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맛이 개인 취향이라지만 주관적인 견해로는 그냥 딱 학교 앞 분식집 수준이었습니다. 인스턴트 냉동 감자옹심이하고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사실 본 음식보다 더 난처했던 것은 반찬입니다. 배추김치와 잘라 놓은 석박지(?)처럼 보이는 김치 두 개가 나왔습니다. 갓 담근 듯한 신선도의 석박지는 설탕 맛이 매우 강했습니다(달달한 깍두기류 좋아하시는 분은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숨이 완전히 죽어있는 배추김치는 입에 넣자마자 이걸 어쩌나 고민했지만 집에서 혼자 먹는 밥상이 아니라 그냥 꿀꺽 삼켰습니다. 유산균이 왕성함에 따라 김치의 신맛이 갈수록 강해지다가 결국 완전히 사멸한다고 들었는데 이 배추김치는 유산균 사멸 직전의 맛처럼 느껴졌습니다(설명하기 힘드네요) 그 후로 머리가 복잡해졌습니다. 가격, 거리, 시간, 맛 그리고 다른 후기들에서 불친절하다는 점을 이미 확인하고 찾아 가기는 했지만 여러 가지가 복합되어 매우 당황스러워졌습니다. ps. 가족 중 한 명이 종일 심하게 구토를 해서 도저히 음식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상황 설명해드리고 메인 메뉴 한 개를 부족하게 주문했더니 1인 1메뉴 주문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사장님 표정은 상상하시는 그대로입니다) 월요일이었고 오후 2시가 넘어서 애매한 시간이라 식사 마치고 나갈 때까지 식당에 우리를 포함한 3팀 정도의 손님이 있었으니 빈자리가 오히려 많았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1인 1메뉴가 당연한 기본적 손님 매너라는 점에 매우 공감합니다. 하지만 여러 사정 고려하여 가게에 미안한 마음 가지고 숫자 맞추려고 송편을 추가로 주문(송편은 1메뉴가 아니라고 합니다)하면서 상황을 말씀드리고 음식을 받긴 했습니다만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 불친절의 불쾌함은 다음 날 속초에서 점심으로 순댓국을 먹고 난 뒤에 크게 비교됐습니다. 1인 1메뉴 주문했고 추가 음식은 시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식사 도중에 콜라 한 병을 서비스라고 하며 주시더군요. 보니까 몇몇 테이블에 서비스처럼 보이는 빈 콜라 병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테이블 당 일정 가격대 이상 매출이 나왔을 때라는 자체 기준이 있었으리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나마도 공짜로 준다하니 속 좁은 사람 마음이 길거리 돈 주운 것처럼 환해지더군요. 그뿐 아니라 식당에 들어서서부터 사장님과 아드님(?) 그리고 며느님(?)의 친절함은 습관처럼 몸에 배신 것 같았습니다. 나올 때 받은 인사도 오히려 죄송스러울 정도였습니다. 갑자기 뒤끝 작렬해지더니 이와 비교해서 어제 먹은 옹심이집은 참 인색했구나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고 그 집은 가게의 내력이 차곡차곡 쌓여 음식의 맛과 주인의 장인 의식이 함께 자리잡은 곳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근거 없는 확신으로 바뀌게 되더군요. 참고로 내돈 내고 밥 사먹었고 직업이든 부업이든 취미든 뭐든 간에 음식과는 단 1도 관계없는 사람이지만 안 좋은 인상이 너무 강하게 남아 굳이 로그인...
Read more정말 맛있습니다. 칼국수를 졸아하시는 분은 감자옹심이칼국수를 옹심이를 좋아하시는 분은 순감자옹심이를 드시면 됩니다. 단, 1인1메뉴이기 때문에 4명이 가신다면 4음식을 시키셔야합니다. 감자송편은 포함이 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칼국수에 옹심이가 있기는 하지만 많지는 않습니다. 오래된 곳이여서 시설이 좀 노후되기는 했지만 누군가의 추억이 가득한 곳이기에 인상이찌푸러지지는 않습니다. 메뉴는 순감자옹심이9000원 감자옹심이칼국수 8000원 감자송편5000원 동동주???원 입니다. 진짜 이 메뉴밖에 없어요!
It's really delicious. For those who like kalguksi kalguksi, eat pure potato ongsimi. However, it is one menu per person, so if 4 people go, you have to order 4 food. Potato songpyeon is not included, so be careful. Kalguksu has Ongsimi, but not much. Although the facility is a bit old because it's an old place, it doesn't make a big impression because it's a place full of memories of someone. The menu is 9000 won for pure potato Ongshimi, 8,000 won for potato ongshimi kalguksu, 5,000 won for potato songpyeon, and Dongdongju???won This is the only...
Read more강릉에 갔다가 이집이 텔레비전에 나온 맛집이라고 검색이되어 20분 운전후 더운 날씨에 줄이서있길래 그냥 갈까 생각도 했지만 20분을 기다려서 들어갔다. 원래 검색된다고해서 다 맛집이고 기분좋게 먹고 나온진 않는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다. 가족이 5명이나 1테이블에 앉았고 초등학생 아들이 안먹는다고 해서 4인분과 송편 한접시를 주문했으나 검정색안경낀 아줌마가 1인1식이라고 써있지않냐면서 하나씩 주문하라고해서 5인분을 주문했다. 결국 아들은 하나도 안먹었고 그대로 남겼다. 1인1식, 인심이 없네. 손님이 저렇게나 많은데... 그게 우리나라 법인가요? 그럼 테이블을 2개를 쓰게하시던가... 테이블은 1개, 4인용인데... 좁은데서 기분이 안좋게 먹으니 더욱 맛도 별로였다. 특히 9천원짜리 옹심이, 내것도 남겼다. 내돈 내고 먹는데 왜 이런대접을 받아야 하는건지 앞으로 다시 갈일은 없겠으나 안먹을 일행이 있다면 밖에서 기다리시거나 그냥 시켜서 남겨야하는 식당임을 참고하세요. 이런식당인줄 알았으면 안갔을거에요. 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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