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바빴던 한주를 제대로 마무리 하기 위해 평소 눈여겨보던 양다리 바베큐 집 방문. 만약 기대만큼 맛이 없어도 최소 먹는 재미는 있을거란 판단이 있었다.
금요일엔 예약이 안된다고 해서 그냥 갔는데, 알고보니 단체손님이 많아서 더 안 받았다고...암튼 20-30분 기다렸다가 착석. 가실분들은 일단 예약시도는 하시길.
양다리 바베큐 대자에 칭다오&하얼빈 맥주로 1라운드 시작. 초벌구이한 바베큐를 테이블 위에서 돌려가며 썰며 양념 살짝 발라 한번 더 구워먹는 구조. 양곰탕과 만두도 사이드로 제공됨. . 아주머니가 시범을 보여주신 다음 우리가 직접 썰어먹기 시작. 양꼬치나 양갈비와는 비교도 안되는 감칠맛이 입안에 퍼진다. 걔네가 그냥 믹스커피라면 얘는 전문 바리스타가 내려준 줠라 진한 라테 같은 느낌. 양념 덕분에 비린내도 나지 않았다.
뭔가 직접 썰어서 먹으니 약간 원초적인 느낌이 있다. 삿포로식 양구이가 절제되고 섬세한 느낌이라면 얘는 엄청 야생적이고 거칠다. 다 발라 먹으면 주방에서 남은 양다리를 조각내준다.
2차는 양고기 탕수육과 일행 중 한명이 추천한 고량주 ‘설원’. 가성비도 좋고 상대적으로 낮은? 30도라서 부드럽다.
꿔바로우는 먹다보면 좀 물리고 꾸덕꾸덕한데, 양고기 탕수육은 조금 덜 달고 엄청 부드러워서 자꾸 집어먹게 되는 마력이 있다.
성인 4인 (남2, 여2) 기준 대자에 요리 1 먹으니 괜찮았다. 고기가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은 건 아닌데, 시간을 조금씩 잘라...
Read more2025년 3월 방문했습니다. 양갈비, 양꿔바로우, 오이무침, 온면을 주문했습니다. 한번에 주문하진 않고 하나씩 주문해 요리들이 식지 않게 먹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양갈비 맛있습니다. 초벌해나와 굽는 것은 쉽습니다. 숯불 화력이 굉장히 강해 잠시라도 긴장을 풀면 타버리는데 아마 숯불의 화력은 복불복이겠습니다. 잘 굽고 나서 먹어보는데 고소하니 부드러운 맛이 매력적이었습니다만, 양이 적습니다. 양꿔바로우는 돼지고기 대신 양고기로 만들었는데 양고기 특유의 맛이 아주 은은하게 납니다. 거슬리는 맛이 아니라 양고기로 만든 것을 인지하지 않는다면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튀김은 쫀득한 찹쌀이고 소스는 시큼하고 달달한 맛이 강항 케첩 베이스입니다. 이 요리 또한 매력적입니다. 온면은 김치가 들어있는 무난한 맛으로 느끼한 것들을 먹고...
Read more광진구 건대역 양꼬치거리에 위치한 대흥양다리바베큐 다녀왔어요
풍자님의 또간집에 나와서 그런지 웨이팅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저희는 전화로 예약을 하고 방문했고 양다리를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으로 짜사이와 양파절임 그리고 볶음 땅콩이 나왔어요
양다리는 초벌을 한 상태로 제공 되었고 조금씩 썰어서 구워 먹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조금씩 잘라서 굽다 보면 나중에 직원분이 양다리를 가져가 한 번에 손질해서 가져다주셨어요
양념소스를 발라서 구워 먹으면 되는데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어향 가지와 온면도 추가로 주문 했는데 어향 가지도 양념이 굉장히 좋았지만 양은 조금 적은 편이었습니다
온면도 살짝 칼칼한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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