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le I had some vague knowledge beforehand of the artist, Lee Jung Seop, it was fascinating to visit a museum dedicated to his short-lived but influential art. What particularly fascinated me were hi handwritten love letters to his wife expressing his sorrow at his separation from her and their two sons due to World War II. (His being in Korea and they in Japan.) It was said to have driven him ultimately to an untimely grave. Although in his namesake, the museum admirably does not shy away from showing all aspects of the man; the good...
Read moreKorean folk artist Lee Jung Seob. The museum is small but you can see and feel his spirit. You can see his house where he used to live with his wife and kids which is super tiny! Also, you can feel how much Jeju people loved the artist. The street is filled with his art and spirit. I highly recommend this place to visit when you are in Jeju. There is a market nearby that you can...
Read more서귀포 올레6길 도심구역의 중심공간 이중섭미술관입니다. 보통 이중섭미술관, 바로 아래의 이중섭이 거주하였던 초가집, 미술관이 있는 200미터 남짓한 이중섭 거리를 묶어서 관광객들이 많이들 둘러봅니다.
입장료 1500원의 도립미술관입니다. 이중섭은 북한 출생이며 일본과 부산 등 이곳저곳을 떠돌며 생활하였지만 서귀포에서 살았던 시기에 그린 그림들을 통해 서귀포 시기가 그의 일생에서 가장 편안했던(?)시기로 통상 생각되곤 합니다. 미술관이 이곳에 있는것도 그 때문.
코로나로 사전예약제이며 철저하게 시간을 지켜 입장하고 관람시간도 딱 한시간입니다. 한시간에 30명 정원이고 시간 정각에 입장을 시작하며 예약자 체크, 발열체크, 티케팅을 하기때문에 실제로는 50분 가량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규모가 큰 미술관이 아니라 시간이 많이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1층은 이중섭 작품을 전시하는 상설관, 2층은 기획전시실입니다. 이중섭 작품은 1층에만 있습니다.
작품은 적습니다. 은지화가 2점, 아들에게 보낸 편지+삽화가 2점 가량, 부인에게 보낸 편지 한점, 유화가 5~6점이 전부입니다. 이중섭이 사용했던 파레트와 부인 마사코가 쓴 편지가 몇장 있습니다.
워낙 작품이 적은 작가인지라 한점 한점이 귀해 문화재처럼 보관되고 있습니다. 관람객들 입장에서야 자그마한 그림들이 5~60센티나 멀찍이 떨어져 유리벽으로까지 막혀 있으니 잘 보이지도 않고 답답하겠지만 (저도 그랬구요) 워낙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작품들이 또 워낙에 소수만 남아있어 어쩔 수 없는 상황인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미술관이라기보다는 박물관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정말 이중섭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작지만 의미가 있는 공간입니다. 그가 실제로 보았던 서귀포 풍경과 살았던 집, 거닐었던 작가의 산책길과 아랬쪽 자구리공운까지 한번에 묶어서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친필 편지와 삽화들을 보는 맛도 큽니다.
다만 관광객들, 이중섭에게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작고 보잘것 것 없는 미술관으로 기억될것 같습니다.
1층에 작은 기프트샵이 있는데 구미가 당기는 상품이 너무 적은게 아쉽네요. 이중섭 거리에 있는 기프트샵에서도 이중섭과 관련된 상품은 조악한 것들 몇가지가 다라 좀 아쉬었는데요. 팬심이 없는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다가가기는 어려운 공간인것 같아 살짝 아쉽습니다.
그래도 적지만 귀한 은지화와 유화...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