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나들이를 나와 한정식집을 가려다가 예약이 꽉차서 차선으로 오게된 해물전골식당. 해물전골에 밥이나오는 세트와 칼국수가나오는 세트가 주력이며, 우린 해산물이 더 알찬 칼국수로 정했다. 우선 맛은 합격. 홍합,바지락국물 베이스에 키조개, 모시조개, 새우, 전복, 낙지등을 넣고 끓이니 맛이없기도 힘들다. 단, 해산물을 즐겨먹는사람이 아니라면 제대로 먹기힘들것같다는 생각에(직원이 전혀 손질해주지 않는다) 팁을 공유하자면, 1.전골이 나오고 끓이는동안 홍합을 바르고 껍질을 뺀다. 그럼 끓기시작하니 그때 낙지를 자르고 해산물을 건져먹는다. 2.키조개, 전복등을 손질하며 먹다보면 슬슬 바지락만 남아가는데 그때 칼국수를 시킨다. 3.육수를 더 부어주기에 다시 끓여야한다. 기다리며 바지락도 살을발라 껍질을 빼주자. 4.칼국수와 홍합,바지락 살들을 잘 건져먹는다.
밑반찬도 꽤나 알차게나오고 가격이 싸지는않지만 퀄리티를 보면 적당한듯하다. 그런데 애기가있기엔 너무 덥다. 여기저기서 불을떼서그런지 들어가면 푹푹찐다. 여름엔 에어컨을 얼마나 틀어줄지는 모르겠으나... 선선할때가려한다.
주차장은 20대정도 가능해보이고 요원분이 따로있다. 대기자는 밖에 테이블, 벤치등 편하게 기다릴수있다.
어르신들, 갓난애기들을 대동하기엔...
Read more조개탕 위에서, 얼음까지 붙은 채로 테이블 위에서 서서히 해동되는 냉동 가라비와, 입 꾹 닫은 홍합과 새끼손톱만한...그래요 좀 과장이네요, 엄지손톱만한 바지락살이 굴러다니는 조개탕 솥밥, 다른 모든 메뉴가 나오고 한참 더 기다려야 나오는 솥밥. 개인 솥밥도 아니고 솥 하나에 3인분이 다 담겨있었다. 밥을 다 푸고, 누룽지용 물을 부었는데, 끓기는 커녕 미지근하다. 솥에 밥을 옮겨담고 데운다고 솥밥이 아니다. 솥밥에 대한 모독이다. 솥밥이 어째서 좋은가라고 묻는다면, 솥밥만의 찰기, 식사 후에도 뜨끈한 누룽지라고 대답할 저에겐, 솥밥을 향한 모독이라고 외치고 싶어지는 문제라는 것이다. 미묘한 맛이 나는 굴이 올라가 있었는데, 그런건 다른 모든 문제에 비해서는 별 거 아니니 미뤄둬도 괜찮다. 생선구이, 오 생선구이. 바다에서 건진 생선을 바로 숯불에 올려도 이것보단 간이 잘 맞을 것이다. 생선구이가 저염식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도 하지 못했다. 그나마 납작한 뭐시기 생선은 이상하게 간이 맞았다. 바빠서 소금치는거 좀 깜빡할 수도 있지. 다른거에 좀 실수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해두면, 다음에는 좀 더 나을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
Read more블로그 영향인지 사람 엄청많았고 해물칼국수는 아쉽지만 가성비가 떨어지네요. 다른 곳보다 몇천원 비싸지만 식당이 깨끗하고 신식이라 기대하고 갔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었어요. 해산물이 좀 부실하네요. 블로그랑 좀 달라요. 막 살아서 움직이지도 않네요. 차라리 옆테이블을 보니 만오천원인가 만육천원짜리 생선구이정식이 더 나을거 같아요. 조개탕도 나오고 생선이 실하고 맛있어보이네요. 솥밥도 괜찮은거 같고요. 다행히 칼국수는 쫄깃하고 맛있었고 양도 넉넉히 줘서 배불러지긴 하더군요. 2인 소자 삼만팔천원짜리를 주문했는데 해물은 살았는지 죽었는지 잘 분간이 안가는 축늘어진 작은 낙지 한마리에 전복두개 키조개 한개외에는 홍합과 조개가 전부였어요. 배고파서 공기밥도 주문할까하다가 칼국수 먹어보고 나서 생각해보자 했는데 다행히 칼국수가 맛나고 양이 넉넉해서 밥은 안시켰어요. 암튼 다시 갈거 같진 않고 만약 간다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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