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공중식 — Restaurant in Seoul

#삼성동 #중화요리일공

"지역봉사 많이 하시는 맘 좋은 사장님의 가게"

삼성동의 동네 중국집. 꽤나 오래 자리를 지키시고 계시는데 이집은 다른 가게와는 다르게 사장님이 지역봉사를 꽤나 하신다. 한달에 한 번 어르신들께 공짜 짜장면을 제공하시고 의용소방대원도 하시고 ㅎㅎ 아무튼 감사장과 활약상이 잔뜩 붙어 있다.

사장님도 선하게 생기셨고 예전엔 무료 아이스바, 요즘엔 무료 슬러시 디저트가 있을만큼 인심도 넉넉하다.

사장님의 특기는 물고기와 산호초를 키우시는 것. 굉장히 아름다운 산호초 수조가 두 개나 있고 산호를 위한 열대어도 있고 대여섯개의 수조가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관리가 되고 있다. 이 정도면 수족관 갈 필요도 없을 수준의 멋진 어항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맛으로만 따지면 나에게는 아쉽다. 특히 간이 심심한 것이 중식에 걸맞지 않고 배달을 하면 맛이 더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데, 이 또한 건강한 맛의 느낌이라 이집 음식이 입에 맞는 분들이 많으시다. 그리고 이왕 드실꺼면 매장에서 드시는 것이 좋다.

배달보다 딱 5배...

점심 회식을 이곳에서 하였습니다. 봉은사역에서는 조금 걸어야하지만, 20명이 넘는 인원이 회식하기에는 정말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3층에 독립된 공간이 있었습니더. 방별로 칸막이가 있었는데, 그것을 개방해주신것 같았습니다. 20명보다 적은 인원이 식사를 하더라도 미리 예약하면 독립된 공간에서 모임을 갖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유산슬, 팔보채, 탕수육 등이 나오는 코스를 먹었는데, 음식이 다 맛있었습니다. 특히 유산슬은 제가 자주 먹어본 음식이 아니라서 그런지, 유산슬이 제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삼성동 근처에서 회식 장소를 찾고 계신다면...

괴랄한 중식당.

지인추천으로 여러번 갔는데 계단벽면에 여기 사장님이신듯한 분의 인증샷 감사 표창장 액자 엄청 많고. 뭔가 활동을 많이 하시는듯 한데 음식맛은 중간이하.

이런곳이 이렇게 평점이 높다니.

사장님은 외부활동보다 음식맛에 더 집중하셨으면요 ;;;

짬뽕 탕수육 이거 두가지만 잘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