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 바당 — Restaurant in Seogwipo-si

아침에 조식을 먹고, 제주신라호텔 주변과 프라이빗 비치까지 한바퀴 싹 돌고 다니 더워서 너무 목이 마르더군요. 제주신라호텔 근처에는 마땅한 카페가 없고, 그나마 가장 가까운 카페인 스타벅스중문점까지는 약 1킬로미터를 걸어가야하죠. 고민하다가 그냥 제주신라호텔 바당에서 쥬스를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음, 오렌지 쥬스, 자몽 쥬스 1잔에 각 2만원이라는 사악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투숙객 할인 그런것 없고요. 그런데, 비싸면 더 맛있는 것 아닐까요? 하하하 그냥 시켜봅니다. 애플망고쥬스는 9000원 더 비싸던데요, 이걸 먹기는 좀 그렇더라고요. 이걸 먹을바에 돈 좀 더 보태서 빙수를 시키지 말에요 하하.

하하하하 맛있기는 한데 뭐 2만원 어치인지는...

75000 두둥가격인상이 있었나보네요.망고가 우주 부들부들 잘 익었고요. 컷팅과 플레이팅 다 예술이에요~ 5월인데 대기표 받아 먹었네요. 제주신리는 여전히 우아하고 참 관리가 잘되어있어요. 서울은 쬐금 낡아서^^;; 둘이서 후딱 먹고 쉬리언덕까지 다녀왔어요. 추억이 있는 곳이라 참...

망고빙수 (57000원) : 입에서 살살 녹는 달콤한 애플망고가 빙수 위에 가득함. 우유얼음, 달지않은 팥, 망고시럽, 망고아이스크림👍 프리미엄차 2잔 추가 (23000원) : 차 대신 커피 종류도 선택 가능.

신라호텔 답게 다들 너무 친절하시고 서비스도 훌륭함 시간 맞춰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