔다 먹고나니 금방 배가 불러와 우리는 남은 만두는 포장하여 그날의 저녁을 마무리 했다.
튀김은 바삭하지만 머금은 기름이 많아 많이 먹기 어려웠고, 가게는 사람이 없음에도 복작복작했으며, 메뉴는 우리가 보통 아는 중국집이 아니라 술안주 위주라 딱 먹고싶은 메뉴가 있을때 가기 좋다. 딱 2차용 가게다. 그럼에도 각각 음식의 완성도는 좋은편이며, 붉은색 인테리어는 누군가의 취향에 맞을 수도 있다. 맛있는 안주가 생각난다면, 퇴근길에 또는 뭔가가 아쉬운날이라면 맥주 한잔으로 하루를...
Read more점심시간 방문하였는데 서비스에 대한 이해하기 힘든 경험을 하였기 때문에 맛에 대한 평가는 공정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점심에는 주문가능한 메뉴가 극도로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음식에 대한 평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방문으로 평가 어려울수 있으나 내 시간과 돈을 들여 다시는 방문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음식 주문하였으나 주문한 음식 중 하나가 계속 나오지 않아 직원을 불렀으나 직원 계속 우리 테이블을 신경도 쓰지 않고 다른 일만 하더니 음식 주문후 20분이 지닌 시점에 겨우 불러서 물어봤더니 우리 테이블이 주문한 적이 없다고 말하고 가버렸습니다. 이후 어떤 사과 또는 조정 또는 왜 우리 테이블이 주문을 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증명 등의 노력없이 없었을 뿐 아니라 우리가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려하면 바쁘다며 소통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여태까지 갔던 식당중에 가장 신기한 서비스를 제공한 곳으로 생각합니다. 화상이 많아서 맛있는 중식집이 많은 마포구에서 구지 찾아가야 하는집인지 모르겠습니다. We experienced extremely rudeness in this restaurant. Waiter didn't managed the order and very difficult to communicate and after the recognized order miss no responds for this. Food is average in ave. Chinese restaurant but considering Mapo area has many fantastic chinese restaurant, it is below than Mapo ave. I cannot find any reason to go...
Read moreRenowned for its dumplings(Kyoza.) Being situated on a semi-basement level, it is not an ideal place for romantic or decent dinners. Most of the foods here are good, and prices are better. The only thing that can disappoint you badly here is the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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