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jin Bunsik — Restaurant in Daegu

삼십년전, 가벼운 주머니에 놀다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에 적당한 곳으로 인식되었던 분식가게가 동성로의 쇠락에도 아랑곳 않고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진분식' 그래 그런 곳이 있었지... 경북대병원에서 지루했던 체크업을 마치고, 점심을 동성로 야끼우동으로 때우려고 했던 발걸음이 결국 이곳에 다다르게 했다. 인간의 변죽은 먹는거 앞에선 항상 바람을 핀다.

오는길 하노이 분짜가 살짝 관심을 끌었지만, 식당 안에 삼삼오오 소복히 앉아 있는 아이들을 보니, "니들이 분짜맛을 알아?" 섭취하고 난 뒤의 실망감이 그려져서 패스.

미진분식의 김밥은 어묵을 빼곤 속이 죄다 야채다. 고소한 참기름의 풍미와 고슬하고 따뜻한 밥맛이 그 옛날 우리가 열광하던 맛이다. 그런데 지금은 가내수공업화 된 김밥, 막 볶아서 사용하는 고소한 국산 참기름? 언감생심이다. 그럼 밥의 고슬함은? 마구마구 말아서 내어야 하는데 어떻게 고슬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 어떻게??

그런데, 그 옛날 미진분식의 김밥 맛을 어렴풋하게나마 느낄 수 있는 팁이 하나 있다.

김밥과 우동을 꼭 같이 주문해라. 그런 다음 김밥 하나를 입어 넣고 천천히 오물거려라. 개걸스럽게 삼키지 말고, 습관화 되면 내내 조거바지에 빅사이즈 티셔츠 신세 탈피하기 어렵다. 그런 다음 떠 먹기좋게 생긴 숟가락으로 우동 국물 한술 떠서 입안에서 오물대는 김밥에 국물코팅을 해 줘라.

그렇게 먹고나면 당신의 평점은 5점이 된다.

나는 신진대사가 예전 같지 않고 옛날 데이터가 메모리에 남아...

$. This is really a hidden gem in Daegu! It has really excellent gimbap, udon, and really excellent side dishes. It a small restaurant, and extremely popular, so be patient, it's definitely worth the wait for the delicious...

몇 십년 전통이라기에...! 아니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나서 10여회 먹어 봤다. 김밥, 쫄면, 우동! 그런데 소문만큼 아닌...! 김밥도 한 장으로 두 줄 만느는 것 같고, 김밥 만들고 남는 김가지고 우동이나 쫄면에 넣는 것 같고, 우동면도 시중에 몇 가지 종류 판매되는데 좀 저렴한 것으로 음식 조리하는 것 같은(개인적 생각이기에 확신하지 않습니다. ! 분식집 사람들이 좋으면 뭐 하나요 맛이 형편 동생편 없는데요! 혹시나 해서 몇 명하고 가서 입맛 물어봐도 역시나 같은 평! 그런데 장사가 잘 되는 이유는 한 번 먹고 안 오는 사람보다 소문 듣고 오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 분식점이 좋다 나쁘다를 말하려고 하고 싶지 않다. 그것은 개인 차이니까! 단지 음식이 맛있어 유명하다기에 블로그 평 듣고 갔지만, 아니여도 너무나도 아니기에 실망 대 실망해서! 다시 말하지만 개인 차이가 있고 맛있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기에, 그러나 제 개인적 느낌으로는 아니기에...! 그런데 제가 김밥을 상당히 너무나도 매우 좋아하지만 이 집 김밥은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밥이 날라가는 그런 느낌과 젖가락으로 먹을려면 다 부서지고! 그러나 시내에 있어서 배고플 때 빨리 가기는 편한 곳이라 이 부분은 좋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