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san Art Center — Attraction in Seoul

스페이스 111 2007년이 두산의 111주년이라 그걸 기념해서 만든 것이 스페이스 111이라고 하셨다. 블랙박스 형태의 가변무대라 2면,3면,4면 무대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하셨다. 원래 호프였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두산에서 운영하던 비어할레였고 그게 다른 곳으로 이사가고 지금 스페이스 111이 되었다고.

대관은 안 하고 공동기획 작품이나 창작지원으로만 사용된다고 하셨다. 내부 기둥에 대해서 여쭤봤는데 기둥을 없앨 순 없다고 했다. 그래서 원래 철제 프레임으로 감싸져 있던 걸 지금 형태로 바꾼 거라고 하셨다. 연강홀의 기둥도 마찬가지라고.

스페이스111의 의자가 300개가 있는데, 이 의자가 연강홀 의자보다 조금 더 비싸다고. (놀람) 이 의자가 10년됐는데 그동안 사람들이 일어나고 앉아도 쿠션이 안 죽어서 좋다고. 그래서 그냥 꺼내놓은 100개 그대로 쓰고 있다고 했다.

로비 상층 연강홀 2층 객석을 상층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에서 벽면을 보면 2007년 이전까지 했던 작품들이 알파벳으로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옆 벽면엔 구멍이 뽕뽕 뚫려 있는데 거기엔 WELCOME♡ 이라고 추파춥스를 꽂아 글씨가 만들어져 있었다. 그 벽은 평소엔 포토존이 설치되면 가려진다고.

그 반대편, 2층객석 입구 옆 화장실 가는 길엔 스크린이 주욱 있다. 작년까지 올라온 작품들 포스터가 돌아가면서 보인다. 음향감독님께서 두산에선 포스터를 붙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으신다고 ㅋㅋㅋㅋ 그래서 이렇게 스크린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이 스크린 포스터는 하층 (연강 1층 객석) AB구역 출입구 벽면 옆에도 있다.

연강홀 2층객석 지금 연강홀 정비기간이라 무대가 텅 비어 있고 위쪽 조명이랑 무대 거는 바? 같은 것들이 내려와 있었다. 2층 객석 난간이 원래는 그냥 낮은 단만 있었는데 법이 개정되며 안전하게 바꾸라고 해서 120cm 높이를 맞추느라 그 단에서 투명 유리 난간이 올라오고/내려가게 만들었다고 하셨다. 근데 어차피 연강 2층 1열은 사석이라 안 팔았던 것 같은데... 거기서 보면 무대 앞부분이 잘림. 사실 2층은 오히려 사이드블럭이 나았던 거 같은게 조금만 앞으로 나오면 다 잘렸던 것 같음.

연강홀 1층 로비 2층에서 1층 내려가는 길에 있는 스크린 기둥은 지하층이라 답답할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상하로 길게 설치했고 스크린이 올라가며 이어져있는 느낌이 나도록 윗부분 천장을 비치는 소재로 만들었다고 했다. 원래 2층 로비랑 계단에 있는 곰들이 없길래 다른 분이 곰들 어디갔냐고 물어보셨다. 지금 걔네 세탁하러 갔다고. 4개월에 한번씩은 세탁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곰이 있는 이유는 두산베어스라서... (!) ㅋㅋ 예전엔 곰한테 유니폼을 입혀놨는데 사람들이 다 가져갔다고 한다.

연강홀 1층 객석 로비와 객석이 이어지는 문 사이 공간을 엔터룸? 이라고 한다고 하셨다. 바로 지연입장하면 공연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사이 공간을 만들어서 바깥 조명이 내부에 영향을 안 주도록 설계했다고 하셨다.

객석 의자가 비닐로 덮여 있었는데, 그 전에 백스테이지 투어 땐 항상 공연중이거나 했기 때문에 우리 투어팀이 처음으로 이 비닐로 싸인 객석을 보는 거라고 하셨다. 암튼 신기했다. 무대가 텅 비어 있어서 일단 짱짱신기. 생각보다 무대가 안 커 보여서 더 신기했다. 예전에 본 공연들 무대가 다 어떻게 들어갔지...? 하는 의문도 들었고.

우리는 설명을 듣기 위해 8열에 앉았는데 7열 의자를 뜯어낸 상태였다. 테크 리허설을 하거나 할 때 7열을 뜯어내고 6열을 눕혀서 다리 높이가 다른 테이블을 놓고 본다고 하셨다. 앞열과 제일 뒷열, 그리고 7열은 뜯을 수 있는 좌석이라고. 뒷열은 콘솔박스가 앞으로 더 나오는 경우 뜯기 위해서, 앞열은 무대가 돌출무대인 경우를 위해서 그런 거라고 했다.

