容易发牛杂店 — Restaurant in Guangzhou City

광둥 요리라 하면 흔히 홍콩식을 떠올리지만 광저우에서 맛본 그 음식들은 본고장의 깊이를 보여줬으며 맛 또한 전혀 뒤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가격이 홍콩보다 세 배는 저렴했다.

덕분에 마음껏 식도락을 이어갈 수 있었고 그 시작은 광저우식 소 내장 국수였다. 이 집은 40여 년 업력의 광둥 요리 국숫집으로 소 내장과 국수를 전문으로 다루는 걸로 유명하다.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에 몇 년 연속 이름이 올랐고 중국 로컬 미식서에도 소개된 바 있다. 오전 9시도 안된 이른 아침에 들러 안되는 메뉴가 몇 개 있어 소고기 국수로 주문했다.

가격은 25위안으로 금방 나왔으며 간장, 향신료 베이스의 진한 소고기 육수에 에그 누들, 소사태, 스지가 듬뿍 들어있었다. 작은 그릇에 담겼음에도 불구하고 참 알차고 푸짐했다.

먼저 국물에선 푹 고아 낸 소고기 살의 단맛과 정향, 팔각의 은은한 향이 어우러져 시원하다기보단 묵직하고 진한 스타일이었다. 기름기도 많아 고소했고 끈적하게 입에 달라붙었다.

에그 누들은 꼬득꼬득한 식감을 유지하면서도 국물을 잘 머금고 있어 고기와 함께 씹는 맛이 한층 살아났다. 에그 누들 자체의 고소한 맛도 느껴져 그것 또한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뭉근하게 졸여진 스지는 씹을수록 쫀득쫀득하면서도 살짝 녹는듯한 식감이라 묵직함을 더해줬다. 사태의 경우 고깃결이 느껴지면서 그 사이사이 국물이 스며들어 퍽퍽하지 않았다.

국수 속 커다란 잎채소는 고수처럼 향이 세서 따로 먹긴 살짝 부담스러웠지만 진한 국물에 스며들어 알게 모르게 무거움을 잡아줬다. 광둥 요리답게...

If you love ngau chap, this is the ultimate. The piece de resistance is the tendon sheath, expensive but not much of this in a cow. So go early, after 11.00 to avoid...

這間店已經經營三十幾年了，目前傳到第三代手裡，最早是從推車的小販做起，像現在廣州仍隨處可見的牛雜小推車一樣，但是祖傳的秘方確實與一般的牛雜不一樣，這原本是回族人的傳統小吃，歷史悠久，在明朝時候就已經很流行了，而現在廣州堪稱牛雜大本營，到處都有人賣啊！

店面略顯簡陋，門口擺的摺疊桌與塑膠椅看起來很一般，進門左邊是收銀台，看似老闆的中年男子坐在哪裡，先付錢拿票。右邊則是廚房，放著各式各樣的調味料。

牛羊雜湯不貴12元RBM，與我常吃的牛羊雜湯不同，放了很多的韭菜，湯頭很香濃，還有為烈的胡椒味，剛好中和了內臟一定有的輕微腥羶，裡面的蘿蔔，超入味的，很軟嫩，讚啊！這牛羊雜，口感軟滑，有一點嚼勁，一湯下肚，整個人都暖了起來，如果是冬天來吃，滋味肯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