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pung Mirak — Restaurant in Jeju

제주 함덕해수욕장 주변 해변가에 위치한 대풍미락 횟집에서 가족들과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바닷가에 위치한 곳이라 풍경이 좋을듯한대 밤에 방문하여 볼수가 없었네요. 물론 함덕에서 많이 보긴했지만.. 함덕해수욕장 근처라 그런지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식구 7명(성인 4, 초등 3)이 방문했는데 직원 권유에 따라 30만원짜리 특대를 주문하였습니다. 초반 멍게, 해삼, 전복죽부터 알조림, 샐러드, 게장, 문어숙회, 전복구이, 갈치회, 새우, 콘버터 등 스끼다시가 많이 나왔는데, 맛있게 먹으면서도 푸짐한 스끼다시를 보니 메인회가 적을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예상대로 메인 회는 양이 적게 느껴졌네요. 회가 싱싱하고 맛은 좋았지만 스끼다시 대비 부족한 양으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회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가니 턱없이 부족하네요. 마지막에 나온 매운탕은 다른 집들에 비해 매콤했는데 오히려 더...

18만원 특대시켰습니다. 가족들이 회를 좋아해서요. 횟집에 자주가지만 회의 양이 형편없습니다. 넓게 깔아놓았지 이게 어떻게 특대인지? 밑반찬으로 나오는것도 주는것만 많고 차라리 회의 양을 늘리고 밑반찬을 줄이세요. 특히 매운탕! 횟집 여러군데 가보았지만 이렇게 매운건 처음입니다 땡초를 얼마나 때려 넣었는지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쓰린맛...(부모님은 다음날 자다가 속이 쓰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계산하면서 너무 매운거같다고 말씀드리니 사장님의 황당한 응대 "매우니깐 매운탕이죠!" 제주도 여행와서 처음으로 화났습니다. 3박하면서 여러곳에서 밥을먹었고 모두 친절하셨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았지만 이곳만 최악으로 기억될정도로 성의없고 불친절한곳. 입구 문을 활짝 열어놓으셔서 가게가 매우 추워요 애기 있는집은 특히 가지마세요 감기걸릴거같아서 애기...

가족들과 함덕에 온 김에 여기 저기 맛집을 고르고 골라 온 곳이 대풍미락입니다. 그런데, 자리에 앉는 순간 싸한 느낌과 동시에 '바가지!?' 아니나 다를까 이마에 내천자가 깊게 패인 아줌마가 메뉴판을 줄 때, 가격도 졸도할 수준였지만, 중 자리를 시키니까 4명이면 대 자리는 먹어야 하고, 스끼다시도 별로 없다면서 인상을 쓰고 있는데, 가격이 28만원입니다ㅠㅠ 이미 아이들은 배고프다고 자리에 앉아서 콜라 따먹으며 들떠 있는데 차마 나갈 수가 없더라구요!(내가 바보다 싶었지만, 가격대비 퀄리티가 있겠지 ) 음식이 나오는데,,,,, 우리 동네 가면 얼마든지 나오는 그런 음식에, 종업원인지 실장인지 얼마나 기분 나쁘게 말하고 불친절한지 아이들 앞이 아니었으면 한바탕 부르스 했을텐데 그냥 여기에다 한풀이만 합니다. 암튼 다시는 가고 싶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