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한근 — Restaurant in Jeju

먹기 바빠 사진을 발로 찍어서 사진이 엉망이지만 정말 맛있던 곳

다 구워주셔서 편하고 잘 구워주셔서 맛있고 고기 자체가 맛있는 고기라 맛있고 어엄청 친절하시지만 부담스럽진 않은 곳

연탄으로 고기를 굽는 집에서 나는 특유의 황 냄새가 안 나서 신기했는데 나갈 때 보니 빈 테이블에도 연탄불을 미리 피워 놓으신 걸 발견! 그러니까 냄새는 안 나는데 문제는 연탄의 그 풍미? 연탄맛?ㅋㅋㅋㅋㅋㅋ아 뭐라 표현을 못하겠는데ㅠㅠ 암튼 연탄으로 굽는 고기 특유의 구수하게 맛있는 냄새가 잘 안 난다고 느껴지긴 했지만! 그렇지만 그렇게 불을 사용하시기 때문에 가게에 황 냄새가 안 나고 옷에도 냄새가 배지 않는 것 같앗어요

나만 알고싶지만 나만 알면 이 맛있는 집이 망해 없어질까봐 서둘러 리뷰를 올리게 되는 집입니당

단점을 꼽으라면... 노형이라서...

제주도 육즙 가두리 양식장이다. 에 나와도 될 듯한 솜씨로 구워주시니 두툼한 고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육즙의 양이 상당하니 티슈 상비하자.

연탄불의 스모키 향을 머금고 있는 고기는 가스에 중독된 거처럼 고기랑 한라산 등반하고 있었다. 이거 말로 Toxic!

고기 기본기가 있는 편이라서 소금, 와사비 정도만 찍어 먹는 걸 선호하는데, 이날 다같은 목소리로 외침. #멜젓맛집 확실히 제주 본토라서 그런지 니가 알던 멜젓이 아니야 (feat. 쌈(인)디)

얼음이 잔뜩 들어서 히야시 잘 된 밀면은 새콤달콤하니 중간 클렌저로 역할을 톡톡히 하니 필수로 시키자. 홍익인간이 된 나의 얼굴의 온도를 낮춰줘서 일석이조.

이곳을 알려주신 제주도의 맛집이라면 자동 검색 되는 그 이름...

평일 저녁 20시쯤 방문. 손님 1테이블 ㅋ 불안감 엄습 했지만, 도전! 흑돼지 1근, 김치찌개 주문. 고기는 솔직히 특별하게 뭐 없음. 그냥 흑돼지임. 김치찌개는 단짠 베이스로 술 안주로 괜찮. 고기 구워 주시는 이모님 계시는데, 입담 좋음. 맛있게 구워 주시고, 먹는 방법 잘 알려주심. 전체적인 느낌은 별4개인데, 이모님 때문에 5개. 객관적으로..제주 어디에나 있을법한 흑돼지집. 하지만 기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