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ed this place as part of the Table 2018 Gourmet Restaurant event offered by SK Telelcom. The food presentation was sophisticated, and the quiet ambience suited the fine French dining experience.
Personally, I enjoyed the grilled scallops with bacon & leek chutney and the cheesecake duo decorated with mixed berry coulis. As for the entree, even though the steak was cooked to medium rare, it was slightly tougher than I expected. I guess it was the leanness of the meat rather than the preparation that made it hard for me to slice it. The pureed butternut squash nicely complemented the flavors of the steak, but I thought the gravy sauce somewhat lacked in flavor. Lastly, I wished the temperature of the food could have been managed better before serving; for instance, the steak was rather lukewarm, whereas the cheesecake wasn't cold enough.
Overall, I would recommend this place...
Read moreThis was a surprised find, we ran out of dining ideas so asked the hotel conceige. The young man suggested July in Gangnam, we didn't have any expectations but decided to give a try anyway. It's located in a quiet residential street not closed to underground station, the decoration is low key 60's glamour, with tasteful jazz background music to help the ambience. Service is cordial & professional. The best part is its innovative (but sensible) french dishes, we had the suggested 5-course dinner, plus amuse & petit fours, for ₩120K. All dishes were superbly prepared & tasty. In my opinion it betters some 1, or even 2 michelin stars restaurants in key cities. At this price it is a steal. This is the first 5 stars I awarded to a restaurant for several years, highly...
Read more지난 수요일에 친한 후배와 함께 오랫만에 저녁식사를 하게 되서 고민 끝에 정한 곳은 서래마을에 위치한 프렌치레스토랑 '줄라이'입니다. 여러 리뷰를 보긴 했지만 처음 오는 곳이고, 소도로이긴 하지만 도로가 1층에 위치한 곳이라 살짝 걱정이 되었었습니다. 일단 도착을 하니 건물 외벽에 써있는 발렛 안내판에 따라 골목에 들어가서 발렛을 요청했습니다.(이때 비가 살짝 오고 있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차를 맡기고 입구로 가니 한쪽에 2019 더 플레이트 미슐랭 타이틀을 부여 받았다는 인증이 보입니다. 실내에 들어가니 매니저분이 나오셔서 예약 확인후 안내를 해주십니다. 창가 자리를 주시긴했는데, 창가라고 해봐야 도로가 보이는 곳인데다가 한쪽 자리가 페밀리레스토랑을 연상시키는 각진 소파 느낌이라 자리를 옮길까 하다가 후배가 좋다는 말에 일단 앉았습니다. 저녁시간이라 디너코스를 주문했는데, 달걀&옥수수 브로스, 푸아그라 소테, 제철생선, 소라, 부당누아 각각 선택하고 메인으로는 한우 투뿔 채끝등심과 와규 보섭살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요리가 나오는 것을 기다리며 잠시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재즈음악을 즐기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뒤쪽에 한테이블 손님이 더 들어 옵니다.(이분들은 창가 자리를 권하지 않더군요.) 상큼 새콤한 어뮤즈 부쉬가 나오고 이어서 줄전갱어가 나왔는데, 제가 좋아하는 루꼴라 퓨레가 함께 나와서 더욱 맛있었습니다. 이어서 2인 이상만 선택가능한 가리비를 살짝 아쉬워하며, 제철 생선을 먹었는데, 부드럽기기 거의 푸딩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소라와 부당누아를 기다리고 있는데, 막상 소라만 두개를 가져다 주셔서 좀 황당했지만, 부당 누아도 시켰다고 말을하니, 소라를 다 먹은 후에 비용 추가 없이 부당누아를 따로 요리해서 가져다 주십니다. 부당누아는 처은 주문할때 들었었던 설명처럼 딱 '피순대'의 비주얼과 맛입니다. 향도 진한 편이라 민감하신 분들은 피해야 할 듯 합니다. 부당누아를 먹고 입안이 온통 그향이 가득해서 걱정하고 있는데, 메인 요리에 앞서 클렌저로 아주 새콤하고 쌉살한 맛의 오마자 셔벳을 주십니다. 먹어보니.. 왜 주시는 지 바로 알겠습니다. 입안의 텁텁함이나 이전 음식의 향이 싹 가시네요. 메인은 각각 두조각씩 나오길래 한조각씩 바꿔서 먹었습니다. 저는 거의 레어로 먹는데 후배가 레어를 못 먹어서 이날은 미디움레어로 시켰지만, 세상 부드럽네요. 같은 미디움레어라도 식당에 따라, 고기 육질에 따라 느낌이 사뭇 다른데, 이곳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때 쯤 시간이 8시가 넘다 보니, 길쪽이 어두워지고, 보슬보슬 내리는 비에 왠지 조금은 처연하게 빛을 내고 있는 식당 간판등과 실내에 깔린 재즈음악을 듣다보니, 처음과 달리 창가로 안내해준 매니저님이 감사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서로의 사는 얘기, 함께하는 모임 얘기 등 여러 가지 얘기를 두런두런 하면서 잠시나마 삶에 시름을 잊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발렛비(3,000원)를 지불하니 차를 가져다 주시는데.. 비오는 날인 걸 감안하셨는지 가는 방향을 물어 보시더니 차를 탈때 비를 최대한 적게 맞을 수 있는 장소에 차를 가져 다 주십니다. 작은 배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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