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kong Sky — Restaurant in Jeju

오이빼달라고 주문전 3번도 넘게 말했는데 결국엔 넣어서 나오고.... “아까 오이빼달라고 했는데...” 라고 했더니 사과도없이 당황하며 그릇가져가서 반미(샌드위치) 해체 후 그냥 오이만 빼서 다시 가져다줬어요ㅋㅋㅋㅋㅋ 그럴거면 내가 빼서먹지ㅡㅡ 예를들어서 고수 안먹는 사람 쌀국수에 고수 한움큼 푹 넣었다가 ‘아 고수 빼달랬징? 헤헷’ 하며 눈에 보이는 고수만 다시 빼서 주면 그거 먹겠어요? 고수 냄새 팡팡 나는걸?

주문시 넉넉히 많이 달라고한 고수는 안주고, 정말 부탁하다시피(오이 들어가는거 별로없다며 살짝 짜증냈음) 꼭 빼달라고했던 오이는 음식에 죄다 넣어서 나오고...

포장도 해갔는데 거기도 고수는 없었어요ㅋㅋㅋ 청개구리 점원이신가? 주문받은 반대로 하시는게 취미세요?

점심시간에 주차단속...

쌀국수10점/10점 분짜 9점/10점 반미 샌드위치 9.5점/10점 서비스 9점/10점

제주시만 오면 가고싶어지는 맛집입니다. 쌀국수.. 살면서 많이 먹어보았지만 정말 맛있는 편이고 베트남 현지의 맛과 유사하며 고수가 없을때는 어렵지만, 있을때엔 추가해서 먹는 쌀국수는 탄탄한 면발과 부드러운 육질에 부족하지 않은 고기양까지.. 완벽합니다. 분짜나 반미 샌드위치 등도 평균 이상으로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특히 반미 샌드위치는 담백하고 모든 재료의 밸런스가 적당해서 좋았습니다. 바삭한 bun의 식감이 더 흥미롭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분짜에는 튀김 만두나 고기의 양이 조금 더 많이 나오면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반미가 먹고 싶어서 집 근처 주변을 검색해 본 후 방문하였습니다. 제주대학교 앞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네요. 주차장는 넓게 잘 되어 있긴한데 식당 건물에 숙소를 같이 운영하는것 같았습니다. 반미가 먹고 싶어서 방문해 보았는데 반미의 맛은 그냥 보통이었습니다. 바게트는 정말 바삭하니 좋았는데 안에 들어간 재료들이 다소 밋밋해서 강한 인상을 주지 못한거 같습니다. 다른 쌀국수와 분짜도 맛이 없지는 않지만 살짝 아쉬운 맛이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서비스도 괜찮고 식당도 쾌적하여 식사하기 나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