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you choose skewers and then hand it to the chefs and tell them the flavour you want and you wait at your table and then they bring you your bowl with all the sauce in it. We were all blown away 🤩 it’s so delicious ! Atmosphere is so clean and so moody and lots of plants and warm wood. It’s gorgeous. Many servers so you can get a hold of anyone any time you need
Update: Bathroom is smelly. I suggest you hold it in and use another one elsewhere. Also people smoke...
Read more춘시루에서 저녁을 해결하러 찾은 마라꼬치탕집, 보보지라 불리는 꼬치 훠궈를 파는데 이는 흔히 아는 훠궈와 달리 차갑게 먹는다. 빨간 탕에 어묵처럼 꼬치를 재워 먹는다 보면 된다.
여긴 쓰촨 성을 베이스로 중국 전역으로 퍼져나간 프랜차이즈이며 중국인 친구 말로는 쓰촨 성의 KFC란다. 두끼 떡볶이처럼 셀프 바에서 탕 안에 넣을 재료들을 고르는 시스템이다.
바구니를 하나 챙겨줘 여기에 재료들을 담아 직원분께 드리면 조리해 자리로 가져다주신다. 중고생으로 보이는 무리들이 많던데 얼타고 있으니 뭘 담으면 좋을지 추천해 줘 고마웠다.
재료는 전부 꼬치 형태로 꽂혀 있고 개당 가격이 대부분 5위안도 안 할 만큼 싸서 크게 꼬치 한 뭉텅이 정도 집었다. 셀프 바에 음료 같은 건 없길래 따로 청두맥주도 한 병 주문했다.
보보지는 초스피드로 나왔고 훠궈라곤 했으나 재료를 살짝 데치는 수준으로 익혀 빨간 국물에 담아주는 듯 보였다. 빨간 국물은 고추기름, 식초를 베이스로 깨가 잔뜩 뿌려져 있었다.
앞서 말했듯 온도감은 차가운 편이며 훠궈와 마찬가지로 국물은 떠먹는 게 아니다. 꼬치에 맛이 잘 묻었었는데 고추기름의 얼얼함과 식초의 시큼함에 깨로 산뜻함을 더한 느낌이었다.
탄수화물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 5위안 정도 하는 볶음밥을 한 그릇 시켜 곁들였고 대충 가볍게 볶은 거라 맛은 그냥 평범했다. 대신 꼬치를 얹어 먹으니 밥에 국물이 배어 잘 어울렸다.
꼬치는 연근, 곤약, 닭똥집, 닭 신장, 목이버섯 등 내장과 채소류 위주로 전부 특유의 식감을 가진 것들이었다. 사실상 식감이랑 이에 배어있는 얼얼한 국물을 먹는다 봐도 무방하겠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불량하게 맛있어 입에 참 잘 맞았고 입술 정도만 마비시키는 인간적인 마라에 깨가 재료에 묻어 나와 고소한 풍미도 상당히 좋았다. 즉 맥주 안주로 합격이었다.
꼬챙이는 한곳에 모아뒀다 다 먹고 확인해 보니 대충 스무 개 정도 됐고 혼자 끼니 삼아 배불리 잘 즐겼다. 계산은 어떻게 하나 되게 궁금했는데 이걸 다 챙겨간 다음 무게를 달았다.
정직한 계산법에 다해서 총 50위안밖에 안 나와 가성비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훠궈가 먹고 싶은데 혼자라거나 늦은 밤 가성비 좋은 야식이 생각난다면...
Read moreThe system is a little confusing and intimidating for a foreigner, but works really well. Huge variety of skewers to choose from, including many other dishes in their menu. Did not expect to be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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