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 네이버 리뷰장사에 당해서 저녁을 구글리뷰 보고 신중히 골라야 했습니다. 모살물 추천드립니다. 일단 리뷰에서 가장 걱정 된것이 의사소통 여려운 서빙 지적 있었는데 거기에 심히 공감... 불러도 잘 못옵니다. 서빙 보는 사람이 너무 바빠서 메뉴 일일이 설명 힘들어요. 그리고 사람 많아지면 시끄러워지고 마스크 때문에 뭐라하는지 몰라서 애 먹네요. 이 때 필요한건 제스쳐 포함 된 의사소통이 도움이 됩니다. 일단 긴 리뷰를 쓸건데 저희 처럼 실패 안하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을 위해 길게 쓸께요. 고등어 중짜리(두명이면 충분합니다) 4만냥, 맥주 테라1병 4천냥 딱 4만 4천냥에 배부르게 먹고 왔어요. 제주도 특수지역 치곤 바가지는 전혀 못느끼는 가격이구요. 밑반찬 미역줄기 비리지 않고 좋아요. 중국산 김치인듯 싶은데 맛 괜찮고 쉰김치 아닙니다. 양배추 채썬것은 성의없이 마요네즈 부어서 나오는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고소하고 맛난 소스입니다. 다시마 초장 찍어서 먹는거 나오는데 괜찮구요. 먹다보면 미역국에 물고기 들어간게 나오는데 투명한 국물인데 빨간 매운탕과 다를바가 없어요. 국물 고소하고 아주 칼칼해서 기침 나올정도? 부족하신분은 매운탕 대신 이것에 공깃밥 드시면 딱 좋아요. 이거 먹으면서 아~ 이건 소주를 부르는 이다 라고 했어요. 쌈장도 마늘다진것과 기름이 나와서 고소하고 맛나요. 숭어 조림 달짝지근하고 맛나게 잘 조려서 나오고요. 갈치회하고 아나고회 서비스 나오고 이름은 모르겠지만 회하고 초장 무친거 하나 나오는데 맛과 식감 좋아요. 와이프도 비린거 벅으면 토쏠린다고 하는데 고등어회 식감 쫄깃하고 처음 먹어보는데 비린맛 없어요. 오늘 먹은 밑반찬과 서비스회 그리고 메인 회까지 가짓수만 채워서 나오는건 없어요. 양배추 채썬것 위에 땅콩가루 뿌리면 더 대박일듯하구요. 단점 하나 더 말할께요. 가게 사이즈 보통인데 사람 많아지면 룸이 아니기 때문에 사끄러워집니다. 안그래도 서빙이 바쁘고 의사소통이 어려운데 더 힘들어져요. 옆 테이블은 점점 사장님 부르는 소리가 커지고 있네요. 여튼 음식맛으론 타박하기 어렵네요. 주변인이 온다고...
Read more다들 정말 이런 위생 환경 괜찮으신지 궁금하네요. 평점이 좋아서 찾아서 갔는데 사람은 많았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어요. 근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더 이상 말 할 수 없을 만큼 더러워요. 가게 안 쪽에 방이 하나 있는데 그 쪽으로 안내 받아서 들어갔더니 방바닥도 더럽고 방석도 더럽고 이보다 더 더러운 겨울 옷들이 방 한 구석에 쌓여 있고 그 옷무덤 옆에 쌀자루가 있어서 거기서 쌀을 퍼다 밥을 하시더군요. 물론 쌀 씻기야 하겠죠....... 화장실을 가려하니 주방 통로를 지나가야 하는데 이미 이것부터 경악이었습니다. 화장실을 주방을 지나서 온갖 사람들을 그렇게 다 지나가게 한다니. 게다가 지나가며 본 주방 모습은 ... 하 .... 부모님과 같이 온 거 아니었으면 그길로 나갔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그 더러운 방바닥에 꾸역꾸역 앉아서 먹었는데 맛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회가 상당히 미지근 했단 기억 뿐. 그리고 직원분들 친절히 손수 신발을 신발장에 올려 주시려고 하던데 그러고 손 안 씻으시는 거 봤습니다. 방 문틀 한 쪽이 전기 스위치 근처에 손 때 타듯 정말 심하게 넓은 면적으로 완전 색깔 칠해 놓은 것처럼 시커멓게 때가 타 있는데 거길 손으로 짚고, 손님 신발 만지고 음식 만지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하긴 거 어처구니 없었던 건 그런 방에 아무런 거리낌 없이 들어와서 손바닥으로 방바닥 척 ~ 짚고 앉아 있다가 음식 나오니 그 손으로 쌈도 싸드시던 다른 테이블 손님들... 단 하나도...
Read more요약: 맛 ㄱㅊ / 음식 너무 늦게나옴. 그릇 더러움
어차피 모살물로 가도 2호점으로 보내니 여기에 씁니다. 모둠회 소(2인)에 공기밥2 시켰습니다. 회 주실때 어떤 생선인지 다 설명해주시고, 스키다시로 방어회랑 참돔 주시는 것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회 먹은 뒤에 나오는 지리도 정말 맛있었어요. 동행은 조미료맛이 강하다고 했지만, 저는 괜찮았습니다. 솔직히 맛에 대해선 뭐라고 하고싶지 않습니다. 양도 푸짐은 아니지만 적당해요.
그런데 서비스는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회를 먹고나서 2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알바생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요. 따로 부르니까 그제서야 끓이고 있다고 하면서 접시를 내오더군요. 지리 부탄가스로 끓이는 걸로 주는 줄 알았는데, 그냥 끓여서 뼈다귀 몇개 들어있는 걸로 줍니다. 언제 끓였는지, 뭘 넣고 끓인건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준 접시에는 뭔가 묻어있었습니다.
저희가 음식 먹기 전에 남자분들 있는 테이블에서 지리 언제나오냐고 고함치는걸 세번정도 들었는데, 그때는 그분들이 너무 흥분한거라고 생각했지만 지금보니 나와도 너무 늦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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