肉のサトウ商店 イコットニコット店 — Restaurant in Okayama

Found this by accident while grocery shopping downstairs in basement. Smelled cooking meat and I was happy I stopped by. No English but I used google translate on the phone and had the recommended mixed meat set. Beef pork and chicken. 2000 yen for the set and then I also had a draft beer. I was alone as were many others and I had a solo booth with...

오카야마역 바로 앞에 있는 이코ット니코트 1층, ‘肉のサトウ商店’이라는 정육점+식당 콘셉트의 가게가 있어서 혼자 점심 먹으러 들렀습니다.

혼밥이 처음이신 분도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어요. 가게 한쪽에 1인석 카운터가 줄지어 있고, 메뉴판도 직관적으로 정리돼 있어서 주문이 편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건 규탄 정식(소 혀 구이)과 미니 스테이크, 그리고 밥 리필. 고기는 정말 신선했습니다. 특히 소 혀는 얇게 썰려 있어서 불판 위에서 금방 익고, 쫄깃하면서도 잡내 하나 없는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미니 스테이크는 살짝 미디엄 굽기로 먹었는데, 육즙이 안쪽에서 촉촉하게 터졌고, 함께 나온 소스가 고기의 풍미를 더 살려줬습니다.

밥은 셀프 리필이라서 눈치 안 보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고, 국과 김치류 반찬도 정갈하게 나와서 일본식 고깃집인데도 한식 느낌이 살짝 나기도 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환기 시스템이 조금 약해서 옷에 냄새가 많이 밴다는 점. 그리고 인기 있는 시간대엔 웨이팅이 조금 있을 수 있으니 타이밍 조절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 조용히 질 좋은 고기를 즐기고 싶을 때 딱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중심지 치고는 꽤 합리적이고, 직원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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