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노포의 장점과 단점이 함께 보이는 곳. 일단 음식은 종류마다 2인분을 시켜야 합니다. 예를 들어 비빔밥 둘, 갈치구이 하나는 안 되고 비빔밥도 둘, 갈치구이도 둘을 주문해야 하네요. 꽃게살비빔밥을 2인분 주문했는데 꽃게살이 아주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양념도 잘 돼 있어서 밥에 비벼 먹으니 꿀맛이었네요. 꽃게살 파내는 인건비를 생각하면 15,000원은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됐습니다. 갈치구이도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갈치를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닌데 소금 간도 적당하고 갈치도 좋은 것을 쓰셔서 밥과 잘 어울렸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모로 챙겨 주시는 것도 감사했습니다. 이런 장점이 있지만 역시 오래된 가게의 단점도 눈에 띄었습니다. 가게 내부가 잘 정돈되지 않은 듯한 느낌이라든지 노포의 정취로 볼 수도 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신경이 쓰이는 부분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음식만 보신다면...
Read more목포에 와서 먹은 첫번째 식당이 너무 기대이하였어서그런지 두번째로 갔던 초원식당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게살비빔밥이란 건 태어나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게살만 떠먹는다는게 신기하고 호사스러웠네요. 해산물 안좋아하는 남편에게도 적격인듯. 반찬들도 특별할건 없지만 지역색이 강하게 묻어니는 손맛의 요리들이었습니다. 특히 김치, 파김치 맛이 서울에서 흔히 맛볼수 없는 깊은 묵은지맛의 전라도 김치여서 행복했고, 미역국에서도 게향이 나서 맛있고 좋았습니다. 목포에 오면 다시 먹고 싶네요. 계산할때보니 할머니가 티비보시면서 게살을 바르고 계신걸 보니 음식이...
Read more남도 여행 왔다가 엄선한 저녁식사를 했던 식당입니다. 식당이 깨끗하고 잘 정돈된 그런 식당이 아니고 음식 잘 만드시는 할머니가 조리에 관여한 맛이 있는 지역 식당입니다. 부부가 갈치조림 2인분 먹는데 밑반찬과 갈치조림이 간이 적당하고 맛이 있어 입이 까다로운 부인도 맛있게 식사한 식당입니다. 여행객들은 시간 잘 맞추어 가시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수정합니다. 할머니께서 음식명인이신데 갈치조림을 주 특기로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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