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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yang — Restaurant in Seoul

Name
Taeyang
Description
Nearby attractions
War Memorial of Korea
29 Itaewon-ro,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Statue of Brothers
29 Itaewon-ro,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Crown Haitai Kids Museum
131-1 Namyeong-dong,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Yeoljeongdo Street (Passion Island)
55 Baekbeom-ro 87-gil,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Yongnidan-gil Street
47-3 Hangangno 2(i)-ga,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Amorepacific Museum of Art
100 Hangang-daero,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Nearby restaurants
Mongtan
50 Baekbeom-ro 99-gil,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한강집 생태
257-9 Hangangno 1(il)-ga,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Won Daegu-tang たら鍋
8 Hangang-daero 62ga-gil,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Pyeongyangjip
186 Hangang-daero,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August Tonkatsu
183 Hangang-daero, Hangangno-dong,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마녀김밥
South Korea, 한강로1가 50-1번지 1층 C동 8호 용산파크자이 용산구 서울특별시 KR
홍콩반점0410 용산문배점
38 Baekbeom-ro 90-gil,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Cham Wonjo Daegutang
Seoul, South Korea
Daewon Restaurant
1-64 Yongsan-dong 3(sam)-ga,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Sinuiju Budaejjigae
Seoul, South Korea
Nearby hotels
HAUSE Guesthouse
11 Hangang-daero 62na-gil,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YaKorea Hostel Itaewon
16-13 Hangang-daero 62na-gil,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Yongsan Amor
6 Hangang-daero 50-gil,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Dragon Hill Lodge
Yongsan-dong 4(sa)-ga,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Novotel Ambassador Seoul Yongsan
South Korea, Seoul, Yongsan District, Cheongpa-ro 20-gil, 95 1F 노보텔 앰배서더 용산
ibis Styles Ambassador Seoul Yongsan
95 Cheongpa-ro 20-gil,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Spring Light
16 Hangang-daero 80-gil,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G 용산 인
262-5 Hangang-daero,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노블호텔
209 Saechang-ro,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New World Hotel
21-13 Hangang-daero 84-gil,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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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yang tourism.Taeyang hotels.Taeyang bed and breakfast. flights to Taeyang.Taeyang attractions.Taeyang restaurants.Taeyang travel.Taeyang travel guide.Taeyang travel blog.Taeyang pictures.Taeyang photos.Taeyang travel tips.Taeyang maps.Taeyang things to do.
Taeyang things to do, attractions, restaurants, events info and trip planning
Taeyang
South KoreaSeoulTaeyang

Basic Info

Taeyang

54 Baekbeom-ro 99-gil, Yongsan District, Seoul, South Korea
4.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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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

Ratings & Description

Info

attractions: War Memorial of Korea, Statue of Brothers, Crown Haitai Kids Museum, Yeoljeongdo Street (Passion Island), Yongnidan-gil Street, Amorepacific Museum of Art, restaurants: Mongtan, 한강집 생태, Won Daegu-tang たら鍋, Pyeongyangjip, August Tonkatsu, 마녀김밥, 홍콩반점0410 용산문배점, Cham Wonjo Daegutang, Daewon Restaurant, Sinuiju Budaejji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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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 Memorial of Korea

Statue of Brothers

Crown Haitai Kids Museum

Yeoljeongdo Street (Passion Island)

Yongnidan-gil Street

Amorepacific Museum of Art

War Memorial of Korea

War Memorial of Korea

4.6

(6.8K)

Open 24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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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e of Brothers

Statue of Brothers

4.7

(21)

Open until 12: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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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wn Haitai Kids Museum

Crown Haitai Kids Museum

4.2

(84)

Open 24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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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ljeongdo Street (Passion Island)

Yeoljeongdo Street (Passion Island)

4.4

(26)

Open 24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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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Pub Cra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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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Dec 7 • 8: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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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ooking class with a Kimchi ch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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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egan Seoul Market Food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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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Jongno-gu, 03195,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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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tan

한강집 생태

Won Daegu-tang たら鍋

Pyeongyangjip

August Tonkatsu

마녀김밥

홍콩반점0410 용산문배점

Cham Wonjo Daegutang

Daewon Restaurant

Sinuiju Budaejjigae

Mongtan

Mongtan

4.2

(9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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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집 생태

한강집 생태

4.0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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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 Daegu-tang たら鍋

Won Daegu-tang たら鍋

3.9

(1.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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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eongyangjip

