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dan Kkogi — Restaurant in Seoul

5시 오픈되자마자 웨이팅이 있는 곳이라 한 시간 전 미리 가서 웨이팅 작성하고 오픈되기 10분 전에 입장했습니다. 여기 테이블이 총 5개인데 메뉴 중 숙성오겹 한 판은 하루에 4팀만 주문 받는다고 하는데 저희가 늦게 주문해서 다 팔렸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빼고 다 오겹 한 판 시키신거..) 무튼 저흰 그냥 숙성 한 판을 시켰어요. 숙성 한 판은 오겹살, 목살, 앞다리살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고기 자체가 굉장히 두꺼워요. 여기가 바빠서 보통 손님들이 굽긴한데 두꺼워서 잘 못 자르니 잘라주시긴 하셨어요. 큼지막하게 잘라주시는데 너무 크면 따로 더 잘라먹으라고 하셨는데 크기가 큰 만큼 고기 씹는 식감도 좋고 육즙이 터지는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제주도식 근고기라 멜장이 나오는데 일반 멜장보다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기본으로 같이 나온 김치찌개는 신맛이 강한 느낌인데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잘 잡아주는 맛이었어요. 그리고 같이 곁들일 명이나물, 쌈무, 양념된 부추 중에 양념 부추는 양념자체가 맛있어서 고기와 먹기 너무 잘 어울립니다. 그 외에 소막창, 여름엔 열무국수, 겨울엔 수제비, 햇반 등 사이드 메뉴가 있었어요. 사장님 부부도 너무 친절하셨어요. 근고기집 중에 가격도 착하고 맛도 있는...

네이버 평이 너무 좋았고 최근 오픈했음에도 늘 손님이 많은것을 보고 방문했다.

입장 전, 앞 테이블을 치우느라 그앞에 서있는데 어서오라는 인사 없이 몇 명이냐 묻는다.

음식 가져다준 남사장(?) 고기 내려놓고 아무 설명없이 돌아간다. 이 후로도 가게가 굳이 바쁘지 않으면 가게 앞에 나가 멍하니 있다.

사진처럼 반찬이 너무 부실하여 직원을 불러 혹시 마늘과 쌈장 있으면 부탁한다고 하자 해맑은 얼굴로 '없는데요'라며 쌩~ 뒤돌아간다. 보통 그럴땐 민망한 제스처로 '준비가 안되어있다' 가 기본 대답이다.

참고로 김치찌게가 기본으로 나왔지만 고기에 물린 일행은 아무도 그 시도록 신 김치찌게에 손도 대지 않았다.

옆 4 테이블 정도에 일본 단체가 있었는데 분명 거기엔 상추와 깻잎이 있었다. 우리와 같은 메뉴였다.

식사후 일본 테이블엔 샤인 머스켓을 소담히 내놓더라. 우리? 있었을까? 상추도 없는데

악담만 쓴거 같은데 역지사지 해보시고 돌아보시고 번창하시길 바란다.그 와중에...

Best place to eat BBQ in Seoul. The meat quality is amazing. Also the staff is super nice. Highly...