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特製らぁ麺 - 塩 / tokusei ramen - shio 🇯🇵 らぁ麺 すぎ本 / ramen sugimoto / aobadai, kanagawa 🗓️ 07/31/2024
(@wei.oframen on ig for my ramen adventure 😚)
So if you are into ramen lore, you will probably hear about Sano-san, the "Ramen Devil" at some point. This shop is run by his last disciple so there is a certain amount of hype around it. Sugimoto relocated to this location a few years back and changed up their menu or something like that. I've never been to their previous location so I have no idea how this compares. The bowl came with a solid chicken base broth and the shio tare did its job well giving the bowl that lip-smacking flavor. However, even with the crazy amount of toppings, I felt like it didn't really stand out to me in this day and age. I was also caught off guard by the sheer amount of food in the tokusei variant. This bowl was massive so I did get a bit flavor-fatigued trying to finish it. Overall, it was decent but I don't think it was...
Read moreI was really excited to try this place from looking at the reviews and long lines in front of the place. The noodles were definitely flesh and tasty high-quality firmness by boiling. The soup base was actually pretty good. A lot of flavor and and not overwhelmingly fish flavor that you can’t taste other elements. Usually I don't like fish broth but they made it really well.
To be fair, the weekend we went had a huge event going so the long wait times couldn't be helped. But I'll come back if I don't need to wait that much. Unfortunately, they are not something I can...
Read more요코하마시 아오바다이에 위치한 라멘 스기모토입니다. 최근엔 도쿄 마루노우치 내에도 지점이 생겼고 워낙 유명한 업장이라 리뷰나 인터뷰를 통해 업장의 역사와 스토리를 쉽게 찾아보실 수 있는데, 꽤 재밌어서 뭐 혹시 웨이팅을 하고 계신다거나 하면 한번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간단하게만 얘기하면 라멘 판에서 높은 인지도와 강한 영향력을 가졌던 인물인 '시나소바야'의 사노 미노루 아래에서 일하신 스기모토 씨가 차린 곳으로, 원래 다른 곳에서 있다가 아오바다이로 위치를 옮겼다 정도입니다.
먼저 방문하시면 바깥에 있는 의자에 앉아 웨이팅하시면 되는데, 이게 순서가 좀 독특하게 되어 있습니다. 약간 8자 뒤집어 놓은 무한대 같다고 해야하나, 그 가게에 붙여놓으신 순서를 보고 그대로 앉으시면 직원 분이 나와서 식권 발매를 먼저 요청해 주시고 어떤 자리에 앉으라고 안내를 다 해 주십니다. 발권은 신식 기계인데 현금만 가능합니다. 캐시리스가 있긴 한데 사용 불가라 하니 미리 준비하셔야 할 것 같네요. 시오와 쇼유 중에서 쇼유로 골랐고 다시 나가 의자에 앉아 기다리시면 됩니다. 길게 웨이팅 할 각오하고 왔는데 애매한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이 많진 않아 금방 들어갔네요.
그렇게 들어갔습니다. 발매기 왼쪽에 있는 벽을 보는 테이블에 앉았네요. 위에 TV도 있고, 오른쪽엔 제면실도 보이고 그 위로는 지금까지 미슐랭이나 다양한 잡지 등에서 소개 혹은 수상한 기록들이 죽 늘어져 있는 걸 보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갑니다. 그렇게 기다리니 라멘이 나옵니다. 가격대가 좀 높다 싶었는데 기본적으로 양을 무척 많이 주시네요. 돈부리 자체의 크기가 좀 큰 편이고, 거의 가득 담아낼 정도로 스프를 많이 주신 데다가 면의 양도 다른 곳보다 훨씬 많습니다. 차슈도 그렇구요.
국물은 니보시향이 은은하게 나면서도 닭과 채소로 낸 것 같은 시원한 느낌이 드는 국물이였습니다. 정확히 어떤 재료를 쓰셨는지 알 순 없지만 어떤 묵직한 느낌보다는 시원하고 짭짤하더라구요. 색깔이 주는 인상만큼 쇼유가 진하게 들어가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약간 얇은 면 역시도 매력적이고 좋네요. 차슈가 좀 재밌습니다. 아주 꽉 삶아 내신건지 완전 오버쿡을 해 뻑뻑하고 질긴 식감을 냅니다.
이게 별로라기보단 올드한 느낌을 주는 특색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간 쿰쿰한 느낌을 주는 멘마도 그렇고 기본적으로 최근 생기는 매장들이 잘 쓰지 않는 스타일을 그대로 쓰고 계신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웠는데, 또 완탕이나 계란 같은 건 요즘 스타일 그대로 있는지라 아마도 여긴 예전과 지금이 공존하는 중간 쯤에 만들어진 게 영향이 가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재밌는 느낌이였고 저는 뭐 어쨌거나 좋았습니다. 무척 배부르네요. 스태프 분께서 정말 친절하시고 에너지도 넘쳐 좋았습니다. 어떤 스토리나 인지도, 수상 실적 등을 즐기면서 한그릇 큰 라멘을 드셔 보시면 이야기로 가득한 꽤나 즐거운 식도락 여행을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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