Pyeongyangjip

3.8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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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루고루
오래 전에 언급했지만 중식을 선호하지 않는다. 보다 정확히는 춘장 베이스의 음식들을 선호하지 않는다. 특히 짜장면. 그래서 중식점에 대한 평가가 조금 박한 편이다. 볶음밥이나 탕수육 같은 요리들을 좋아하긴 하니 중식이 싫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아무래도 중식의 상징인 짜장면을 싫어하기에 중식 역시 그렇게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어렵기도 하다. 더욱이 해당 식당을 방문하고 후기를 쓸 때 어쩔 수 없이 집 근처의 중식점과 비교할 수 밖에 없다고 느꼈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적어도 내가 먹어본 모든 중식점 중에서 그곳만큼의 맛을 따라오는 곳이 없기 때문에. 어쩌면 나는 중식이 아니라 그 집을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은 정도로 그곳을 선호하므로 거기와 비교했을 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뭐, 그곳을 알게 된 이후로 모든 중식점이 그런 과정을 거치긴 하지만 말이다. 내부 분위기는 다소 시끌벅적했다. 조금 더 긍정적으로 말하자면 가족적인 느낌. 연말 분위기처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웃는 모습이 나에겐 괜찮게 느껴졌다. 어떤 이미지가 있다면 중식당의 이미지는 이렇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고. 첫 인상은 중식당임을 고려했을 때 꽤 괜찮았다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 메뉴는 역시 다양했다. 요즈음 중식당에서 유행처럼 제공하는 미니탕수육이 없었다. 확실히 탕수육 소짜보단 부담이 덜해서 가볍게 먹을 땐 그걸 시키는 편인데, 여긴 없더라. 이곳만의 자존심이려나 싶기도 해서 흥미롭게 느껴졌다. 대안으로 군만두를 시킬까 하다 얼마나 배가 부를지 알 수 없어 사이드는 잠시 미뤄두고 메인 요리들을 시켰다. 짬뽕이냐 짜장이냐 고민할 때 군말없이 볶음밥을 시키는 사람이지만 이날은 짬뽕으로 결정했다. 매콤한 무언가가 당기는 날이 있기 마련이다. 붉은 국물이 주는 강렬함에 휩싸이고 싶었고, 때마침 중식당이었다. 짬뽕을 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짬뽕밥을 시켰고, 나오자마자 반기는 건 홍합이었다. 홍합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그 부분이 오히려 좋았다. 부피만 차지하고 먹기 번거로운 홍합보다 다른 부재료가 더 좋지 않나. 딱 적절한 양의 홍합이었기에 마음에 들었다. 바지락도 들어있어서 부족하지도 않았고. 먹기 편하게 조개살을 다 발라낸 뒤 국물부터 맛 보았다. 처음 느껴진 건 달콤함이었다. 달다. 그러면서 뒤따라오는 매콤함. 빠르게 휘집고 다니는 기병이 단 맛이라면 매콤함은 묵직한 전차 같았다. 못 먹겠다고 호들갑 떨 정도는 아니었지만 안 맵다고 훌훌 넘길 정도로 약하지도 않았다. 여느 짬뽕들이 보여주는 맵기를 이 녀석도 지니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선호하는 스타일의 매운 맛은 아니었다. 뭔가 겉도는 매운 맛이었으니까. 조화롭다기보단 달고 매운 게 따로였다. 해물의 질은 나쁘지 않았다. 좋은지는 구분할 능력이 없어 말할 수 앖지만 나쁘지 않은 건 분명했다. 특유의 단 맛이 먹을 수록 올라와서 아쉬웠으나 기대한 것 이상으로, 중식을 선호하지 않는 나에겐 의외의 괜찮은 한끼였다. 짜장면은 그냥 짜장면이었다. 평범했다. 달작지근한 그런 맛. 짜장면의 스테레오타입이라면 이런 게 아닐까 싶은 그런 맛. 좋아할 사람은 좋아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집 앞의 짬뽕집이 진짜 맛있는 거였구나, 생각하게 만드는 곳이었다. 동시에 이곳의 짬뽕밥도 나쁘진 않네, 하며 실패는 아니었다고 웃을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이곳에 가자고 했을 때, 굳이 반대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다른 메뉴도 먹어 보게 하는 것이 참 어려운데 이곳은 그걸 이끌어내지 않나, 싶다.
Luke HanLuke Han
Good Chinese food in Seoul, South Korea in the Itaewon area. We wanted to try the restaurant beside it, but they were already booked for lunch. So we decided to try out this place instead. Service was pretty good and we quickly got our order of 탕수육 and 감오징어짬뽕. The 짬뽕 was nice and tasty, a little on the mild spicy side which was perfect. Large portion of sweet and sour pork completed our meal with the tangy sauce.
Jay HJ LeeJay HJ Lee
