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이 집보다 제대로 맛을 내는 어복쟁반 집을 못봤다.
어복 쟁반은 북쪽의 평안도 전골 요리인데 소의 배를 가리키는 '어북'이 들어가서 어북쟁반이라는 설과 임금님이 좋아했던 요리인데 전골을 끓이는 놋그릇윽 움푹 들어간 부분이 임금님의 배꼽을 닮았다는 의미에서 '어복' 쟁반이라는 설이 있다.
기름기를 쏙 뺀 전골으로 처음 이 요리를 접하는 사람들은 너무 싱겁겠다는 편견에 사로 잡힐 수 있다.
하지만 이 집 어복쟁반은 슴슴한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깊은 국물맛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먹어도 먹어도 속에서 부대끼지 않는 깊은 맛에 한번, 신선한 재료에 또 한번 놀란다.
전골 요리 후 비벼주는 볶음밥이 이 집의 백미. 갈때마다 과식을 해서 2차를 하기 힘들다는게 유일한 단점이다.
평양냉면류를 좋아하는...
Read more여기 오는 손님들 대부분 '어복쟁반' 주문. 가격이 저렴하지 않은데도 평일 저녁시간에는 손님이 바글바글. 여기서 술을 많이 드시는 손님은 많지 않고, 보통 어복쟁반 먹고 손님들 쭉 빠져나가서, 9시 정도만 되도 빈 테이블이 있음. 저녁 6~7시 정도에 가신다면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음. 밀폐된 룸은 따로 없고, 앉아서 먹는 좌식과 테이블 자리가 있음.
어복쟁반에서 '어복'은 소고기 부위를 뜻함. 소고기에 만두, 버섯 등 야채가 나오고 거기에 육수 부어서 자글자글 끓이면서 먹는 요리임. 육수 부족할 때마다 얘기하지 않아도 직원분이 육수를 계속 채워 주시고, 야채 떨어지면 계속 리필을 해줌. 고기와 만두를 리필할 때는 요금 추가. 어복쟁반 먹고 그 쟁반에 빨갛게 볶음밥을 주문해서 드시는 테이블도 많음. 술과...
Read more평양식 메밀음식 수육을 먹을수 있습니다. 어복쟁반 너무 맛있습니다. 담백한 육수 국물과 메밀면 그리고 얇게 썬 소고기 수육을 끓여 먹는 어복쟁반은 이집의 전통메뉴이죠! 대파잎과 배추도 같이 데쳐 먹는데 가슴까지 훈훈해지는 요리입니다. 평양음식이라는데 평양냉면을 전골로 먹는 느낌이랄까요? 여의도에서 오래된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분위기는 산만하고 가격에 비해 식당은 예전 식당 분위기라 아쉽기도 합니다. 점심때는 어복쟁반 꼭 시켜야 예약을 받아주셔서 좀 부담가기도 하지만 4인이 모여 가면 합리적으로 맛있는 어복쟁반 즐길수 있습니다. 아~두툼한 피의 손만두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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