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맛집이라고 듣긴 했는데 체임점이길래, 여행지에서 꼭 갈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했지만 시간대가 잘 맞아서 가게 되었어요.
가지 않았으면 서운할 뻔.
주문은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가능해요. 저는 2박 3일의 대구여행 동안에 이곳을 두 번 방문했어요.
처음엔 오픈하자마자 갔는데 이미 세 팀이 있었고 먹는 동안 나머지 자리도 금방 차더라고요.
화장실은 내부에 있고 남녀 구분되어 있는 것도 이미 좋은데, 깔끔하기까지 해요.
반찬은 셀프바에서 이용 가능했고 김치, 단무지, 청양고추, 쌈장 및 앞접시 등이 있어요.
김치에 양배추가 들어있어서 특이했는데 맛있어요.
저는 셋이서 갔고 첫 방문 때는 알곤이 전골(28,000원)을 주문했어요.
안주 메뉴라 밤에만 되나 싶었는데 아침에 가도 먹을 수 있어요.
끓고 나서 조금 있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한번 정리? 해주셨어요.
배고픈데 맛도 있어서 흥분 상태로 순삭 했더니, 국물 리필을 자꾸 해주셨어요. 감사했어요.
전골 음식에 빠질 수 없는 두 가지 중에 한 가지인 면사리부터 먹어봅니다. 칼국수 사리(2,000원)를 추가했어요. 하나만 추가했는데도 양이 많았어요.
역시 빠지면 서운한 볶음밥(2,000원)도 추가. 칼국수 사리 보고 알아봤어야 했는데, 볶음밥도 양이 많았어요.
국물은 가져가면 다시 주지 않으시니까 미리 덜어두기로 해요.
그리고 두 번째 방문.
일단 제주 꼬막 비빔밥(9,900원). 사골 국물 같은 것이 같이 나와서 잘 어울려요.
면보다 밥, 밥보다는 고기라 알곤 칼국수(9,900원)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대충 찍은 사진 한 장뿐.
아무래도 전골이 당연히 더 맛있고, 칼국수는 생각보다 매웠어요.
고기가 없으면 서운하니까 수육 소(12,000원)도 주문했어요. 저는 조금 더 기름진 고기를 좋아해서 취향이랑은 조금 달랐지만 맛있었어요.
하지만 다시 방문하면 알곤이 전골을 먹겠어요. 개별 메뉴가 전골의 감동을 따라갈 수는 없었어요.
감자전도 궁금했는데, 대구를 또 가면 전골이랑 감자전...
Read more주말 저녁 아홉시쯤 방문해서 자리가 있길래 들어갔어요. 북적북적한 분위기에 조금 시끄러운 편입니다. 탭으로 주문하고 셀프바에서 앞접시부터 반찬까지 다 고객이 퍼와야하는 시스템이었어요. 수육 대 자는 고기의 비계부분이 조금 많은 편이었고 양파와 양배추에 소스를 버무려먹는 곁들일 수 있는 게 나오는데 수육과 어울리진 않았고 수육은 배추김치와 훨씬 잘 어울립니다. 제주고기국수는 일반적으로 제주도에서 먹는 고기국수보다는 잡내가 안 나고 맑은 편입니다. 딱 적당히 구수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살코기 위주의 고기나 나와서 좋았습니다. 신기한게 시간이 꽤 지났지만 면이 안 불었어요. 알감자전은 부침가루가 거의 없고 튀겨내기보다는 감자 슬라이스를 같이 연결시킬 정도로 적게 나왔습니다. 식감이 있는 감자칩을 먹는 맛이었어요. 특히 여긴 배추김치가 맛있어서 고기국수나 수육에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처음부터 밑반찬을 셀프로 가져와야하는 것은 불편했어요. 화장실은 여자는 1층 남자는 2층에 있었고 음식도 나오는 시간은 십여분 기다렸어요. 음식 양에 비해...
Read more☆☆☆: 단골가능 맛집 진한 고기국수와 시원얼큰한 알곤이국수가 맛있는집
방문: 수요일 13시경 주문: 제주 알곤이칼국수(9,900), 제주 고기칼국수(9,900) 평가 제주 고기칼국수는 익히 아시는 돼지고기국수입니다. 진하고 뽀얀 육수와 수육이 잘어울리는 고기국수입니다. 제주 알곤이칼국수는 쑥갓이 들어간 시원하고 얼큰한 매운탕(알탕?)에 칼국수면을 말아먹는 맛입니다. 알과 곤이 푸짐하게 들어있어 가성비도 나쁘지 않습니다. 두 국수도 내용물이 알차고 소주랑 잘어울리는 메뉴였습니다. 기본찬인 김치는 당일 무친 것으로 보이며 매콤하고 아삭해 맛있었습니다. 김치, 마늘, 고추, 쌈장은 셀프서비스입니다. 내부가 널찍하고 좌석이 많으며, 청결합니다. 직원분들 서비스 무난하며, 분위기도 무난합니다.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도보10분이내거리로 접근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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