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시골 구석에 있지만 결코 작지 않은 성.
관서에 와서 일본식 성을 보고 싶다면 시멘트 덩어리 오사카성보다 첫번재로 히메지, 두번째로는 이 곳을 강력 추천한다.
오사카 성과 비교했을 때 부지 등의 전체 규모는 같거나 오히려 크게 느껴지고 엘리베이터 타고 철근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가짜 천수각을 올라가는 오사카 성보다 훨씬 여러가지를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성 주변과 내부 할 것 없이 벛나무 천지. 벛꽃 시즌에 방문할 것을 강권한다.
다만 히코네 자체가 접근성과 가성비는 크게 떨어지는 편이다.
렌트한 것이 아니라면 철도를 이용해야 하는데 오사카 우메다에서 특급열차로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고 거의 히코네성 원툴이므로 성에 관심이 많거나 일본에 여러 번 와서 이제 새로운 것을 보고 싶은 분이 아니라면 가성비는 심히 폭망이다. 시내 교통망이 별로 인것도 덤.
다만 작은 도시이지만 조선통신사가 묵는 숙소가 있을 정도의 오래된 도시이고 심겨져 있는 가로수들이 대개 벛나무들인데 도시의 연륜이 연륜인지라 그 나무들이 다 족히 몇백년은 되보이는 고목들. 개인적으로 벛꽃 시기에 방문했었는데 꽤 만족스러웠다. 벛꽃에 미친자이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없는 관광지를 선호한다면 강력 추천한다.
아래는 나무위키의 해당 성 설명
개요 에도 시대 당시 히코네 성의 모습. 위의 사진을 왼쪽으로 대략 90도쯤 돌린 구도이다.
시가현 히코네시에 있는 성. JR 히코네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다. 3층 구조의 천수각은 일본의 국보 건조물 제45호이며, 기타 지금까지 남아 있는 여러 건물들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천수각이 국보로 지정된 성은 히코네 성과 히메지 성, 이누야마 성, 마츠모토 성, 마츠에 성(2015년 신규 지정) 다섯 곳뿐이다. 일본 최대의 호수인 비와호의 옆에 있다.
역사 도쿠가와 4천왕으로 불렸던 이이 나오마사는 세키가하라 전투 이후 이시다 미츠나리의 거성이었던 사와야마 성을 받았지만 이곳을 허물고 새로운 성을 지어 옮겨가려고 했다. 그러나 나오마사가 세키가하라 전투 때 입은 총상이 악화되어 사망하고 말았다. 아들인 이이 나오타카(井伊直孝, 15901662)가 1604년부터 히코네야마에 축성을 시작하였지만 공사는 생각보다 훨씬 오래 걸렸다. 막부의 협조 덕분에 주변 다이묘들의 도움까지 받은 건 좋았는데, 161415년의 오사카 전투 때에는 공사가 아예 중단되었다가 도쿠가와 천하가 된 이후에는 히코네 번 단독으로 공사를 진행했다. 결국 성 아래의 마을까지 모두 정비하고 나니 어느덧 1622년.
히코네는 간사이와 간토, 호쿠리쿠 지방 등을 잇는 교통로 상에 있었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최측근 이이 나오마사를 이곳에 자리잡게 한 것은 아직 서일본에서 세력을 가지고 있던 도요토미 가문을 감시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줄곧 이이 가문이 소유하던 히코네 성도 메이지 유신 때 폐번치현의 일환으로 해체될 위기에 놓였다. 그럼에도 이 성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오쿠마 시게노부 혹은 천황 일족의 누군가가 이곳의 보존을 청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주가 거주하면서 업무를 보던 오모테고텐(表御殿)은 이때 해체되었다가 1987년에 복원되어 히코네 성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성내의 정원은 건물 부분을 라쿠라쿠엔(楽々園), 경관 부분을 겐큐엔(玄宮園)이라고 부르며 4대 번주 나오오키 때 만들어졌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만들자는 움직임이 있어 92년에는 '가마쿠라시의 사원과 신사'와 함께 잠정 목록에도 올랐으나 정식으로 등재되지는 않았다.
관광 성 앞에서 히코네 성, 겐큐엔, 히코네 성 박물관의 표를 모두 팔고 있다. 성 박물관엔 이이 가문이 기증한 이이 가문의 많은 유물을 전시 중이므로 관심 있는 사람은 가보길 추천한다.성 정문을 향하는 도중에는 고코쿠 신사가 있다.
