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맛집, 남원맛집 새집추어탕은 1959년에 광한루 옆에 개점한 음식점이다. 이 집의 상호인 새집은 억새풀집의 순 우리말이라고 한다. 동생과 함께 지리산을 등산하고 난 뒤 찾은 이 집은 남원추어탕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 고장인 남원은 추어탕으로 유명하다. 이 추어탕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해보면, 1950년대만 해도 추어탕은 서울식이 주류를 이뤘다. 장시는 미꾸라지를 갈지 않고 그대로 넣어 먹는 걸 당연하게 생각했던 시대다. 하지만 기다란 미꾸라지의 모습을 그대로 보면서 먹기가 뭔가 좀 꺼림칙해 성인 남자들 또는 서민들이나 먹는 음식으로 여겨졌다. 뼈 부스러기가 혀에 닿을 때 드는 거북한 느낌의 한계를 보완해 1950년대 말에 재탄생한 게 바로 남원식 추어탕이다. 현재 남원에만 전문점 40여 개가 성업 중이고, 전국에는 업소 500여 곳이 ‘남원 추어탕’이라는 간판을 달고 손님을 맞고 있다고 한다. 남원식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익힌 뒤 뼈를 발라내고 살만 체로 걸러 그 즙으로 요리를 한다. 여기다 시래기, 된장, 들깨 등 다양한 식재료를 넣는다. 남원이 추어탕의 명소가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요리법 차별화뿐 아니라 풍부한 식재료의 뒷받침이 있었다. 남원은 지리산과 섬진강을 안고 있는 농경문화의 중심지로 오염 없는 섬진강의 지류 곳곳에서는 미꾸라지들이 서식하며 살을 통통히 찌웠다. 산간 고랭지에서 나는 친환경 청정 시래기도 넉넉하게 공급받을 수 있었으므로 추어탕의 명소가 될 수밖에 없는 지역적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었다. 이런 이점 덕분에 남원시 천거동에는 일찍이 추어의 거리가 생겨났다. 남원 시내를 관통하는 요천의 승사교와 춘향교 바로 옆에 있는 추어탕 거리는 남원의 대표적 명소인 광한루원을 사이에 두고 요천변에 둘로 나눠져 있다. 이 곳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추어탕집은 ‘3대원조할매추어탕’과 ‘새집추어탕’. 둘 다 1959년에 문을 열어 60년 가까이 쌍벽을 이루며 존속해오고 있다. 이중 3대원조할매추어탕은 직계가족으로 3대째 이어져 현재는 손녀 강남순씨 부부가 운영한다. 남편 유해조씨는 남원추어요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에 반해 오늘 소개하는 내가 예전 등산 후 방문했더 이 추어탕맛집, 남원맛집 새집추어탕은 1959년 남원에서 처음으로 추어탕을 끓여 팔기 시작했다. 고 서삼례씨가 창업했고 지금은 조카인 서정심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창업주의 후손이 없어 오랜 기간 함께 일하며 식당을 도와 준 서 대표가 물려받았다. 인터넷에서 기사를 찾아보니 대표가 식당 일을 시작한 것은 스무 살 때부터였다고 한다. 그는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남원에 놀러 왔다가 고모가 운영하던 식당에서 잠깐 일을 도운 것이 어느덧 39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했다. “고모가 저의 야무진 성격과 열정적인 모습을 보고 계산대 직원으로 일을 시켰고 이게 내 평생 직업이 됐어요.” 고 말한다. 새집추어탕은 광한루 주차장 인근에서 시작한 뒤 50여년 전 100여m쯤 떨어진 곳으로 이전했다. 현재의 음식점 건물은 2004년에 기존의 낡은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 신축했다. 확장 과정엔 우여곡절도 많았다고 한다. 서 대표는 “고모가 100여평 규모의 식당을 물려준 이후 20여년 동안 식당 에서 번 돈을 허투루 쓰지 않고 한 푼 두 푼 모아 주변 창고와 땅을 조금씩 사들였다”며 “현재 본관 건물이 만들어지기까지 눈물 콧물 많이 흘렸다”고 했다. 새집추어탕은 250석 규모의 3층 건물 본관과 바로 옆에 부속 건물인 휴게실, 4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등을 갖춘 대형 식당으로 변모했다. 새집추어탕은 처음엔 은어 요리를 파는 허름한 작은 포장마차로 시작했다고 한다. 인근에 요천이라 불렸던 하천에서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을 끓여 은어회를 대신했다. 이것이 추어탕맛집, 남원맛집 새집추어탕의 시작이라고 한다. ‘새집’의 상호는 간밤에 집을 새로 짓고 지붕을 억새로 이었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서 대표는 상호에 대한 일화를 소개했다. 