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에 취한 날이라는 식당에 가려다 문이 닫혀서 주변에 있길래 가본 식당입니다.
문득 이전에 현지인 맛집이라며 글을 보았던 기억이 나서 반가웠습니다.
메뉴는 고기국수, 고기국밥, 비빔국수 등으로 저는 고기국밥을 주문했습니다. 금방 음식을 내어주시는데 고깃국물에 양배추, 양파, 계란, 고기에 밥이 말아진 한 그릇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형태의 국밥을 많이 먹어본 적이 없기에 조금 생소했으나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김치나 깍두기도 모두 잘 익어 있었고 직원분도 친절하시구요. 다 먹을 즈음되니 사람들이 꽉 차고 기다리시는 분이 있어 급하게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점심시간에 가시면 간혹 기다리셔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굳이 먼 곳에서 찾아갈 정도로 엄청난 맛집인지는 모르겠으나 가까운 곳을 지나시는 길이라면 절대 실패하지 않을...
Read more고기국수만 열댓군데 먹어봤는데 저한텐 여기가 제일 잘 맞습니다. 전형적인 인기있는 스타일들은 돼지국밥이나 순대국에 가까운 느낌이라 무겁고 느끼한데가 많았는데 여긴 깔끔한 사골국 느낌이라 좋습니다. 배추가 많이 들어있고 대파, 양파가 들었는데 국밥으로 먹으니 부담 없이 속 풀기.아주 좋습니다. 뚝배기에 주지 않는것도 먹기 편하고 맛을 느끼기에 좋았습니다. 무 석박지 익힘 정도나 간 된것도 아주 좋아서 기분 좋았습니다. 반면에 배추김치는 너무 맵고 아쉬움이 남습니다. 고기 양도 실하고 맛은 좋았습니다. 평일 점심 직전에 갔는데...
Read more맨 처음 올래국수에서 고기국수를 먹었을 땐 맛없다기보단 고기국수 하도 맛있다고 해서 큰 기대를 해서 그런지 그냥 그랬고 원래 돼지껍데기나 돼지비계 좋아하지만 비계에 털박혀있는거보고 좀 역겨웠음. 여기선 고기국수가 어떤건지 대충 알고 왠지 뜨끈한 국수가 먹고 싶어 먹어서 그런지 아주 맛있었음. 여긴 줄은 없고 동네 아저씨들이 많이 오는거같은데 먹고 가다가 올래국수집 앞에 지나가는데 젊은남녀커플들이 줄 겁나 서 있음. 그렇게 기다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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