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어보 — Restaurant in Incheon

문과라서 죄송한 고등학생의 리뷰일 뿐이니 지나치셔도 좋습니다. 물론 저 혼자 독단적으로 작성하는 리뷰는 아니며, 자랑스러운 부모님의 의견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참고로 식사한 메뉴는 제육볶음 정식(1인), 생선구이 정식(2인)입니다.

저희 가족이 간 때는 사람이 많은 토요일인지라 직원 분들이 매우 분주하셨습니다. 자리가 있음에도(정돈을 끝낸 상태였습니다) 최소 10분은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에 대해 직원 분들께 질문했지만 정확한 답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꼭 손님을 피한다는 듯한 느낌을 받아, 손님 된 입장에서 썩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제육볶음의 맛은 꼭 급식 같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으니 부정어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사이드메뉴로 나온 떡볶이 또한 인상이 깊었습니다. 저는 떡볶이를 매우 좋아해, 자다가도 떡볶이 한 마디에 일어나는 학생입니다.

최근 배운 사실인데,아들을 잃은 태조는 한양 일대를 말을 타고 광인마냥 뛰어다녔다고 합니다. 태조의 아픔이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생선구이와 솥밥은 정말 좋았습니다. 별 말 하지 않겠습니다. 이것 하나만 먹었다면 별점...

을왕리 해수욕장 방문 후 집에가는 길에 들린 식당입니다.

최근 여기저기서 괜찮다는 얘기가 있어 들려 봤는데...

우선 주차장은 넓은 편이고 주차 관리해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실내에 테이블도 많은 편으로 성수기에는 대기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만 오늘은 대기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고등어 구이와 제육볶음을 시켜 먹었습니다.

제육볶음은 프렌차이즈나 김밥천국 같은 고기는 아니고 지방 백반 식당 같은데서 시키면 나오는 큼지막 하고 비계도 크게 붙어 있는 고기였습니다.

양념은 맵진 않았고 단맛이 좀 있는 편이라 애들이 먹기에 부담스럽진 않았으나 고기를 애들이 좋아할 것 같진 않았습니다.

성인이 먹기엔 그냥 소소 했던것 같네요.

고등어 구이도... 특별한 것 없는 흔히 먹을 수 있는, 상상되는 그맛 그대로 입니다.

가격이 만원 중후반대로 싸지 않은 가격인데 맛이 딱히 특징이 없으니 글쎄요... 이곳이 그렇게까지나 추천받는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양이 적진 않아 배부르게 먹을 순 있었다는게...

생선요리가 주력인 한정식 집이었어요. 모듬생선구이와 시레기고등어조림, 직화제육볶음이 추천메뉴입니다. 저는 고등어, 임연수, 가자미, 삼치구이가 한데 나오는 모듬생선구이 솥밥을 주문했어요.

미역국과 반찬이 먼저 나오는데 시래기, 궁중떡볶이, 무김치, 군채, 배추무침, 젓갈, 잡채가 나왔습니다.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계속 리필하실 수 있어요. 맛은 뷔페에서 먹는 평범한 맛입니다. 미역국은 간이 좀 셌어요.

주력인 생선구이에 집중한 곳 같았습니다. 화덕에 구워져 겉은 바삭라고 속은 윤기가 돌고 부드러워 뻑뻑한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특히 고등어와 삼치 잘 먹었습니다. 와사비 간장에 찍어 반찬과 함께 밥에 올려먹으니 딱이었습니다.

반려견 출입은 넣을 것에 넣어 동반 가능하고 애기들 의자 마련돼있습니다. 10세 이상이면 1 메뉴 주문 필수에요. 주말엔 웨이팅이 있는데 대기공간이 바깥이라 계절을 좀 타네요 ㅜ 테이블 정리가 완료되야 입장하는 방식이라 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