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한육회연어 — Restaurant in Seoul

Lively location located underground with good yukhoe and salmon sashimi. Recommend checking their hours on other map applications like Naver maps as google is probably...

고등학생 딸아이가 가보고싶다하여 네이버 예약(평일 오후 3시6시사이는 네이버 예약 가능)을 하고 방문했는데, 물가상승으로 인해 연어 무한리필은 아니었고 그냥 한상차림의 지하에 있는 술집이었습니다. 우선 고딩 딸래미를 데리고 가족 단위로 방문한 테이블은 저희 테이블 하나였고, 거기부터 miss였던 것 같습니다. 밥집이 아닌 술집이었으니깐ㅋㅋ ₩69,000원짜리 "너무한 상차림 대size"로 35인분이라하여 주문했는데, 우선 한상차림이 나오기까지 시간도 오래 걸렸고 양이 '이게 과연 35인분일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저희 세식구가 먹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었고, 그래서 만족도는 훅 떨어졌던 것 같습니다. 양도 적고, 맛이 글케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재료가 신선한지도 모르겠고, 재빨리 계산 후 나가서 2차를 해야만했죠^^;;; 술을 마셨으면 조금 더 괜찮게 느껴지지않았을까 추가 가산점 생각은 해보지만 그래도 가성비 그리 좋은 것 같지는 않아...

가게가 조금 어두운 듯 했지만 분위기가 있었어요. 특히 양 옆으로 칸이 나눠진 방 같은 자리들은 연인이나 네 명의 단체 손님들이 좋은 시간을 보내기에 적절해 보였어요. 육회와 연어 무한리필을 시켰었는데 육회나 연어 자체도 신선하고 맛이 깔끔했고 같이 나오는 소스나, 위에 얹어 먹을 것들도 같이 잘 나와서 좋았어요. 반찬처럼 나온 샐러드나 국 같은 것도 있었는데 저는 손을 안 대서 무슨 맛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리필을 요청하면 1인분 정도의 양을 조금씩밖에 안 가져다주신다는 점이에요. 두 사람이 가서 두 사람 무한으로 시킨 건데 리필되어 오는 양이 너무 아쉬워서 계속 리필을 요청해야 하게 되는데 두 번째 리필 부터는 육회에 계란 노른자도 안 얹어 주셔서 되게 아쉽더라구요. 리필해주시는 걸 무척이나 아까워하시는 듯 한 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