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촌식당 — Restaurant in Tongyeong-si

소중한 식당. 오래 오래 갔으면 좋겠다. 제주도 갈 때마다 가던 제주항 근처에 있는 가자우리집식당이 생각난다. 가자우리집식당은 손님이 몰리자 인심이 팍팍해졌지만 명촌실비식당은 이렇게만 오래 오래 유지되길... 사장님 내외분 부디 건강하시길. 메뉴는 단 하나 "생선구이정식" 고등어, 전갱이, 조기, 돔 등 1인당 2마리씩 계절따라 조업따라 적당히 나오는 것 같다. 기본 소금간은 간간한데 위뿌려지는 파양념간장이 부족한 간을 채우고 맛과 향을 돋워준다. 흔하디 흔한 생선과 별거 아닌 듯한 간장으로 조화롲고 맛난 생선구이를 만들어 내시니 이게 바로 수십년 손맛이 아닐까? 밑반찬들도 할머니집에서 먹던 그런 반찬같이 정겨운 맛이다. 다만 노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이라 대응이 좀 늦고 손님이 몰리면 과부하가 걸리니 유의하세요. 저녁 늦게 가면 재료소진으로 문닫을 경우도...

Place full of locals. Their only course is grilled fish which was really good and fresh. 14.000 won...

맛집은 아님.. 속초에서 길에서 파는 꽁치보다 맛은 없네요. 바로 구워주는게 아니고 구워놨다 간장 양념장 얹어 나오는듯.. 생선구성은 삼치토막하고 각종 잡어.. 양은 많이 주는데.. 전체적으로 퍽퍽하고 맛없네요.. 밑반찬은 맛있는편. 무채무침. 도라지오이무침.. 6시 좀 넘어서 방문 했는데 우리 다음팀이 마지막.. 그 다음팀은 재료소진으로 밥 못먹고 감.. 친절하고 다 좋은데.. 양보단 조금 주더라도 맛있는 생선으로 줬으면 좋을듯.. 구워 놓은지 오래되서 그런가 생선이 맛없는 생선 인가요..ㅜㅠ 아까워서 싸가지도 왔는데.. 집에 가져와 먹으니 더 맛없네요.. 버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