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사촌 본점 — Restaurant in Jeju

When we came in, I went to use the restroom and the waitress kept pushing my boyfriend to order 600g of black pork for both of us even though he kept saying he wanted to wait for me to come back. When I came back she said we both had to order black pork. Only after we went to leave did she say one of us could order black pork and one of us could order white pork. This was the only restaurant we visited in Korea to make us feel like foreigners, notably giving us forks. To be honest I'm glad we didn't listen to the waitress, I preferred the white pork over the black pork. It was too expensive for the atmosphere and...

제가 돈사촌에서 식사하면서 2가지에 놀랐습니다. 하나는 고기퀄리티. 제목과 같이 정말 진심으로 다른 가게에서 느껴보지 못한 포스가 있습니다. 그 맛도 훌륭합니다. 제주흑돼지 많이들 드셔보셨을 텐데 여기는 필수로 꼭 한번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놀란 두번째 이유는 서비스입니다. 돈사촌에 근무하시는 직원분 모두가 손님의 행동 하나하나에 눈을 때지 않으시더라고요. 제가 주변 구경하느라 고개를 몇번 돌리면서 보는데 뭐 필요한거 있냐고 물어보시고 또 고개 돌리면 뭐 필요하냐고 물어보시고 ㅋㅋㅋ 고개 돌리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물어보십니다 ㅋㅋ 홀 직원 분 뿐만 아니라 주방안에 계시는 분까지 너무 친절하시네요. 제가 야외테이블에서 내부로 들어가 화장실 찾느라 두리번 거리니 웃으면서 설명해주시는데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이거는 몇가지만 적은거지만 정말 내가 이런 대접을 받아도 되나 할 정도로 친절하십니다. 모든 직원분들이 전체적으로 나이가 조금 있으신데 서로 합이 잘 맞는듯 움직이시며 너무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기분 좋게 식사하였습니다.

김치끼개랑 면사리는 꼭 추가해서 드셔보세요~ 맛있게 매운편이고요, 잘 못하는데는 면이 국물과 따로 노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면이 굉장히 맛있습니다. 밥 비벼서 국물까지 다 먹었어요!!!!

보통 저녁 8시 정도 되면 손님이 뜸해지기 마련인데, 해가 지고 8시가 넘어가는데 손님이 계속 오시네요 확실히 고기가 맛있고, 친절함을 느끼니 사람들이 찾는것이겠죠? 제주삼도이동맛집 제주공항 흑돼지 맛집 찾으신다면 정말 제 이름 석자걸고 강력하게...

작년 제주도 왔다가 태풍으로 결항되는 바람에 숙소 근처에서 영업 중인 집을 찾다가 인연을 맺은 집이다. 서울로 올라간 직원들과 떨어져 하루를 제주에서 더 보내기로 하고 저녁식사 장소로 다시 이 집을 찾았다. 대기표를 받아야 하는 바쁜 집에서 혼밥을 하게 되었다. 혼자라도 최소 400 그램을 주문해야 한다는 사장님의 말씀을 받아넘기고 일반돼지 300그램에 흑돼지 300그램을 주문했다. 사장님이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하고 말꼬리를 흘리시는데, 고기를 좋아하고 작년에 맛봤던 게 있어서 600그램을 주문했다. 고기가 작년하고는 조금 다르다.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작년은 탱글탱글한 식감이 아주 매력적이었는데, 오늘은 유난히 부드럽다. 조금 오래 구우니 조금 탱글해지기는 하는데, 고기 자체가 탱글한 것과는 조금 다르다. 흑돼지와 일반돼지도 맛의 차이가 확연하게 있거나 하진않다. 아무래도 흑돼지의 가격이 만만찮은 만큼 푸짐하게 먹을려면 일반돼지를 맛있게 구워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고기의 두께가 일반적인 고깃집에서 나오는 두께의 3배 정도는 된다. 그래서 굽는 것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직원 분이 친절하게 구워 주시는데, 직원의 경향에 따라 고기의 맛도 조금 차이가 생기는 것 같다. 내가 음식점을 평가하는 큰 기준 중의 하나가 다음에 가족과 함께 올만한 곳인가 하는 것인데, 여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