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인원이 외식을 하자고 해서 신메뉴가 나왔다는 집 근처 웍셔너리에 가볼까 했는데 돼지갈비 같은 거 먹자고 함.
최애 갈비집인 노란상소갈비는 어떠냐고 하니 난 심플해서 좋아하는 반찬이 빈약해서 다른 데 가고 싶다고 하고 텍사스로드하우스나 모던샤브하우스는 어떠냐고 하니 안 당긴다고 해서 궁금했던 여기 원조 조박집이 생각남.
예전에도 마포가 갈비로 유명한 동네라고 해서 어떤 갈비집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암튼 들렀었는데 기대보단 평범했는데 이 집은 진짜 유명한 집인 것 같아 들러보기로 함.
가는 중에 혹시나 추석 연휴여서 쉴까 미리 전활하는데 전활 안 받아 쉬나 했는데 조박집3 신관에 전활하니 통화가 됐고 영업중인데 아마 브레이크 타임이어서 전활 안 받는 것 같다고 하셔서 시계를 보니 4시 반이 조금 넘은 시간이었고 주차는 지난번에 근처 청기와타운 마포점을 방문할 때 주차를 했던 마포 유수지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1시간 무료라고 해서 주차 후 가게로 향함.
큰 길 가에 있는 아담한 가게가 입구인가 싶었는데 그렇지 않고 골목으로 턴을 해서 입구가 있다고 해서 골목 안으로 들어서니 이미 웨이팅하는 손님들이 많아 헐하고 맛집이 맞나보네 함.
본점 앞에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과 전번을 적고 기다리는데 바로 맞은편에 조박집2 별관이 있어 안에 슥 들어가 보니 특별히 더 고급진 느낌이거나 하진 않아 좀 더 원조 느낌 뿜뿜인 본관에서 맛보기로 함.
5시가 다가오면서 이모님이 나와 웨이팅 리스트에 쓴 이름 순서대로 안낼 안 하고 들어오세요 하니 순간 어지러워 지고 남자 점원분이 순서대로 불러야죠 하니 어차피 자리가 여유가 있어서 괜찮다고 요즘에 듣기 힘든 대답을 하시고 암튼 거리두기를 하시라고 얘긴하지만 거리두기는 1도 상관없이 줄을 서 입장하니 안쪽으로 안낼 받았고 그쪽이 아까 큰 길에서 봤던 공간이었음.
이미 숯과 기본 반찬들이 세팅되어 있었고 먼저 3인분을 주문하니 바로 가져다 주셔서 주방을 슥 보니 이모님들이 주문한 인분 수에 맞춰 바로 가져갈 수 있게 세팅이 되어 있었음.
돼지갈비를 불판에 올린 후 공깃밥과 된장찌개도 주문을 했고 돼지갈비를 주문하면 나오는 건지 아님 밥과 된장찌개를 주문하면 나오는 건진 모르겠지만 양재 마포집에서와 같은 겨자가 살짝 들어간 것 같은 은은하게 새콤한 간장 베이스의 소스에 양배추와 부추가 들어간 것과 소면이 들어가 있는 동치미, 열무김치가 세팅됨.
반찬들을 하나씩 맛을 보니 마포집과는 달리 전체적으로 달달함보단 짭짤함이 베이스여서 나름 새롭고 내가 좋아하는 파절임도 내 최애 파절임이었던 예전 언양 감나무집의 것과는 비교하긴 좀 뭐하지만 그레도 가볍게 무쳐져 나름 좋고 주문한 돤장찌개는 된장찌개의 느낌이기보단 양재 마포집에서 나오는 우거지국의 느낌임.
테이블이 좀 비좁은 편이어서 살짝 불편한 느낌이었지만 본점이어서 충분히 참을만한 정도였고 양념 갈비여서 금방 타게 되는 지라 열심히 구움.
인원 수가 있는데 불판은 흔한 사이즈라 아무래도 한 사람은 먹기를 포기하고 열심히 구워야 되는 시스템이었고 가족인원들이 열심히 먹는 중에 나도 한 점 맛을 보니 양재 마포집의 것보단 덜 달달하고 정릉 청수장의 것보단 조금 더 달달해서 딱 중간 정도의 느낌이면서 특별히 더 매력이 있게 느껴지진 않더라도 이 근처에 살면서 돼지갈비가 당기면 가끔씩 들를 것 같은 느낌임.
다만 볼륨감은 정량이겠지만 왠지 청수장보단 좀 적은 듯 느껴짐.
추가로 3인분을 주문해서 배불리 먹고 숯불을 뺀 후 일어나려는 쯤에 이모님이 식혜를 드셨냐고 해서 아니라고 하니 양재 마포집에서처럼 식혜를 가져다 주셨는데 빛깔이 맛있어 보여 맛을 보니 역시나 좋았고 어린가족인원이 안 먹은 것도 마시고 계산을 하면서 한 그릇을 더 부탁드려 세 그릇을 마심.
계산을 하면서 무료주차를 문의하니 연휴엔 주차가 무료라고 안낼해주시고 이 집은 그릴 위에 따로 덕트가 없어서 옷에 갈비 냄새 장난 아니겠다 하고 가겔 나와 옷 냄새를 맡으니 의외로 갈비 냄새가 배지 않았어서 희한했음.
전체적으로 돼지갈비로 유명한 가게라고 해서 집에서 먼 동네는 가기 싫어하는 어린가족인원들을 달래며 가서 맛봤는데 양재 마포집이나 정릉 청수장과 비교해 특별히 더 좋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근처를 지날 때 돼지갈비가 당기면 들러볼만 하게 생각됐고 무엇보다 마지막에 맛본...
Read moreGreat place to get pork galbi! They have multiple locations in the same alley to accommodate customers and all locations offer carry same menu. There is a public parking near by that you can use (first 1 hr is free). The restaurant offers other items such as grilled beef meats but the most popular item is their grilled pork ribs. Small portion of Dongchimi (Korean white radish kimchi) noodle comes out with few banchans (side dishes) with your order. You can also order extra items such as rice, soybean paste stew, or extra noodle to fill yourself up. To-go is only offered for the pork ribs and their dessert drink (Sikhye - sweet rice based drink). Would...
Read moreA must visit. I'm a gyopo and my mom is a native korean. Her friends brought us here to this local gem. As far as I know they serve one thing and one thing only, pork galbi. Everything from the galbi to the banchan is amazing. I first ate here eight years ago, and I've been thinking about it ever since. I finally got to revisit it in 2024, and it tastes just as good. I will come here EVERYTIME I visit Seoul. It's a little out of the way of the major tourist spots in Seoul, but it's worth the journey. Miss out at your own risk. P.S. I don't have a photo of the cooked meat because I was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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