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쯤은 가볼 만한 장소
대구경북 최초의 교회입니다. 전형적 고딕 건물이며, 미국 선교사 윌리엄 베어드가 1896년 부지를 매입해 작은 교회를 세웠고, 이후 교민들의 헌신으로 1936년 종탑을 완성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당시 전도사들이 서툰 한국어로 꿋꿋이 전도하는데 감명받은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네요.
창립자의 처남이자 선교사인 제임스 에덤스의 일화도 있어요. 전도 활동중 농부가 메고가던 나뭇가지에 의해 얼굴을 세게 긁히게 되었는데, 오히려 농부에게 길을 막아서 미안하다며 사과했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지켜본 서자명이란 분이 감화돼 최초 교인이 되었다고 해요. 이후 장로도 하시며 교회애서 중추적인 어른이 됩니다. 제임스 아담스는 대구에서 서양 사과를 최초로 보급하고 재배하신 분이라고도 합니다.
현재는 기독교 역사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신 대구제일교회는 청라언덕으로 1994년에 이전했습니다. 긴 역사만큼 굉장히 웅장해 대구 근대역사투어를 하시는 분이라면 호기심 갖고 보셨을 건물일거에요.
기독교역사관 정면에는 교남YMCA 기독교 건물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신간회 대구지회 및 3.1운동 지도자들의 화합장으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크리스천 여부를 떠나 대구 근대사의 발자취를 느끼며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옆...
Read more1933년 대구제일교회에서 세 번째 예배당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2층으로 건물을 준공하였다. 1936년에 고딕양식의 종탑을 추가적으로 세워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1994년 대구제일교회에서 네 번째 예배당을 건립하며, 세 번째 예배당은 2015년 12월부터 대구제일교회 기독교역사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In 1933, the building was completed on the second floor to be used as the third chapel at Daegu First Church. In 1936, a Gothic bell tower was additionally built, making it its current appearance. The fourth chapel was built at Daegu First Church in 1994, and the third chapel has been operated as the Christian History Hall of Daegu First Church since...
Read moreCool museum about the history of Christianity in Daegu, specifically the First Presbyterian Church. Many artifacts and pictures from the early years. Worth a f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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