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가네식당 — Restaurant in Seoul

2년전 가을 딱 이맘 때, 항상 기사아저씨들이 많길래 내 스타일의 메뉴가 없었지만 맛있을까 궁금해서 가봤다,, 오로지 택시기사들밖에 없다 맛도 맛있지 않고 특별한 맛이 아닌데 왜 사람이 많을까 생각해봤는데 주차, 위치가 용이하고 저렴해서인듯 일반 젊은 층이나 일반 주민들은 없고 약간 도서관 식당 느낌이 났다 빽빽한 식탁 속 빈자리없이 합석해 끼니를 때우기 위해서 다들 조용히 억지로 밥을 삼키는 느낌이다 그래서 메뉴 종류도 거의 국물 위주였다 주인 아주머니는 친절한 느낌이 들지도 않고 불친절한 느낌도 들지 않았지만 새로온 설거지하는 직원분을 신경질적인 큰 목소리로 쩌렁쩌렁하게 혼내는데 나도 혼나는 것처럼 분위기가 이상했다 묵묵히 입으로 수저를 들고 나르며 국물을 삼키는, 표정이 없는 택시기사들의 표정을 주인 아주머니의 목소리와 같이 들으며...

맛의 대가리가 없다. 택시기사들 미각을 잃은건가 싶을정도. 무조건 딴집가자. 맛도 양도 청결도도 떨어진다. 밥에서 실 하나 나왔는데 아마도 쌀푸대 묶는 실 아닌가 싶음. 허허 하면서 빼내고 먹긴 했는데 양도 적고 맛까지 없으니 불쾌하기 짝이없네.

손님으로 온 택시기사는 합석까지 해야 할 정도로 많아서 기대 쪼끔 하고 가던 길 멈춰서 들어갔던건데 기본중에 기본인 제육이 맛...

싸고 !. 빠르고! 양은 많지 않다!. 기사님들의 식당. 혼자 식사를 할때, 빨리 먹고 나오기 좋다. 맛은 그냥 보통.. 맛있지도, 없지도 없고 그냥 말할게 별로 없다. 하지만 가격과 스피드, 주차공간때문에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