I like how there are multiple rooms. Food is really good. Priced well. Not an nice restaurant but good for 모임. Toilet is a bit dirty so I'd rather use the one on the subway. Dinner time lots of 아저씨s. No fuss kinda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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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언급했지만 중식을 선호하지 않는다. 보다 정확히는 춘장 베이스의 음식들을 선호하지 않는다. 특히 짜장면. 그래서 중식점에 대한 평가가 조금 박한 편이다. 볶음밥이나 탕수육 같은 요리들을 좋아하긴 하니 중식이 싫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아무래도 중식의 상징인 짜장면을 싫어하기에 중식 역시 그렇게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어렵기도 하다. 더욱이 해당 식당을 방문하고 후기를 쓸 때 어쩔 수 없이 집 근처의 중식점과 비교할 수 밖에 없다고 느꼈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적어도 내가 먹어본 모든 중식점 중에서 그곳만큼의 맛을 따라오는 곳이 없기 때문에. 어쩌면 나는 중식이 아니라 그 집을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은 정도로 그곳을 선호하므로 거기와 비교했을 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뭐, 그곳을 알게 된 이후로 모든 중식점이 그런 과정을 거치긴 하지만 말이다. 내부 분위기는 다소 시끌벅적했다. 조금 더 긍정적으로 말하자면 가족적인 느낌. 연말 분위기처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웃는 모습이 나에겐 괜찮게 느껴졌다. 어떤 이미지가 있다면 중식당의 이미지는 이렇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고. 첫 인상은 중식당임을 고려했을 때 꽤 괜찮았다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 메뉴는 역시 다양했다. 요즈음 중식당에서 유행처럼 제공하는 미니탕수육이 없었다. 확실히 탕수육 소짜보단 부담이 덜해서 가볍게 먹을 땐 그걸 시키는 편인데, 여긴 없더라. 이곳만의 자존심이려나 싶기도 해서 흥미롭게 느껴졌다. 대안으로 군만두를 시킬까 하다 얼마나 배가 부를지 알 수 없어 사이드는 잠시 미뤄두고 메인 요리들을 시켰다. 짬뽕이냐 짜장이냐 고민할 때 군말없이 볶음밥을 시키는 사람이지만 이날은 짬뽕으로 결정했다. 매콤한 무언가가 당기는 날이 있기 마련이다. 붉은 국물이 주는 강렬함에 휩싸이고 싶었고, 때마침 중식당이었다. 짬뽕을 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짬뽕밥을 시켰고, 나오자마자 반기는 건 홍합이었다. 홍합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그 부분이 오히려 좋았다. 부피만 차지하고 먹기 번거로운 홍합보다 다른 부재료가 더 좋지 않나. 딱 적절한 양의 홍합이었기에 마음에 들었다. 바지락도 들어있어서 부족하지도 않았고. 먹기 편하게 조개살을 다 발라낸 뒤 국물부터 맛 보았다. 처음 느껴진 건 달콤함이었다. 달다. 그러면서 뒤따라오는 매콤함. 빠르게 휘집고 다니는 기병이 단 맛이라면 매콤함은 묵직한 전차 같았다. 못 먹겠다고 호들갑 떨 정도는 아니었지만 안 맵다고 훌훌 넘길 정도로 약하지도 않았다. 여느 짬뽕들이 보여주는 맵기를 이 녀석도 지니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선호하는 스타일의 매운 맛은 아니었다. 뭔가 겉도는 매운 맛이었으니까. 조화롭다기보단 달고 매운 게 따로였다. 해물의 질은 나쁘지 않았다. 좋은지는 구분할 능력이 없어 말할 수 앖지만 나쁘지 않은 건 분명했다. 특유의 단 맛이 먹을 수록 올라와서 아쉬웠으나 기대한 것 이상으로, 중식을 선호하지 않는 나에겐 의외의 괜찮은 한끼였다. 짜장면은 그냥 짜장면이었다. 평범했다. 달작지근한 그런 맛. 짜장면의 스테레오타입이라면 이런 게 아닐까 싶은 그런 맛. 좋아할 사람은 좋아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집 앞의 짬뽕집이 진짜 맛있는 거였구나, 생각하게 만드는 곳이었다. 동시에 이곳의 짬뽕밥도 나쁘진 않네, 하며 실패는 아니었다고 웃을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이곳에 가자고 했을 때, 굳이 반대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다른 메뉴도 먹어 보게 하는 것이 참 어려운데 이곳은 그걸 이끌어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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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Chinese food in Seoul, South Korea in the Itaewon area. We wanted to try the restaurant beside it, but they were already booked for lunch. So we decided to try out this place instead. Service was pretty good and we quickly got our order of 탕수육 and 감오징어짬뽕. The 짬뽕 was nice and tasty, a little on the mild spicy side which was perfect. Large portion of sweet and sour pork completed our meal with the tangy sauce.
