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우 — Restaurant in Jeju

일단 맛은 있는 편.. 다만 서비스가 매우 아쉬움.. 때문에 맛있었어도 기분때문에 맛이 잘 안느껴짐..

요약하자면 기다리는데 1시간, 먹는데 10분걸림.

사람없을때 왔다가 붐비고 다 나갈때까지 음식 안나옴.. 다른테이블의 경우 구이시켰는데 20분있다가 갑자기 안된다고.. 주문 다시받지도않고 감.. 종업원은 외국인인데 주문만 3번 넘게 받음.. 통일된메뉴였는데.. 오더가 이상함.. 계산같이하는걸 테이블끼리 묶어서 계산한다는걸 5번 넘게물어보심. 계산대에서 손님한분이 사장님 계속 부르는데 대꾸도안하시다 '잠깐만요.'하고 주방직원 혼내시고 있음. 테이블에 3명 4명 앉았는데, 종업원이 4명앉은자리에 3인분 놓고 3명 앉은 자리에 4인분 놓으심. 바꿔달라했으나 결국 사람이 옮겨감.

일단 서비스가 너무아쉬웠기에...

다들 사장님이 불친절하다고 하는데 불친절하다기보다는 자신은 무표정이나 상대방이 느끼기에는 표정이 원채 조금 센 기운이 있습니다. 갈치조림에 한라산한병 뚝딱 먹었는데 굉장히 술안주로 좋습니다. 그만큼 간이 짜고 맵고 합니다만 맛있습니다. 자신이 정말 싱거운것만 찾는분에게는 별로이며 평소에 갈치조림을 직접 많이 해드시는 분이 있다면 가성비 별로 일 수 있습니다. 허나 제주도내에 있는 갈치조림 평균 금액에 비해서는 착한 금액은 맞습니다. 함덕해수욕장 주변에 숙소를 얻었다면 반주를 즐기기엔 ...

바닷가에서 나오는 해물탕 수준이 서울 보다 못하네요. 재료를 얼마나 아끼는지 홍합은 너무 작아서 까먹지도 못하는 수준에 딱새우 딸랑 1마리. 오분자기 손톱만한거 3~4개 까먹다 화가 나고 주인장도 불친절에 반찬도 4가지 나오는데 맛도 고만 고만... 암튼 13000원짜리 해물탕 뚝배기 수준이 진짜 너무하네요. 홍합 얼마 한다고 그거라도 좀 큼직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