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15 9시 30분 도착. 10시 오픈으로 알고 있어서 문 앞에서 멀뚱멀뚱 서 있었는데 사장님이 들어와서 기다리라고 해 주심. 기다리는김에 '양수백' 주문도 미리 하고. 손님은 오픈전인데도 꾸준히 들어 오더라는...ㅎㅎ 평일 오픈런이라 그런가 극악의 웨이팅이나 엄청난 대기는 없었음.
양수백은 한수저 딱 떠보니 저절로 '와~ 맛있다.'하는 생각이 먼저 들고.. 정말 맛있었음. 곰탕 국물이 정말.... 뭐라고 해야 하지? 그 왜 '오랜시간 정성들여 푹 고아낸 진짜 곰탕국물'이란 말은 이 집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문득 했음. 고소하다는 말도 부족하고 꼬소하다!! 라고 하는 표현이 적당할 정도로 너무 꼬소하고 맛있었다는... 양수육은 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는데 난 된장 곁들여 먹으니 더 맛있었고.. 아침으로 너무 맛난걸 먹으니 기분이 참 좋아지더라는...ㅎㅎㅎㅎ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노포 분위기에 방도 있고 좌식 테이블도 있으니 참고 하시고..
단점은 지하에 있는데 내려가는 계단 조심 좀 해야 하고.. 화장실이 좀...... 저절로 고개가 숙여질 정도로 천장이 낮은...ㅎㅎ 그 정도? ㅎㅎ
왠만하면 탄수화물 안 먹을려고 노력중인데 여긴 국물에 밥을 안 말아 먹을수가 없었던....잘...
Read more먹을텐데 나온지 사흘이 지난 일요일.. 아침10시에 문연다고 10시에 도착했는데 순번 30번이었습니다.
10시15분에 대기 마감 됐다고 돌아가는 손님 봤네요.. 원래부터 장사가 잘되던 집이 아니라 준비한 재료가 40팀 정도 받으면 끝나는 듯 합니다.
3시간여 남포동에서 시간 보내다 맞춰갔고 마지막 양수백곰탕 먹었네요.. 운이 좋았던듯요..
곰탕 전문점이 사실 전국에도 흔하지 않아 곰탕을 자주 먹어보진 못했지만 확실히 이 가게 곰탕은 국물이 좋습니다. 전 후추 안치고 먹는게 더 나았어요. 후추치니 후추맛밖에 안나더라구요. 양수육은 잡내 하나도 안나고 너무 부드럽고 김치, 깍두기도 직접 담아서 그런지 기성품과 다른 깊은 이 집만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장사가 잘돼서 맛이 변하지만 않는다면 두고두고 계속 찾고싶은 집이네요.
앞으로도 장사 잘돼서 더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Read more깊고 진한 곰탕집입니다.
특곰탕과 양수백을 먹었는데 모두 맛있었습니다. 곰탕은 사진처럼 정말 진하고 걸쭉한 맛입니다. 국물에서 육향뿐만 아니라 고소한 깨의 맛도 느껴지는데 단순히 들깨가루를 넣은게 아닌 어떤 비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양을 여기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야들야들하면서도 쫄깃하고 누린내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부위들도 탱글탱글하지만 부드럽게 씹혀서 정말 술술 들어갔습니다.
매장 자체는 노포 느낌인데다 지하에 있어서 계단을 내려가는 순간 약간 고기 끓이는 냄새가 나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 같지만 저는 오히려 오래된 맛집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멀리서 방문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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