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평점이 낮은 건지 모르겠다
2년 전 강릉 방문했을 때 우연히 먹었었고 (모자호떡이 유명한 것은 맞는데 이른 오전이라 오픈을 하지 않았었음) 그 맛을 잊지 못해서 3월2일 연휴라 붐비는 중앙시장에서도 45분 줄을 서고 다시 맛볼 수 있었던 놀랄호떡
이 날은 정말 전국에서 강릉으로 집합했나 싶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파 속에서 어느 가게에서나 줄을 서야 했던 날이었다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은 메뉴들이 몇가지 보이기는 했으나 가격 측면에서 큰 변동 없었고 명동이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느꼈던 호떡 가격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저렴하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는 100% 수작업인데 호떡을 만든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해야 하는 작업들이 많았고 가족 3명 이외에는 다른 직원이 없었다 줄을 서서 기다리니 일가족이 모두 정신없이 일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아들로 보이는 앳된 남학생이 부엌에서 밀가루 반죽을 하는 모습도 유심히 관찰할 수 있었다
아이스크림 호떡, 모짜렐라 치즈 호떡을 받아서 시장 근처 앉을 곳을 찾아 자리...
Read more강릉중앙시장 안에 있어요. 호떡집에서 아이스크림을 파는 건지, 아이스크림집에서 호떡을 시작한 건지 모르겠지만, 맛은 있어요. ㅎㅎ
호떡 아이스크림 오리지널 3,500
사장님이 유쾌하십니다. 먹는 방법을 아주 상세하고 친절하게 그러면서도 유쾌하게 설명해 주세요. 뜨거운 아이스크림과 차가운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좋네요. 호떡은 더 쫄깃, 아이스크림은 더 차갑게 느껴지는 시너지가 납니다. 둘 다 좋아하는 저는 맛있게 냠냠쩝쩝했지만 간식을 잘 먹지 않는 제 친구는 ‘한 번 먹을 맛’이라는 평을 남겼어요. 호떡도 두툼하고 아이스크림도 적은 양이 아니어서인지 꽤 배가 불렀어요. “다 드시고 지나가는 길에 쓰레기 가져오세요.”라고 말씀해주셔서 좋았어요. 저는 다른 일정 때문에 들고 나왔지만 말이죠. 참고로 시장 안에 쓰레기통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요. 아무데나 버리지 마시고 다시 매장으로 가져가 주세요. 다른 집 쓰레기까지...
Read more아이스크림과 호떡의 조화. 아이스크림 호떡이라는 말에 두개를 어떻게 조합하는걸까하고 의아해 했는데 의외로 간단했다. 호떡을 가위로 잘라 컵에넣고 위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올려준다. 고로 호떡을 아이스크림에 찍어먹으면 된다. 간단한 조합이지만 호떡도 달달하고 아이스크림도 달달하니 맛이 없진 않다. 다만 먼가 2% 부족한 듯한 느낌. 그냥 호떡과 아이스크림을 따로먹어도 같은 맛일거 같긴한대.. 맛없는것은 아니니 한번 먹어보는것도 좋다. 어느정도 알려져서 그런지 사먹으려는 대기줄은 길게 서있긴한대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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