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mer’s Table — Restaurant in Paju-si

아이 한명포함 셋이서 파스타 피자 샐러드를 가볍게 시켰는데 너무 가벼워서 놀랐다. 총 가격은 73천원. 일단 사진은 안찍었는데 카페산테 샐러드. 샐러드를 2.3만을 받는건 괜찮은데 그 가격만큼의 만족은 줘야하지 않을까? 관자 5개에 야채는 너무 평범했고 유자 드레싱은 맛이 엄청 쎄고 달아서 상큼하게 입맛 돋우는데 오히려 방해되고 마치 밥반찬으로 나올법한 샐러드 같았다. 결국 먹다가 남겼다. 피자도 마찬가지. 피자콰트로인데 흔히 아는 고르곤졸라라고 보면 된다. 화덕에 구운 것 같긴 한데 치즈도 양이 넘적었다. 마지막으로 뽀모도로 파스타. 극소 바닷가재하나와 관자2개 새우2개. 근데 면이 딱 1인분. 면이 그렇게 비쌌나? 생면도 아니던데.. 임대료가 비싸다면 싼 면이라도 조금 더 풍성하게 주면 어땠을까? 주방장의 철학은 존중하지만 고객은 아쉬웠다. 헤이리 매장들이 왜 자꾸 비어가는지 그 이유가 보이는거...

Excellent Margherita pizza and 4 cheese pizza with honey. Good size, flavor, portions, and crust. Nice...

즐겨찾는 파주 헤이리의 레스토랑인데, 아직까지 후기가 없었네..^^;; 사진도 찍은게 별로 없어서 얼마전 사진으로~ 일단 친구나 지인들 부부에게 대접하기 좋은 식당이다. 예전에 콥샐러드 참 좋아했는데..지금은 없는 메뉴지만 샐러드도 푸짐하고 피자도 맛있다. 이번엔 스테이크2인세트메뉴와 파스타?2인세트메뉴를 주문, 와인두잔도 함께 음료도 디저트도 다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맛, 분위기 그리고 가성비 굿! 여튼 이번에 함께 갔던 남편친구 부부도 감동해서 좋았다.

다만 식전빵이 좀 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