전국 시대 이래로 영주의 거처인 성 바깥에는 조카마치라고 불리는 마을이 형성되었는데 이것은 히코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구시가지가 쇠락하자 이곳 상인들은 오래된 거리의 정취를 살리면서 현대화를 시행하기로 결정, 오늘날의 유메쿄바시 캐슬 로드가 만들어졌다. 기사 잡화와 먹거리를 파는 상점이 즐비한 이 거리를 둘러 보고 싶으면 해자를 따라 조금 걸어 쿄바시 다리를 건너면 된다. 이곳에도 히코냥이 종종 출몰하는 모양.
근처 상점 중에는 미나카이(三中井)란 이름의 케이크 가게가 있다. 원래는 옷가게로 시작하였다가 점차 성장하여 일제시대에 이르러 한반도와 만주에서 백화점을 운영했었는데 당대 미츠코시 경성점과 자웅을 겨룰 정도였다.부산(현재 롯데백화점 광복점자리) 대구 경성 등등 일본 본토밖에서 주로 백화점사업을 했다. 하지만 일본 본토가 아닌 식민지 기반으로만 사업을 펼친 데다 후계자 자질 문제까지 겹친 탓에 패전과 함께 재산을 죄다 날려먹었다. 그 뒤 창업주 가족들이 고향으로 다시 돌아와 1949년에 과자가게를 새로 창업한 뒤 오늘날까지 영업하고 있다.(자세한 것은 이 책을 참조)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딸기와 파인애플을 넣은 롤케이크 '올림피아'로 알려져 있다.
미디어에서 대하드라마 고우 공주들의 전국의 배경으로 나온다. 1화 초반에 아자이 세 자매가 함께 있는 장면을 겐큐엔과 니시노마루에서 촬영했다. 영화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교토대화재편에서 세타 소지로가 오쿠보 도시미치를 암살하는 장면을 여기서 촬영했다.
기타 정시에 성 내에 위치한 종을 친다. 단 밤에는 안치는 듯. 시간당 1번씩 1분 간격으로 친다. 특이하게도 성 내에 현립 중학교와 현립 고등학교에 심지어 주택가까지 존재한다. 사쿠라다 문 밖의 변에서 암살당한 이이 나오스케가 바로 이 히코네 번의 15대 번주였다. 성의 주인이었던 이이 가문의 일화에서 나온 고양이를 모델로 한 캐릭터 히코냥을 마스코트로 삼아 홍보하고 있다. 그 유명한 마네키네코의 유래가 이이 가문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보니 수많은 고양이 캐릭터 중에서도 어느 정도 정통성을 인정받고 있는 분위기이다. 덕분에 히코냥은 오늘날 일본에 존재하는 수많은 유루캬라들 중 쿠마몬과 함께 인기 톱클래스를 달리고 있는 유명인사이다. 딱히 관광지가 없는 히코네 시로서는 히코네 성과 히코냥이 유일한 랜드마크이고 마스코트... 히코네 성에서 하루에 세 번 히코냥의 탈을 쓴 직원이 나와서 귀여운(...) 동작을 하면서 같이 사진을 찍어 주는데,[4] 이러한 히코냥의 재롱을 보러 오는...
Read moreThis was one of my favorite spots in Lake Biwa, Shiga prefecture. The castle area is impressive. Not as large as Himeji or Osaka, but therefore a bit more manageable on foot. The views are immaculate in all directions. The site was chosen strategically where the mountain range in the east just reaches the edges of Lake Biwa coming up in the west forming a natural gateway. The main keep is nowhere near as large as Himeji, but it manages to be just as fascinating, as it is all original, in particular, the bending curves of the massive trunks of wood that still support the structure of the main keep. Be aware that you will need to walk up plenty of stairs, and inside the main keep the stairs are very steep. Adjacent to the main keep on the west side reaching a smaller keep is a large park-like area that is gorgeous red in autumn.
The beautiful gardens, large garden with tea houses belonged to the Feudal Daimyo as part of his residential domain, included...
Read moreI visited the castle for the second time in seven years.
It is a very small castle, e.g. compared to Himeji, but being one of the twelve castles still standing with the original main keep built during or before the Edo period, it is worth a visit. The view from the keep and the castle grounds over Lake Biwa is stunning.
One complaint I have about the castle as a tourist attraction is that I find the attendants' uniform in red very distractive. I believe they picked the colour red becuase the Ii clan was famous for their warriors clad in red armour("井伊の赤備え")but as a keen amateur photographer, I find them too conspicuous - if they are in my frame, even far away, they sort of stand out!
Oh, by the way the wooden steps inside the main keep are VERY steep.
It seems that they are vying for the UNESCO world heritage status but I doubt they will attain that status. It’s just not unique enough and l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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