고모가 영업을 막 시작하던 50여년 전 어느 날 저녁 무렵 이름도 없는 무명 집에 전주에서 공무원 한 분이 귀한 손님을 모시고 왔는데 하필이면 그날따라 비가 많이 내려 천장에서 샌 빗물에 손님의 바짓가랑이가 모두 젖어 집으로 돌아간 일이 있었단다. “고모는 너무 미안한 마음에 그날 밤 억새로 지붕을 이었고, 이튿날 포장마차를 보고 놀란 이웃과 손님들이 간밤에 집이 새로 들어서고 억새로 지었다며 ‘새집’이라고 부른 게 가게명의 시작이었죠.” 다고... 서 대표는 “고모는 평생 동안 추어탕 만드는 데 혼신을 다해 맛을 지켜 왔다”며 “창업주의 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이어 오는 것이 손님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 유명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새집추어탕은 명성에 걸맞게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데 창업주가 남긴 정신대로 된장이나 간장, 고추장 등 주방에서 쓰는 모든 장류는 직접 담가 사용한다고 한다. 탕과 숙회는 자연산 미꾸리와 미꾸라지만을 고집한다. 탕에 들어가는 시래기와 고추, 파 등 재료는 남원 운봉의 고랭지 채소밭을 사들여 직접 재배해 조달하고 있다. 채소밭은 공직생활을 하다 3년 전 퇴직한 남편이 관리하고 있다. 60년을 이어 오며 한결같은 맛을 내는 비법인 것. 그는 음식을 만드는 데 몇 가지 원칙과 소신을 정해 놓고 실천하고 있는데 국내산 재료를 쓰는 것은 기본이고 먼저 미꾸라지를 깨끗하게 씻어 내는 일이라고 한다. 이물질과 냄새를 말끔하게 제거한 뒤에야 솥에 안친 뒤 육수는 다른 것을 일절 섞지 않고 냄새를 잡고 고소한 맛을 내는 들깻가루를 넣는 게 전부라고 한다. 들깻가루 국물에 열무 시래기와 토란 줄기, 배추우거지 등을 골고루 섞어 가마솥에 푹 끓이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맛을 이어오고 있다. 서 대표는 “평소 창업주는 장맛과 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 나 역시 그에 못지않게 지키고 있다”고 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추어탕을 비롯해 추어숙회, 미꾸라지튀김이 있다. 숙회는 미꾸라지에 갖은 양념을 해서 익힌 것이라고 한다. 창업주가 직접 개발한 것으로 탕과 함께 술안주로 추어볶음을 시작하다 안줏거리로 무엇을 만들까 고민 끝에 추어에 물을 자작자작하게 넣고 갖은 양념을 한 후 조려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고 이것이 지금의 ‘추어숙회’라고 한다. 숙회는 현재 특허를 받아 이 집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서 대표도 단골 고객을 위해 추어를 이용한 튀김, 탕수, 전골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고 추어깻잎튀김은 손님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숙회는 주로 술안주용으로 만든 음식이라면 튀김은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별미이다. 깻잎에 말아서 튀겨 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예전엔 술 손님이 많아 숙회의 인기가 높았으나 지금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늘면서 튀김을 더 많이 찾는다고 한다. 그가 식당을 물려받아 대를 이어 오기까지 순탄치 만은 않았는데 창업주의 매사 철두철미하고 억센 성격 때문에 식당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서 대표는 “스무 살 꽃다운 나이에 온종일 식당에 얽매여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욕쟁이 고모 밑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며 버티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이후에도 결혼했을 때와 엄마 손이 한참 필요할 때 아이들을 챙겨 주지 못해 일을 놓고 싶은 심정이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도 창업주만큼이나 억척스럽고 부지런한 성격 덕에 지금까지 식당 문을 닫아 본 적이 없다. 이 집은 창업 때부터 365일 영업을 해 왔다. 서 대표는 “가까운 곳에 광한루와 지리산이 있어 사시사철 여행객과 등산객이 식당을 찾는다”며 “변함없이 식당을 찾아 주는 분들의 고마움 때문에 하루도 쉬지 않았고 명절 때도 고향 찾는 이들을 위해 365일 문을...
