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미(しじみ)라 불리는 재첩은 강이나 호수, 하천 등에 서식하며 많은 식재료에 사용되고 있다. 한국과 더불어 일본에서도 여러 국물요리에도 사용이 되는 시지미는 역시 라멘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오늘 소개하는 '시지미라멘(しじみラー メン)'은 시마네현(島根県)에 속해 있지만, 일본 전역으로 볼 때면 고토치라멘으로 한곳이 더 있다.
'주산코시지미라멘(十三湖しじみラーメン)'으로 불리는 이곳은, 고토치라멘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내가 소개하는 고토치라멘에서는 잠시 제외해 두었다. 이유인즉, 고토치라멘으로의 포지션도 조금 약하지만, 일단 접근성이 워낙 힘든 곳이기 때문이다. 재래선을 타고, 사철을 타고, 로컬 버스를 타고도 도착하기 힘든 곳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언젠가 한 번은 가보고 싶은 곳으로 바다와 인접한 호수인 '주산호(十三湖)'의 시지미도 일본 전국적으로 유명한 게 사실이다.
이즈모시(出雲市)와 마쓰에시(松江市) 중간에 위치한 호수인 '신지코(宍道湖)'에서 잡은 시지미를 통해 재첩라멘으로도 음식이 발전되었고, 호수 주변으로 여러 식당들이 모여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산인본선이 놓여있는 호수를 지나는 철도 풍경은 바다 이상의 수려한 풍경이 나를 감동시켰던 기억이 난다. 이런 평화로운 풍경과 더불어 시지미로 만든 고토치라멘을 즐길 수 있다는 건 너무 큰 행운이 아니던가?
여행작가(旅行作家, Travel writer.) 저서(著書) : 라멘 먹으러 왔습니다 Instagram @ SOULSUNGI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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