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순대국집을 방문 할 때와 마찬가지로 편안한 마음으로 입장. 점심 시간이라 다소 붐비는 상황에서도 1인 식사 손님인 나를 반갑게 맞아주신다.
순대국을 시킨지 약 5분정도 지난 후 내가 주문한 순대국이 조리되어 나왔다. 서빙하시는 젊은 사장님(?)의 손이 미끄러져서 국물이 서빙하시는 사장님 손에 살짝 튀었으나 대수로운 상황은 아니었다.
내가 말했다. "사장님 손은 괜찮으세요? 저는 괜찮습니다." 그러자 사장님이 "아이고.... 죄송합니다." 연신 죄송하다고 하신다.
사람이 살면서 실수도 할 수 있는거지.... 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맛있게 밥을 먹기 시작했다. 잘 끓여진 순대국에 조미료 쟁반에 준비된 고추씨를 넣어 먹으니 풍미가 정말 좋다. 양파와 고추가 필요해서 셀프바에서 먹을만큼 덜어서 맛있게 먹고 있었다.
덜컥. 무언가 내 식탁에 올라오는 소리. 아까 그 젊은 사장님이 수육과 간 몇점을 접시에 담아서 주셨다. "서비스 입니다...." 그 말 한마디에 순간 많은 생각이 오갔다. 그리고 찰나의 시간 뒤 곧바로 마다하지 않고 "잘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씀드린 후 순대국과 서비스를 삽시간에 다 먹어치웠다. 정말 만족감 넘치는 식사였고 또한 마음이 따뜻하면서도 죄송한 식사였다.
이 근방은 고기리 근처라서 고등어, 쌈밥, 삼계탕, 막국수 등 엄청나게 많은 맛집들이 있고, 또한 조금만 더 가면 수지구청역 근처에 아주 유명한 순대국집도 있다. 대부분의 음식점은 손님들이 몰리는 만큼 불친절하고 가격도 그렇게 저렴하진 않다.
가끔 진지방순대국에서 식사를 했었는데, 앞으로는 더 자주 와야겠다. 특히 순대국이 먹고싶을때는 무조건...
Read moreWhile I was satisfied with their generous portion of "sundae," that came with the meal, I took one star off due to the quality of the rice they served me as it was a bit, how do I say, rice-cake like? I wasn't too...
Read more용인 동천동 순대국 맛집으로 순대국도 맛있지만 정식추가 4천원 추가하면 순대랑 머리고기, 내장 등 아주아주 배부르게 먹을수 있습니다. 기본 메뉴가 1만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맛좋고 정식추가로 적당한 양의 순대랑 고기나 내장류도 먹을수 있어 1인이 배부르게 먹을 양 입니다. 먹자촌에 있어서 주차장이 매우 혼잡하지만 진지방 순대국 만의 전용 주차장이 있어 혼잡 구간만 빠지면 쉽게 주차도 가능합니다. 주변 식당들도 다 맛집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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