Luke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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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HJ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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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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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언급했지만 중식을 선호하지 않는다. 보다 정확히는 춘장 베이스의 음식들을 선호하지 않는다. 특히 짜장면. 그래서 중식점에 대한 평가가 조금 박한 편이다. 볶음밥이나 탕수육 같은 요리들을 좋아하긴 하니 중식이 싫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아무래도 중식의 상징인 짜장면을 싫어하기에 중식 역시 그렇게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어렵기도 하다. 더욱이 해당 식당을 방문하고 후기를 쓸 때 어쩔 수 없이 집 근처의 중식점과 비교할 수 밖에 없다고 느꼈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적어도 내가 먹어본 모든 중식점 중에서 그곳만큼의 맛을 따라오는 곳이 없기 때문에. 어쩌면 나는 중식이 아니라 그 집을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은 정도로 그곳을 선호하므로 거기와 비교했을 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뭐, 그곳을 알게 된 이후로 모든 중식점이 그런 과정을 거치긴 하지만 말이다. 내부 분위기는 다소 시끌벅적했다. 조금 더 긍정적으로 말하자면 가족적인 느낌. 연말 분위기처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웃는 모습이 나에겐 괜찮게 느껴졌다. 어떤 이미지가 있다면 중식당의 이미지는 이렇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고. 첫 인상은 중식당임을 고려했을 때 꽤 괜찮았다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 메뉴는 역시 다양했다. 요즈음 중식당에서 유행처럼 제공하는 미니탕수육이 없었다. 확실히 탕수육 소짜보단 부담이 덜해서 가볍게 먹을 땐 그걸 시키는 편인데, 여긴 없더라. 이곳만의 자존심이려나 싶기도 해서 흥미롭게 느껴졌다. 대안으로 군만두를 시킬까 하다 얼마나 배가 부를지 알 수 없어 사이드는 잠시 미뤄두고 메인 요리들을 시켰다. 짬뽕이냐 짜장이냐 고민할 때 군말없이 볶음밥을 시키는 사람이지만 이날은 짬뽕으로 결정했다. 매콤한 무언가가 당기는 날이 있기 마련이다. 붉은 국물이 주는 강렬함에 휩싸이고 싶었고, 때마침 중식당이었다. 짬뽕을 시키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짬뽕밥을 시켰고, 나오자마자 반기는 건 홍합이었다. 홍합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그 부분이 오히려 좋았다. 부피만 차지하고 먹기 번거로운 홍합보다 다른 부재료가 더 좋지 않나. 딱 적절한 양의 홍합이었기에 마음에 들었다. 바지락도 들어있어서 부족하지도 않았고. 먹기 편하게 조개살을 다 발라낸 뒤 국물부터 맛 보았다. 처음 느껴진 건 달콤함이었다. 달다. 그러면서 뒤따라오는 매콤함. 빠르게 휘집고 다니는 기병이 단 맛이라면 매콤함은 묵직한 전차 같았다. 못 먹겠다고 호들갑 떨 정도는 아니었지만 안 맵다고 훌훌 넘길 정도로 약하지도 않았다. 여느 짬뽕들이 보여주는 맵기를 이 녀석도 지니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선호하는 스타일의 매운 맛은 아니었다. 뭔가 겉도는 매운 맛이었으니까. 조화롭다기보단 달고 매운 게 따로였다. 해물의 질은 나쁘지 않았다. 좋은지는 구분할 능력이 없어 말할 수 앖지만 나쁘지 않은 건 분명했다. 특유의 단 맛이 먹을 수록 올라와서 아쉬웠으나 기대한 것 이상으로, 중식을 선호하지 않는 나에겐 의외의 괜찮은 한끼였다. 짜장면은 그냥 짜장면이었다. 평범했다. 달작지근한 그런 맛. 짜장면의 스테레오타입이라면 이런 게 아닐까 싶은 그런 맛. 좋아할 사람은 좋아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집 앞의 짬뽕집이 진짜 맛있는 거였구나, 생각하게 만드는 곳이었다. 동시에 이곳의 짬뽕밥도 나쁘진 않네, 하며 실패는 아니었다고 웃을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이곳에 가자고 했을 때, 굳이 반대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다른 메뉴도 먹어 보게 하는 것이 참 어려운데 이곳은 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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