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otato noodle soup was great. This is the most well-known place in Sokcho. The potato noodle is like knocchi except it's more chewy and comes with soup. If you want authentic potaoto noodle soup, this is the place. Their confidence show in the fact that they serve only one dish: potato noodle soup. You just tell them how many you want and the hot soup is delivered with minutes. Be sure to get there before the lunch crowd as the line can...
Read more이 식당의 맛과 서비스 수준은 사장님의 한마디로 요약됩니다.
방문 전: “주차는 관광시장 주차장에 하시면 주차권을 드립니다.” 계산 후: “30분짜리 드리니 나머지는 다른 곳에서 해결하세요.”
말과 행동이 완전히 다른 이곳의 실체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참고로 속초 관광시장 주차장은 한 시간에 몇백 원밖에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도 고객을 대하는 태도와 식당의 수준이 명확하게 느껴집니다.
SNS에서 ‘맛집’이라고 떠들어대지만, 실제 경험은 그와는 완벽하게 다릅니다. 여기는 돈 버는 수완 하나만큼은 탁월합니다. 규모 경제를 위해 1인분 주문은 절대 불가하고, 비용 절감을 위해 물은 셀프로, 서비스는 최소한으로 제공됩니다. 거기에 가격 인상은 과감하게, 불과 몇 달 만에 10,000원에서 12,000원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이 가격이 더 기가 막힙니다. 강원도 속초의 ‘옹심이’ 한 그릇이 이제는 국제적인 글로벌 경영의 표본처럼, 환율과 유가 상승분까지 반영된 가격으로 제공됩니다.
변화도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 과거 한 끼 때우던 투박한 ‘항아리 옹심이’는 사라지고, 열무김치와 석박지는 성의 없이 대충 나옵니다. 건더기는 ‘옹심이’라고 주장하는 덩어리가 멀건 국물 속에서 떠다닐 뿐입니다.
결국 이곳은 방송과 SNS를 보고 맛도 분간 못하는 뜬구름 같은 손님들 덕분에 성황 중입니다. 그러나 로컬 주민들은 이미 등을 돌린 지 오래입니다.
이곳은 한때 오랫동안 생각나면 찾아오던 곳이었지만, 이제는 욕심과 변화가 너무나 뻔히 보이는 곳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현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곳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번창하실 겁니다. ‘인생 옹심이’라며 감탄하는 뜨내기 손님들은 끊임없이 밀려들 테니까요.
추천합니다. 대한민국에서 겉멋만 들린 씁쓸한 현실을...
Read moreStumbled on this place, and decided to give it a go. basically it's a savory stew with potato dough bits. It was nice. Not sure if its completely vegan but didn't see any meats in there, bu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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