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한개도 아깝습니다.

일단 한 5시 반 정도에 갔는데 많이 한산했습니다. 근데 벨을 눌러도 전혀 소리가 나지않고 관심도 없어서 계속 기다렸습니다. 그러다가 다른곳 지나가길래 계속 불러서 겨우 주문을 했지만 그렇게 주문하는데도 메뉴 확인이나 대답도 없이 다듣고 그냥 가길래 뭔가 바쁜일이 있나? 라고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하지만,근데 이중에 제일 화났던건 썰어먹는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나이프를 주지않고, 숟가락 젓가락 자체가 씻었는지도 모를만큼 엄청 끈적거렸습니다. 그래서 나이프도 요구할겸 직원을 불렀지만 여전히 벨은 오작동 이고 다들 손님이 있던 말던 자기 할일들에 바빠서 계속 부르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다 어쩌다 눈이 마주쳐서 남자 직원분에게 '나이프 하나랑요, 숟가락이 너무 끈적거려서 그런데 다른거 하나만 주세요.' 이렇게 말했는데 마스크를 써도 기분나쁨이 확 드러났고, 옆 테이블에서 가지고와서는 '옆 테이블에서 가져다 쓰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식당이 바쁜것도 아니였고(4테이블) 우리가 무리한 요구를 한것도 아니였고, 우리가 말투가 나쁜것도 아니였습니다. 저도 서비스업에서 일하고있기 때문에 최대한 공손하게 부탁했습니다. 최소한 서비스업이면 최고의 서비스는 아니여도 돈을 내고 왔으니 마이너스의 기분을 만들면 안돼는거 아닌가요? 적어도 고객이 왕은 아니지만 고객은 고객으로써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친구사이도 동생사이도 아닌데 왜 이러한 대우를 받아야 하죠??

제가 이렇게 장문으로 쓰는건 루스트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게 한두번이 아니여서 그런겁니댜. 루스트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어른뿐만이 아니라 어린이들도 청소년들도 즐길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는데, 나이 드신 어른이 아니라고 막 행동하면 안돼는거잖아요?? 저희 다음 테이블부터는 전부 어른들이셨고 좌석까지 직접 안내해드렸습니다. 바로바로 주문도 도와주셨고요.

다른 리뷰들보니까 서비스에 불만족스러움이 있다는 고객님들도 많은것같습니다. 적어도 이런 점은 개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