Read moreThis is a well-known place for the Chueo-tang (pond loach soup) which is also the famous local food in the city. For the soup, the fish was first boiled and then ground through a sieve to remove bones and skins. The soup was very thick with the fish meat and lots of vegetables and spices. These spices strengthened the flavor while overpowering the fishy taste. Once you get used to these spices, you will finally be able to like the soup. The deep-fried fish was okay as well, although the presentation of the whole fishes deep-fried wasn’t really appetizing. The restaurant just had one spacious hall with lots of tables, thus the noisy and untidy atmosphere was inevitable. The service wasn’t very friendly, but very fast and efficient. There was a large parking lot right in front of...
Read more물가인상으로 가격 인상 소식 전한지 언제인 데....12000 원으로 다시 인상 하였다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재료나 맛.서비스 등은 조리 방식 처럼 변함 없다고 합니다.
모든 물가가 다 오르니....어쩔 수 없이....추어탕 가격 10000 원 으로 인상. 싱싱한 배추 김치 맛깔 나게....제공.
코로나 19 로 부터....벗어나 ....성업 중 임.
추석 맞이 ......선물세트 출시.. 코로나 비대면 시대를 맞아 고객과 식당의 만남의 시간과 장소가 점점 멀어져 ..... 엤 맛을 그리워 하면서도 맛 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간편식 으로 중탕 등의 방식으로 쉽게 따뜻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간편식 추어탕을 선물 세트로 선보였습니다. 한 박스 5 팩에 25000 에 판매하고 있으니.....직접 식당에 오셔서 식사 하시고 하나 씩 구입하여 두고 두고 맛 볼 수도 있고 직접 식당 방문을 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맛 볼 수 있도록 ....고향에 대한 향수의 맛을 전달 해 드리는 선물 세트 라고 생각 합니다.
07 월 부터 10000 원 으로 인상. 코로나로 손님은 줄고 식재료비와 인건비는 오르고....할 수 없이 인상 하다 합니다.
아마도.....다 오를 것 같습니다. 엊그제 나주 복집도 .....올랐던데....
전극적 으로 알려진 맛집 추어탕 . .광주 사람들이 많이 가는 담양 의 강의리 추어탕 과 남원 의 추어탕 중 역사가 맛 으로 잘 스며들어 있는 새집 추어탕.....
강의리 추어탕 은 퓨전 ....젊은 이들 취향에 맞도록 맛을 변형 하였다면....새집 추어탕 은 전통 을 고수 하는 진국 의 추어탕 이라 할 수 있으며. .. 강의리 추어탕 은 배추잎 으로 우거지를 쓰고 된장 맛이 진하게 스며들고 싱싱 한 야채 와 정성들인 밑반찬 과 돌 솥 밥 과 스스로 누룽지 냐 깜밥 이냐...선택 하는 재미가 있다면 ..... 남원 새집 추어탕 은 담양 추어탕집에 비해 빈약한 밑 반찬 과 부실 한 공기 밥 이 ...전통 의 맛 을 고수 하지않는 다면 .. 담양 의 추어탕 맛에....못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날 이 갈 수록 손님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만 변함없는 맛은 언제나 찾아가고 싶은 추어탕....의 새집 이다.. 무우청의 우거지 가 부드럽게 녹아든 추어탕 맛 대를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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