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치앙마이에서 만나 한달여를 재밋게 지낸 부부를 제주도에서 재회했습니다. 사람의 인연이 너무 신기합니다. 세번째 그 부부와 제주도에서 같이하는 저녁식사 식당은 그 부부가 추천한 서귀포 '제일수산횟집'입니다. 요즘은 고등어 양식이 가능하여 과거와 달리 싱싱한 고등어회를 먹기가 용이합니다. 자동차는 바로옆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횟집에 가면서 차를 가져가는 것은 예의가 아니죠 ㅎㅎ 저녁 6시, 횟집은 벌써 손님들이 많이 있어 서둘러 자리를 잡습니다. 주문을 할려니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오늘은 고등어회만 있답니다. 소,중,대로 4,5,7만원 세종류가 있습니다. 4명인 우리는 대자를 주문합니다. 그리고 이 집만의 특징은 기름과 참깨에 버무린 밥이 나옵니다. 이 집 특유의 소스가 있습니다. 5 혹은 7만원 회로 주문하면 고등어찜이 무료로 나옵니다 김이 나옵니다 먹는 방식은 김에 밥을 약간 올려놓고 고등어회를 소스에 듬뿍 찍어 밥위에 올려 싸곤 소주를 한잔 마신후에 안주로 먹습니다. 달리 식사가 필요없고 안주와 식사가 동시에 해결되는데 고등어의 회맛이 너무나 좋습니다. 일반 횟집의 기본찬에 익숙하신 분들은 당황하시기 쉽습니다만 고등어회를 집중적으로 즐기는데는 이 식당만한 곳이 없습니다. 제가 제주도 1년 살기를 왔는데 앞으로 얼마나 자주 올지 특히, 대방어도 취급하니 이번 겨울 저의 최애식당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같이 간 부부도 대만족 하였고 4만원, 소짜 하나 추가로 먹고 기분좋게 자리를 마쳤습니다. 고등어회 특성상 먹는 사람에 따라서 약간의 비린내가 난다고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제일수산횟집의 고등어회는 그야말로 제일 싱싱하고 맛이 있는 제주 고등어...
Read more일단 말이 길어질 것 같아서 첫문장에 진짜 대박 맛집이라는 사실을 먼저 박아놓고 리뷰를 씁니다 제주도는 10년 전 수학여행으로 단 한번 왔던 게 전부였는데 테니스 치러 10년만에 제주도 여행을 가서 정말 여러가지 맛있고 재밌는 경험이 많았어요 ^__^ 그 중 1위는 단연 이집 사장님의 고등어회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당 2박 3일 계획 첫날밤에 미리 포장주문하려고 전화드렸더니 냉정하게 픽업 30분 전에 다시 연락하라고 말씀하셨다길래 바쁘신가?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미리 떠놓고 나중에 먹게 되면 맛이 달라져서…라는거예여 심지어 주문할 때 언제 먹을지 물어보시더니 1시간 반 뒤에 먹을거라하니까 단호하게 안된다고 ㅠ…담에 오라고 하시길래 발동동 구르다가 방법을 찾아서 우여곡절끝에 먹게 됐는데ㅎ
만약 살면서 고등어회를 초밥 등등 다 포함해서 단 한번만 먹을 수 있다면 다 제쳐놓고 이집에서 드시라고 하고싶어요 원래 다른집이랑 비교하는 발언을 정말 싫어하고 안하려고하는데…오사카 스시맛집에서 먹은 고등어회초밥보다 훨씬 맛있어요 비린맛같은거 있지도 않고 머 생각할 겨를도 없이 맛에 감탄만 하느라 바쁩니다 걍 한입 씹을 때마다 남사장님의 그 단호한 목소리와 자신감 넘치는 미소와 여사장님의 친절함이 함께 머릿속에서 저절로 재생됨 두분이서 단짠단짠 난리남 그리고 이 맛을 못잊어서 담날 결국 또갔습니다 ㅎ픽업할 때 사장님이 오늘도 많이 썰었다고 주방에서 씨익 웃으시던게 기억에 너무 남네여… 제주도 갈 때마다...
Read moreVery great experience. In this place, culinary speciality is mackerel. You can eat great mackerel in 2 ways : raw like sashimi and cooked in a soup. Service is perfect and the owner is very sweet. I defini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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