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정전테마 런치 다녀왔어요. 유쾌하고 편안하고 즐거운 시공간! 손님들마다 다르겠지만 사장님이 응대에 다들 호응도 잘하고 너무 즐거웠어요. 엄청나게 시끄러운 분위긴아니고 동석자와 즐겁게 말하기좋고 음식과 술이 나오면 와아 하는 분위기. 동석자와 다소 어색한 사이거나 극 내향형이시면 조금 안맞을수도 있겠어요.
핵심은 술이었어요. 고량주 좋아하시는분들은 필히!!!!가셔야해요. 페어링 2만원에 메뉴마다 술을 주시는데 진짜찐! 사장님들이 술 러버신듯해요ㅎㅎ유쾌하고 행복했습니다. 페어링은 필수. 진짜추천이요.
아쉬운점은 두개에요. 우선 음식맛이 아쉬웠어요. 체리콕 치킨은 너무 달았어요. 술이 없었으면 버거웠을거같아요.에피타이저도 너무달았어요. 웰컴드링크마저 달아서 더욱 안어울렸어요. 그러나 역시 사장님들이 술러버라그러신지 짬뽕은 양도많고 해장에 탁월했어요. 사장님께는 죄송하지만 비슷한 퀄리티의 연장이라면 디너보단 런치가격으로 승부보기 딱이란 생각이 듭니다!
스토리텔링은 보완하시거나 아예 빼시는건 어떨지 싶었어요. 그냥 줄거리만 말하시는데 그마저도 서빙하고 고객들과 이야기하다보니 설명이 계속 밀렸어요. 또 해석은 너무아쉬웠어요. 해석은 개인마다 다른거지만 제가 생각한 장면들의 해석과는 너무나도 달랐어요. 예를들어 아비가 죽기전에 수리진을 떠올렸으니 아비는 수리진을 그래도 가장 사랑했을거라고 하셨는데 전혀 동의하지 못했어요. 동석자도 같은 생각을 했어요. 이부분은 해석이 상대적인거라 판단을 뭐라 내리기 어렵네요 ㅠㅠ 하지만 적어도 설명이 밀린건 아주 아쉬웠어요. 집중해서 들었거든요..
그래도 저는 무조건 또갈거에요! 또 강추드립니다. 좋아하는 영화 테마 열리면 꼭 찾아가보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정말 좋은 추억을 돈주고 산 느낌이에요. 한낮이었는데도 그야말로 꿈속에서 아주 낭만적으로 놀고 온 느낌이...
Read moreVery interesting concept with great atmosphere! One of the best and memorable experience I have in Seoul. Food is great but not mind-blowing but still very enjoyable. Props to all the staffs who made the experience really fun. I'd highly recommend their alcohol pairing...
Read more친구와 퇴근 후 홍대인근으로 북적대지 않고 조용한곳을 찾아보다가 케치테이블 검색을 통해서 알게된곳 컨셉이 너무 좋아서 방문일 이틀전에 처음 검색했을때는 자리가없었고 대기알람을 통해서 당일 방문 3시간전쯤 자리가 생겨서 오후7시반타임 예약했습니다 영화를 소재로 코스요리를 제공 하고 추가사항으로 칵테일이나 고량주를 페어링 해서 요리를 즐길수 있는 곳이에요 음식이 나오는 시간을 상영시간 이라고 표현해두고 공간내 소품들도 영화 컨셉에 맟춰서 굉장히 디테일하게 준비되어 있어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음식도 하나하나 모두 맛있고 영화에 특정 시점 요소들을 요리로 표현하고 그걸 설명해주는 해설자가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현재 상영중인 무간도는 몇일 있으면 종료 몇일뒤부턴 다른 영화로 상영 12월 잠실에 2호점을 오픈예정인데 그곳은 중식에 틀을 좀 벋고 퓨전음식을 통해서 뮤지컬 테마로 진행된다고 하니 그곳도 기대가 됩니다 특별한 날 가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공간자체가 크지 않아서 14석정도 밖에 되지 않아 가시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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