그리고 제일 궁금했던 최첨단 가습시스템. 연강홀에서 무대 시작 전 맨날 최첨단 가습시스템이 작동된다고 말해주는데 이게 없었을 땐 습도가 10퍼센트 정도로 낮아져서 무대에서 연기하는 배우의 목이나 연주하는 악기에 영향 미칠 수 있어서 가습시스템을 설치했다고 한다. 수증기가 나오는 노즐 앞에 종이 대고 있어도 종이가 안 젖을 정도로 좋은 시스템이라고.... 그래서 나중에 나오면서 근데 공연중엔 저걸 끄는 것 같은데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 공연이 시작되면 조명도 켜지고 그러다 보면 수증기가 보여서 영향 줄까봐 끈다고 하셨다.

그리고 저 가습시스템을 가동하면 하루에 사용되는 물이 2t정도. 히엑. 식겁.

객석 의자는 지그재그 배치 / 사이드블럭이냐 중앙블럭이냐에 따라 사이즈가 다르다고 하셨다. 몰랐넴...! 그리고 연강은 좌석 앞뒤간격이 넓기로 유명한데 간격을 좁히면 두 줄은 더 놓을 수 있고 그러면 손님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기획사들도 좋아하는데 그러지 않는 건 손님들을 위해서. 들어가려면 그 줄 앉은 사람들이 우르르 다 일어나고 이런 게 불편하시잖아요~ 하는데 진짜 반성해야 될 극장이 머릿속에 떠오름.

80개의 스피커가 있고 무대에 따라 달라지는데 최대 130개까지 달아 봤다고 하셨다. 바 하나당 1톤까지 달 수 있게 설계되었고 이번 정비기간에 와이어를 싹 교체하고 지금은 수평작업 맞추는 중이라고 하셨다.

저 무대 아래도 70cm-1m높이가 있어서 리프트나 이런 것들 사용할 수 있다고. 마츠코 땐 턴테이블을 사용해서 무대 높이 높았다고 말씀하셨다. ㅎㅎㅎ...

무대로 올라갔는데 객석이랑 무대랑 너무 가까워서 또 놀랐다. 무대에 서보니 저 멀리 앉아 있는 사람들 얼굴도 다 보여서 2차 놀람. 상수랑 하수랑 모양이랑 크기가 달라서 여쭤 보니 이게 본디 뮤지컬전문극장이 아니라 93년도에 건물 만들 때 그냥 공연장 하나 같이 해서 지은 것이다 보니 그런 부분이 고려가 덜 된 것 같다고 하셨다. 저 벽을 더 뒤로 틔우고 싶어도 저 벽 뒤는 삼양사 땅이라 불가능. 무대천장을 더 높이고 싶어도 위가 주차장이라 안된다고...ㅋㅋㅋ

무대에 올라가서 옆을 보면 무대 셋업 시 도구들을 가져올 수 있게 주차장과 연결된 입구가 있었다. 무대가 지하라서 어쩔 수 없이 작은 차에 여러 번 나눠 실어 와서 그런게 좀 불편하다고 하셨다.

*분장실 분장실로 이동했는데 분장실은 넓고 깨끗! 샤워룸 있는 분장실 두개, 작은 분장실 두개 해서 4개가 있었다. 거울에 있는 등도 그냥 단 게 아니고 열이 안 나는 등으로, 무대 조명 색과 맞춰서 달았다고 막 자랑하셨다.

분장실 벽에 자석이 있어서 오잉또잉? 했더니 두산은 포스터 붙이는 거 안 좋아한다고...철제 벽에 자석으로 붙인다고 보여주셨다. 라커도 엄청 많고 깨끗했다! 그리고 로비로 연결되는 통로로 나갔는데 왼쪽 출입구 옆의 낮은 문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신기!!!

*1층객석 화장실 마지막으로 연강홀의 자랑 ☆☆☆화장실☆☆☆ 내기준 연강보다 좋은 극장화장실 못 본 것 같다. 다른 층도 깨끗하지만 1층객석 화장실이 제일 깨끗하고 예쁘고 넓음. 줄 서도 금방금방 빠짐. 아무튼 냄새가 안 나고 깨끗하다고 자랑하셨다. 화장실 문은 기본적으로 열려 있게 되어 있고 문이 닫히면 불이 들어와서 사용중임을 알린다고. 컨셉이 여배우의 화장실이랰ㅋㅋㅋ 남자화장실도 가봤는데...

To be honest, I haven't been a exhibition in Dusan art center. But I have been there several times for using a toilet. Actually There is no toilet near Dusan art center. So if you visit Chongro5-ga station, abd you need to go toilet, I recommend you to visit...

Went to see the musical Bare and was very impressed with the layout of the venue. However its location could be a bit confusing for first time visitors. Good thing my friend told me what to 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